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한때는 세계가 미국과 소련의 양대진영으로 상호 대립하는 양상 가운데 극한 상황의 냉전시대를 유지해 왔으나 급작스런 소련연방의 해체를 계기로 세계 질서가 새롭게 재편되고, 세계 여러 분단국가마져 지난 1900년대를 거치며 모두가 통일을 이루었는데 유독 한반도의 분단 사태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의 대치상황 속에서 아직도 긴장의 끈을 늦추지 못한 채 세계가 주시하고 있으며, 언제라도 다시 전쟁이 발발할 수 있는 고도의 위험이 상존하는 지역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따라서, 현재 남과 북의 서로 대립적인 이데올로기로 인해 괴뢰 김일성이래 계속하여 1인 독재지배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현재의 북한사회는 독자생존마져 제대로 유지할 수 없는 극한 경제상황으로 세계 최빈곤그룹에 속하고 있는 데도 불구하고,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사회에서 출생하고 성장하여 살고 있는 대한민국 국민들 중에는 이러한 북한 괴뢰독재자를 추종하는 세력으로 공공연히 활동을 하면서 그들의 세력을 확장해 나가고 자 광분하는 상황으로 아이러니컬하게 변화하고 있는 사회를 보노라면, 정상적인 사고로는 도저히 납득도 이해도 할 수가 없다.
그리고, 근간에 전개되고 있는 현재 한반도 주변국가들 간의 다소 복잡한 이해관계와 국제적 상황을 연관적으로 고찰해 보게 되면, 새삼 영국의 역사학자 토인비가, "역사는 돌고 돈다"고 한 말을 상기해 보게 한다. 물론, 그는그리스 이후 쇠퇴했던 역사의 반복성에 주목하여 고대와 현대 사이에 철학적 동시대성(同時代性)을 발견하고 그 기초는 '문명'으로부터 생겨났다고 했으며, 문명 그 자체를 하나의 유기체로 두고, 그것의 태어남과 사라짐이 바로 역사이며, 발생, 성장, 해체를 거치는 과정은 일정한 규칙적 주기를 가지고 되풀이 된다고 역설했었다.
이와는 직접적인 관련성은 부족하다고 하더라도, 나는 이미 5년여 전부터 수차에 걸쳐 앞으로, 한반도의 통일은 중국의 주도 하에 이루어지는 통일이 가장 유력한 전망이 되리라는 글을 쓰기도 했으며, 그때마다 주위에서 아주 이상한 견해를 가진 사람으로 취급을 받아왔다.
하지만, 지금도 나의 이같은 견해와 소신에는 변함이 없을 뿐만 아니라, 현재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의 행태를 보게 되면, 나의 생각은 한 걸음 더 진전되고 있다는 생각을 굳히게 된다.
나의 이같은 생각에 기저가 된 동기유발은 바로, 좌익정부의 출현으로부터 더욱더 구체화 되었다고 할 수 있는 데, 김대중정부 이후부터 노무현정부에 이르기까지 상당히 이러한 방향으로 진전이 되었으며, 한 차례만 더 좌익정부가 바턴을 이어 받았다고 가정하여 본다면 더 이해가 쉽고 빠를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기간을 통하여 종북좌익들이 끈질기게 물고 늘어졌던국보법폐지와 주한미군철수가 그들의 당대에서 뜻대로 완전히 이루어지지는 않았다고 하더라도 현존하고 있는 국보법은 있으나마나 한 고사상태의 법과 같은 허대만 국보법을 유지하고 있는 것 같으며, 비록, 노무현정부에 이르기까지 주한미군의 철수까지는 좌익의 희망대로 목표달성을 완수하지는 못했지만, 전작권전환이라는 큰 중간목표 정도는 달성하였으며, 보수정부가 들어선 후에 이를 준비하고 연기하는 데 솓아부은 국가예산과 외교적 노력의 낭비, 국가경제에 미친 막대한 손실과 피해를 감안한다면, 과연, 정상적인 사고를 하고 있는 국민이라면 그들 정부의 한 패거리들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낼 수 있을 까!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문제이지만 현실적으로 보면 다수의 우리사회 국민들은 그 모든 것을 모두 망각의 세계로 흘려버렸는 지 또 다시 스스로 더 큰 우(愚)를 자초하고 있는 행태를 보여주고 있으니, 미국과 UN이나 대한민국정부가 아무리 북한의 핵무장을 저지해 보려고 애를 쓴다고 하더라도, 북한의 김정은패거리가 바보가 아닌 이상 지금처럼, 대한민국사회에서 종북세력이 활개를 치고 있는 데 어떻게 포기를 하겠느냐고 반문하고 싶다.
현재와 같이 대한민국사회에서 종북세력들이 각계각층, 특히, 좌익정치꾼과 어용언론인들이 쌍두마차가 되어, 종교계, 교육계, 연예계를 좌지우지 주무르고, 보신과 기회주의로 무장한 비겁한 사이비보수인사들이 변함없이 우굴거리는 한, 북괴김일성왕조의 3대 독재자 김정은은 단연코, 한반도 통일을 위한 남침야욕과 연속적으로 대한민국사회의 분탕질을 시도할 것이라고 확신하게 된다.
물론, 대한민국의 국격(國格)에 걸맞지 않은 아주 함량 미달수준의 이합집산패거리들이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의 위대한 건설을 위해 봉사하고, 헌신하고 자 하는 듯한 선전선동과 감언이설은 대도(大盜)가 벌리는 일종의 사기행각에 지나지 않을 뿐이며, 그들이 지향하는 절대적인 가치와 진실이라는 것은 정상적인 우리 국민의 개념과는 거리가 동떨어진 것이라고 이해를 해야만 할 것이다.
현재 대한민국사회에는 서로 다른 이데올로기 집단들이 국가나 국민보다는 오직 자신들 패거리의 권력과 이권을 위해, 어용언론을 앞잡이로 내세워 이데올로기로 종교계와 교육계, 연예계를 이용하고 있을 뿐인 것이다.
하지만, 가장 최근의 문창극 총리후보자의 사퇴를 보노라면, "때리는 시어미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얄밉다"는 속담처럼, 야당의 하는 꼬락서니보다 오히려 여당의 추태가 더욱더 밉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아마 이번에 보여준 여당의 행태는 다음 7.30선거를 통해서 반드시 후회막급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뿐만 아니라, 오는 3일에 방한하는 중국 시주석의 방문추이는 눈여겨 볼 큰 사건이라고 여겨지며, 아직도 제대로 뜨거운 맛을 보지 못하고 성장한 우리 대한민국의 젊은 세대는 현재 누리고 있는 우리사회의 풍요로움이 꿈만 같은 추억으로 둔갑할 수 있는 극단적 상황이 다가올지도 모른다는 미래의 청사진을 미리미리 그려봄으로써, 하루 속히 자성하고, 개과천선(改過遷善)하므로서, 스스로 자기 발등을 찍은 후 돌이킬 수 없는 후회를 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는 점을 특별히 경고해 두고 싶다.
시대상황이 과거 월남전 당시와는 아무리 많이 변했다고는 하나, 월남전 말기에 참전했던 한 사람으로서, 그때의 악몽이 2000년대에 와서 한반도, 대한민국 내 조국에서 다시 재현되지는 않을 까 노심초사하는 마음을 금할 수 없다.
이제 우리 참전세대는 모두 이순의 나이를 넘어섰기에 크게 미련은 없다고 하더라도, 오늘의 조국건설에 초석이 되셨던 선인들에게 죄스럽고, 우리의 후세들이 염려스러울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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