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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의 닻
폭풍이 당신의 인생에 몰아닥칠 때, 그분은 당신이 어디에 있는지 아신다. 어디에도 안 계신 듯 당신 혼자라는 생각이 들 때도, 그분의 임재를 느끼지 못할 때도, 하나님은 여전히 당신과 함께 하신다. 그분은 폭풍 속에도, 그 너머에도 계신다. 언제나 계시며 거기서 당신을 기다리신다. 하나님이 그분의 임재라는 부동의 닻으로 당신을 매어주시기 때문이다. -케리 슉․크리스 슉의 [내 생애 마지막 한 달] 중에서-
온 우주에 하나님의 사랑은 가득 차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를 향하고 있습니다. 폭풍 속에서 흔들리고 있을 때에도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손길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손길은 짧아서 우리를 구원하지 못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손길을 느끼고 그분의 임재를 경험하며 살아갈 때, 나는 혼자가 아니라 주님과 함께 걸어갑니다. 그래서 세상이 줄 수 없는 평안으로 채워진 삶을 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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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이재학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을 졸업 웨스터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선교학)박사학위(Ph.D) 수료 하늘땅교회 담임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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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마지막 때를 어떻게 기다려야 하는가 - 창세기 7장 13-24절 |
13. 곧 그 날에 노아와 그의 아들 셈, 함, 야벳과 노아의 아내와 세 며느리가 다 방주로 들어갔고 14. 그들과 모든 들짐승이 그 종류대로, 모든 가축이 그 종류대로, 땅에 기는 모든 것이 그 종류대로, 모든 새가 그 종류대로 15. 무릇 생명의 기운이 있는 육체가 둘씩 노아에게 나아와 방주로 들어갔으니 16. 들어간 것들은 모든 것의 암수라 하나님이 그에게 명하신 대로 들어가매 여호와께서 그를 들여보내고 문을 닫으시니라 17. 홍수가 땅에 사십 일 동안 계속된지라 물이 많아져 방주가 땅에서 떠올랐고 18. 물이 더 많아져 땅에 넘치매 방주가 물 위에 떠 다녔으며 19. 물이 땅에 더욱 넘치매 천하의 높은 산이 다 잠겼더니 20. 물이 불어서 십오 규빗이나 오르니 산들이 잠긴지라 21. 땅 위에 움직이는 생물이 다 죽었으니 곧 새와 가축과 들짐승과 땅에 기는 모든 것과 모든 사람이라 22. 육지에 있어 그 코에 생명의 기운의 숨이 있는 것은 다 죽었더라 23. 지면의 모든 생물을 쓸어버리시니 곧 사람과 가축과 기는 것과 공중의 새까지라 이들은 땅에서 쓸어버림을 당하였으되 오직 노아와 그와 함께 방주에 있던 자들만 남았더라 24. 물이 백오십 일을 땅에 넘쳤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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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의 말씀을 보면, 노아의 가족과 모든 가축이 방주에 들어간 이후에 40일 동안 온 지면에 비가 내립니다. 그러자 온 땅이 물로 가득찼고, 21-22절을 보면, “땅 위에 움직이는 생물이 다 죽었으니 곧 새와 가축과 들짐승과 땅에 기는 모든 것과 모든 사람이라. 육지에 있어 그 코에 생명의 기운의 숨이 있는 것은 다 죽었더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직 방주에 있는 자들만 살아남았습니다.
우리는 이 말씀을 귀 기울여서 들어야 합니다. 이 세상이 악으로 가득 차 있는 것을 눈으로 보아야 합니다. 노아의 시대보다는 심하지 않다고 생각할 것이 아니라, 지금이 그 때보다 더 악하다는 두려움을 가져야 합니다. 이단들은 ‘종말을 이용’합니다. 사람들에게 겁을 주고, 자신들을 따라오면, 영생을 얻을 수 있다고 현혹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은 ‘종말을 기억’해야 합니다. 사람들에게 이 세상은 끝이 있다고 말해야 하고, 하나님을 믿음으로 정직하게 살아야 한다고 외쳐야 합니다. 종말신앙은 잘못된 신념을 위해서 사람들을 이용하기 위한 도구가 아니라, 종말신앙은 사람들의 생명을 구하기 위한 하나님의 도구라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소위 ‘최진실 지옥의 소리’라는 동영상이 세간의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유명 연예인들과 수녀, 심지어 대형교회 목사님들이 지옥에 오지 말라는 소리를 생생하게 외치는 동영상입니다. 마치, 빙의가 된 것처럼 처절하게 외칩니다. 저도 그 동영상을 보면서, 참으로 부끄럽고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가 없었습니다. 사람들을 현혹해서 비참한 심정으로 만드는 이단들을 볼 때마다, 가슴이 찢어집니다.
물론, 저도 천국과 지옥이 있다는 것을 믿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천국에 누가 가는지, 지옥에 누가 가는지 우리에게 말씀하지 않으십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영역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영역을 탐하는 것, 욕망하는 것이 인간의 원죄입니다. 창세기 3장의 타락은 ‘하나님의 선과 악을 판단하시는 유일한 분’이라는 사실을 침범한 결과로 인간에게 얼마나 비참한 일이 시작되었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오늘, 우리가 두려워해야 하는 것은 나의 구원입니다. 오늘도 내가 떨리는 마음으로 주님 앞에서 하루 하루를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묵상해야 합니다. 다른 사람의 구원은 오로지 주님께 달려있으므로, 아브라함이 창세기 18장에 조카 롯을 위해서 간구했던 것처럼, 우리가 그 사람들을 위해서 기도로 간구할 수 있을 뿐입니다. 심판과 종말은 오로지 하나님께 달려 있습니다. 그 자리를 탐내지 말아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도 그 날과 그 때는 오직 아버지만이 아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은 우리 인간이 그 영역을 침범하지 말라는 경고입니다.
우리는 내일 종말이 온다고 해도, 마치 10년 뒤에 종말이 올 것처럼 내가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주님이 허락하신 이 세상의 삶을 성실하게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는 10년 뒤에 종말이 온다고 해도, 마치 내일 종말이 올 것처럼, 오늘 하루를 주님 앞에서 마지막 날인 것처럼 살아야 합니다. 이것이 ‘등불을 준비하고 신랑을 기다리는 신부의 태도’입니다. 우리 모두가 이런 마음으로 ‘노아의 홍수’를 바라봅시다. 이런 마음으로 오늘 하루를 살아갑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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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전기철 서울신학대학,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 졸업 미국 보스톤 조직신학 석사(S.T.M)/연세대학교 박사학위(Ph.D) 강남새사람교회 담임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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