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진정한 의인

鶴山 徐 仁 2014. 6. 21. 21:56



진정한 의인


아벨은 자신의 이름처럼 공허하고 허무한 인생을 살다가 죽었습니다. 아벨은 의인(義人)이었습니다. 의인은 성품이 아니라 관계에 의해 결정됩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곧고 바른 사람이 바로 의인입니다. 죄가 무성한 세상에서는 의인이 대접을 받지 못합니다. 오히려 푸대접을 받습니다. 의인의 삶은 공허하고 허무합니다. 선을 행해도 돌아오는 것이 없습니다. 선하면 오히려 홀대를 받거나 악에게 치받히기 일쑤입니다.
-김남국의 [창세기 파헤치기] 중에서-

예수님은 대접 받으려고 오시지 않으셨습니다. 도리어 대접하려고 오셨습니다. 그는 의인이시면서 대접 받지 못하는 삶의 자리에 계셨습니다. 도리어 세리와 창녀들을 그들이 있어야 할 자리로 돌려보내는 사역을 하셨습니다. 자신을 죽여 영혼을 살리신 의인은 예수님입니다. 예수님이 지신 십자가는 사람들이 보기에는 공허합니다. 그러나 죄인을 살리는 의인은 십자가를 집니다. 거기에 생명이 있습니다. 세상 속에서 나도 십자가를 지고 따르는 자가 되길 소원할 때, 우리 안에 의의 빛이 충만합니다.





글쓴이 : 이재학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을 졸업
웨스터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선교학)박사학위(Ph.D) 수료
하늘땅교회 담임목사
너 하늘아! - 렘 2:12-19
12. 너 하늘아 이 일로 말미암아 놀랄지어다 심히 떨지어다 두려워할지어다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3. 내 백성이 두 가지 악을 행하였나니 곧 그들이 생수의 근원되는 나를 버린 것과 스스로 웅덩이를 판 것인데 그것은 그 물을 가두지 못할 터진 웅덩이들이니라
14. ○이스라엘이 종이냐 씨종이냐 어찌하여 포로가 되었느냐
15. 어린 사자들이 그를 향하여 부르짖으며 소리를 질러 그의 땅을 황폐하게 하였으며 그의 성읍들은 불타서 주민이 없게 되었으며
16. 놉과 다바네스의 자손도 네 정수리를 상하였으니
17.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를 길로 인도할 때에 네가 그를 떠남으로 이를 자취함이 아니냐
18. 네가 시홀의 물을 마시려고 애굽으로 가는 길에 있음은 어찌 됨이며 또 네가 그 강물을 마시려고 앗수르로 가는 길에 있음은 어찌 됨이냐
19. 네 악이 너를 징계하겠고 네 반역이 너를 책망할 것이라 그런즉 네 하나님 여호와를 버림과 네 속에 나를 경외함이 없는 것이 악이요 고통인 줄 알라 주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 하늘아 이 일로 말미암아 놀랄지어다 심히 떨지어다 두려워할지어다 여호와의 말씀이니라>(12절).
이 말씀은 이사야 1:2 말씀과도 그 정서가 같습니다. <하늘이여 들으라 땅이여 귀를 기울이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자식을 양육하였거늘 그들이 나를 거역하였도다> 하나님의 말씀은 언제나 놀랍고 두렵습니다. 그래서 두렵고도 떨리는 마음으로 들어야 합니다. 더구나 그 말씀이 나의 죄를 고발하시고 장차 일어날 징계와 심판에 관한 말씀이라면 더 더욱 그렇습니다. 키에르케고르는 <두려움과 떨림>을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는 신존의 가장 보편적인 모습으로 이해했습니다. 예레미야도 지금 바로 그런 감정을 주문하고 있습니다.

생수의 근원
<내 백성이 두 가지 악을 행하였나니 곧 그들이 생수의 근원되는 나를 버린 것과 …>(13절).
이게 바로 당시 유다가 기소 당해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었던 두 개의 죄목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그들이 생수의 근원되는 나를 버린 것>. 사람은 물 없이 살지 못합니다. 사람의 몸은 70%가 물입니다. 막 태어났을 때는 90%가 물입니다. 우리 몸에서 물이 1-2%만 빠져나가도 갈증을 느끼고 피로가 오고, 5%가 빠져나가면 정신을 잃고, 12%가 탈수되면 목숨을 잃습니다. 태초에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빚으셨다고 했는데 7:3의 비율로 실은 물을 더 많이 사용하셨습니다. 그래서 사람은 항상 깨끗하고 좋은 물을 마셔야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이스라엘이 생수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에게로 갔다는 것인데, 그것도 <발이 빠른 암낙타가 그의 길을 어지러이 달리듯이>(2:23), <들 암나귀들이 성욕이 일어나므로 헐떡거림과 같이>(2:24) 갔다면서 <누가 그것을 막으리요!>라고 했습니다. 누구든 생수의 근원을 부정하고 떠나는 한 결코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이 물을 마시는 자는 다시 목마르려니와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요 4:14).

터진 웅덩이
<… 스스로 웅덩이를 팔 것인데 그것은 그 물을 가두지 못할 터진 웅덩이들이니라>(13절).
이것은 당시 유다가 잘못된 정치적 결단과 선택을 한 데 대한 지적이십니다. 하나님은 유다가 다른 나라와의 군사적 동맹을 맺는 것을 원치 않으셨습니다. 유다의 궁극적인 왕은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하나님의 백성인 유다가 하나님의 말씀에 바르게 순종하면 하나님이 유다를 지키사 그 어떤 나라도 감히 유다를 해치지 못하게 하신다는 게 하나님의 다짐이고 약속이셨습니다. 그럼에도 유다는 하나님보다는 당장 눈에 보이는 물리적인 힘에 기대기로 하고 앗수르와도 군사적 동맹을 맺었고, 다른 한 편으로는 애굽과도 동맹을 체결했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어떻게 되었습니까? <어린 사자들이 그를 향하여 부르짖으며 소리를 질러 그의 땅을 황폐하게 하였으며 그의 성읍들은 불 타서 주민이 없게 되었으며 놉과 다바네스의 자손도 네 정수리를 상하였으니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를 길로 인도할 때에 네가 그를 떠남으로 이를 자취함이 아니냐>(15-17절). <어린 사자>란 앗수르를 가리키며, <놉과 다바네스>란 애굽을 뜻합니다. 앗수르는 군사동맹의 대가로 금만 챙기고 도리어 유다를 침공해 예루살렘을 멸망 직전까지 몰고 갔고, 애굽은 돕기는커녕 도리어 <유다의 정수리를 상하게> 했을 뿐입니다. 독일어 성경은 이 말씀을 <유다의 두개골을 박살냈다>고 번역했습니다. 따라서 물을 모으려고 웅덩이를 팠건만 결국은 터진 웅덩이를 판 꼴이 되고 말았다는 것입니다. 기억하십시오. <여호와를 버림이 악이요, 하나님 경외함이 없는 것이 고통>(19절)이라는 말씀을.
글쓴이 : 조성노 독일 본(Bonn) 대학교 신학부 졸업
뮌헨(Muenchen) 대학교 신학부 졸업
장로회신학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역임
푸른교회(분당 소재)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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