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CTS 큐티

鶴山 徐 仁 2014. 11. 27. 10:48


욕심을 내세우면 감사가 사라진다


자족하는 마음이 없으면 자꾸만 조급해집니다.
더 많이 가져야 하고, 경쟁에서 이겨야 하고.
빨리 목표를 달성해야 하는 조급한 삶을 살게 됩니다.
만족스런 삶은, 내려놓기를 잘하기 때문에 자유스럽습니다.
"좀 더 많이"라고 생각하고 산다면
삶의 고요함과 영혼의 자유로움에서 멀어지게 됩니다.
어떤 형편에 있던지 자족하는 비결을 배우면
탐욕의 노예가 되지 않기 때문에
갖가지 시험과 어리석은 욕심에 빠지지 않습니다.
먹을 것과 입을 것, 잠잘 곳이 있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마음과,
작은 것도 나눌 마음이 있는 삶이 참된 부자입니다
-조종국 목사의 ‘감사하는 자에게 주어지는 하나님의 축복’에서-

욕심을 내세우면 당연히 감사가 사라집니다.
욕심이란 만족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며 끝이 없는 것입니다.
채워도 채워도 채울 수 없는 것이 욕심이고
채우지 못한 소유욕, 채우지 못한 명예욕 등은
이루어지지 않으면 원망으로 남습니다.
욕심에는 감사가 없고
자족하지 않으면 참된 부자가 될 수 없습니다.



글쓴이 : 김옥엽 서울신학교 ,한국여자신학교교수
종로구 숭인문화센터 시문학교실 강사
한국문인협회 정책기획위원
대한예수교장로회 숭인교회 유병수 담임목사 사모
<함정>
함정을 파는 자는 그것에 빠질 것이요 돌을 굴리는 자는 도리어 그것에 치이리라 -잠26:27
글쓴이 : 이무현
일러스트레이터- 그림책아저씨
살룸 - 렘 22:6-12
6. 여호와께서 유다 왕의 집에 대하여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네가 내게 길르앗 같고 레바논의 머리이나 내가 반드시 너로 광야와 주민이 없는 성읍을 만들 것이라
7. 내가 너를 파멸할 자를 준비하리니 그들이 각기 손에 무기를 가지고 네 아름다운 백향목을 찍어 불에 던지리라
8. 여러 민족들이 이 성읍으로 지나가며 서로 말하기를 여호와가 이 큰 성읍에 이같이 행함은 어찌 됨인고 하겠고
9. 그들이 대답하기는 이는 그들이 자기 하나님 여호와의 언약을 버리고 다른 신들에게 절하고 그를 섬긴 까닭이라 하셨다 할지니라
10. ○너희는 죽은 자를 위하여 울지 말며 그를 위하여 애통하지 말고 잡혀 간 자를 위하여 슬피 울라 그는 다시 돌아와 그 고국을 보지 못할 것임이라
11. 여호와께서 유다 왕 요시야의 아들 곧 그의 아버지 요시야를 이어 왕이 되었다가 이 곳에서 나간 살룸에 대하여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그가 이 곳으로 다시 돌아오지 못하고
12. 잡혀 간 곳에서 그가 거기서 죽으리니 이 땅을 다시 보지 못하리라
이것은 유다 왕들의 죄악과 형벌에 관한 말씀으로 <너희가 이 말을 듣지 아니하면 내가 나를 두고 맹세하노니 이 집이 황폐하리라>(5절)고 경고하셨습니다. 당시의 왕들은 선지자의 목을 벨 권세가 있었으므로 예레미야로서는 실로 목숨을 걸고 이 말씀을 왕들에게 전해야 했습니다. 살룸은 왕위에 오른지 불과 여섯 달밖에 안 된 스가랴를 쳐 죽이고 그의 왕좌를 찬탈한 사람으로 그 역시도 한 달 만에 다시 므나헴에게 살해되어 왕권을 빼앗긴 사람입니다. 남왕국 유다는 이렇게 유혈의 참극을 거듭하며 점점 더 심각한 자멸의 길을 걷습니다.

주민 없는 성읍
<여호와께서 유다 왕의 집에 대하여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네가 내게 길르앗 같고 레바논의 머리이나 내가 반드시 너로 광야와 주민이 없는 성읍을 만들 것이라>(6절).
성읍에 주민이 없으면 어떻게 될까요? 왕만 있고 다스릴 백성이 없으면 어떻게 될까요? 지금 우리나라도 인구 감소현상으로 심각한 고민에 빠졌습니다. 저 출산과 고령화 추세로 인구가 점점 줄고 있어 오래지 않아 경제성장이 현저하게 지체되는 <인구부담(오너스)>의 시대에 접어들 것이라는 예상입니다. 교회도 갈수록 쇠퇴하고 있습니다. 최근 주요 교단들이 총회에 보고한 교세를 보면 전반적인 하락 추세가 뚜렷합니다. 문제는 그럼에도 아직 위기라는 사실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는데 있습니다. 성읍이 광야처럼 황량하다는 것은 주민 모두가 피난을 떠났거나 다 포로로 잡혀갔거나 아니면 살육을 당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내 말을 듣지 아니하면 이 집이 황폐하리라> 하신 그대로 당시의 유다 성읍들은 마치 흉가처럼 폐가처럼 텅 빈 채로 버려지게 될 운명을 피할 수 없게 됐다는 예언입니다.

여호와의 언약을 버린 까닭
<그들이 대답하기는 이는 그들이 자기 하나님 여호와의 언약을 버리고 다른 신들에게 절하고 그를 섬긴 까닭이라 하셨다 할지니라>(9절).
왕들이 서로 죽고 죽이는 악순환에 빠지고 성읍들이 모조리 텅텅비는 재앙이 유다에 휘몰아 닥친 것은 그들이 다 여호와의 언약을 버린 까닭이라는 지적이십니다. 그렇다면 유다가 왕을 비롯하여 백성들에 이르기까지 저버렸다는 여호와의 언약이란 과연 무엇일까요? <만일 너희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명령하신 언약을 범하고 가서 다른 신들을 섬겨 그들에게 절하면 여호와의 진노가 너희에게 미치리니 너희에게 주신 아름다운 땅에서 너희가 속히 멸망하리라>(수 23:16).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일찍이 이스라엘 백성들과 광야에서 언약을 맺으셨습니다.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을 섬기지 않고 우상을 만들거나 그것에 절하지 않기로 한 것이 그 언약의 핵심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유다는 다른 신들에게 절하며 집요하게 우상을 섬겼다는 것입니다.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네 하나님 여호와는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버지로부터 아들에게로 삼사 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출 20:5-6). 사람과의 약속도 중요하지만 하나님과의 언약은 더 더욱 그렇습니다. 부디 하나님과의 언약에 충실하셔서 과거 유다 왕들의 집들처럼 텅 빈 성읍이 아니라 천 대까지 은혜를 입는 복된 가정들 되시길 진심으로 빕니다.
글쓴이 : 조성노 독일 본(Bonn) 대학교 신학부 졸업
뮌헨(Muenchen) 대학교 신학부 졸업
장로회신학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역임
푸른교회(분당 소재)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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