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鶴山의 個人觀

우익과 좌익 인사의 차별화에 대한 제언

鶴山 徐 仁 2014. 6. 17. 18:33

현재 우리 대한민국사회에 엄연하게 존재하고 있는 우익에 속하는 인사들과 좌익에 속하는 많은 인사들의 성향에 대한 차이점을 살펴보노라면, 물론, 개인적인 관점에 따라서는 다소 간 거리감이야 저마다 다르게 나타날 수는 있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의 견해를 피력해 본다면,

첫 번째로, 우리사회의 우익인사들 대다수에게 지적하지 않을 수 없는 게 그들은 과도하게 보여질 정도로 집착하는 듯한 기득권지키기와 보신주의 성향을 아주 짙게 나타내는 것이라고 생각된다.

현재까지 우리 대한민국사회에서 지난 70년에 가까운 세월을 거쳐오면서 그들이 획득하고 축적한 명성과 재물을 탈없이 향유하기 위해서 눈치껏 기회주의적으로 보신하는 데 과민하게 반응하고 있는 현상에 반하여, 좌익진영의 인사들은 상대적으로 이같은 성향이 훨씬 덜 나타나고 있다는 것을 수긍하지 않을 수 없을 것 같다.

두 번째로는, 현재 우리사회 우익인사들은 강한 공명심의 욕구와 이기주의 성향을 아주 노골적으로 나타내고 있다는 것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하나의 좋은 사례로, 얼마전 치룬 지방자치단체장선거를 통해서, 특히, 앞으로 우려되는 청소년의 교육문제를 다루게 될 각 지역 별 교육수장의 자리 대다수를 좌익진영의 인사들에게 선사하고 말았는 데 참 아이러니컬하게도 우익인사들은 전국적으로 분석해 보면, 60%대에 이르는 민심의 지지를 얻고도, 불과 30%대의 지지를 얻은 좌익진영의 인사들에게 거의 모든 자리를 진상했다는 점이 바로 단적으로 이를 증명하고 있는 것이다.

교육감후보자 저마다 자신이 가장 적임자요, 똑똑한 인재라고 생각한 탓으로 인해, 좌익계 후보자들이 단일화로 힘을 합치는 것을 뻔히 알고 있는 가운데서도 적전 사분오열을 초래하였다. 

따라서, 마지막으로, 지적하지 않을 수 없는 게, 현재 우리사회의 대다수 우익인사들은 공동체의 목적달성을 위한 희생정신과 이타심의 결여라고 생각한다.

사회공동체를 위한 이타심은 찾아보기가 힘들 정도로 오로지 자신과 자신의 가족 이익에만 급급한 상황을 연출하고 있는 데 반하여, 좌익진영의 인사들이 상대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조직이나 집단의 목적 달성을 위하는 것이라면 자신의 욕심은 언제라도 내려놓을 수 있는 성향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그들의 단결력을 대적하기 위한 우익진영의 힘은 애초부터 상대가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아예 적수도 되지 못하고 있었다는 사실이다.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이러한 현실을 제대로 인식하고 있다면, 비겁하게 여론의 뒤에서 꼭꼭 숨어지내다 기회주의로 실속만 챙기려는 태도를 과감하게 떨치고 일선에 모습을 드러내는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서 잘못된 사안은 조속히 탈피해야만 할 것이다.

앞으로도 우리사회의 소위 저명한 우익인사들이 선도하여 대오각성하는 계기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우리들의 앞선 세대들이 피와 땀과 눈물로 지켜온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도 언제 바람 앞에 촛불과 같은 신세가 될지 모른다는 엄중한 시대적 경고를 우익진영의 인사들은 명심해야만 할 것이라고 제언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