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인생의 밤에 만나라

鶴山 徐 仁 2014. 3. 21. 23:56


인생의 밤에 만나라


우리의 신앙이 늘 좋은 것은 아니다.
올라갈 때가 있으면 낙심하고 괴로워할 때도 있다.
마치 하나님이 날 버린 것 같은 때도 있다.
그것은 신앙의 밤이 찾아온 것이다.
인생의 밤에 우리가 할 일이 무엇인가?
그때가 바로 하나님을 찾을 때이다.
오늘도 나를 도와주시고 지켜주시고
때론 위로해 주시는 하나님을 만날 때이다.
인생의 밤. 환경적인 밤에 낙심하거나 절망하지 않고
인생의 주관자 하나님을 만나라.
그 보다 더 좋은 일은 없다
-이동석 목사의 ‘밤이 지나면 반드시 아침이 온다’에서-

밤은 결코 비참한 것이 아닙니다.
밤이 있기 때문에 아침이 더 밝게 보이는 것입니다.
우리나라가 시대적인 밤을 만났고
또 생각치도 못했던 인생과 환경의 밤을 만났으며
때로 신앙의 밤을 만났다 할지라도
오히려 더 아름다운 새 아침을 맞게 될 것입니다.
불기둥으로 나를 도우시는 분을 찾아서 만난다면.





글쓴이 : 김옥엽 국제펜클럽 회원 순수문학인협회 상임 이사
크리스챤문학상 수상
대한예수교장로회 숭인교회 유병수 담임목사 사모
너 곤고한 자여! - 사 54:11-17
11. 너 곤고하며 광풍에 요동하여 안위를 받지 못한 자여 보라 내가 화려한 채색으로 네 돌 사이에 더하며 청옥으로 네 기초를 쌓으며
12. 홍보석으로 네 성벽을 지으며 석류석으로 네 성문을 만들고 네 지경을 다 보석으로 꾸밀 것이며
13. 네 모든 자녀는 여호와의 교훈을 받을 것이니 네 자녀에게는 큰 평안이 있을 것이며
14. 너는 공의로 설 것이며 학대가 네게서 멀어질 것인즉 네가 두려워 하지 아니할 것이며 공포도 네게 가까이하지 못할 것이라
15. 보라 그들이 분쟁을 일으킬지라도 나로 말미암지 아니한 것이니 누구든지 너와 분쟁을 일으키는 자는 너로 말미암아 패망하리라
16. 보라 숯불을 불어서 자기가 쓸 만한 연장을 제조하는 장인도 내가 창조하였고 파괴하며 진멸하는 자도 내가 창조하였은즉
17. 너를 치려고 제조된 모든 연장이 쓸모가 없을 것이라 일어나 너를 대적하여 송사하는 모든 혀는 네게 정죄를 당하리니 이는 여호와의 종들의 기업이요 이는 그들이 내게서 얻은 공의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 곤고하며 광풍에 요동하여 안위를 받지 못한 자여 …>(11절). 이것은 <폭풍으로 말미암아 닻이 끊겨 금방이라도 망망대해로 휩쓸려가 자취도 없이 사라져 버릴 위기에 처한 배처럼 광풍에 요동하는 너 가엾은 무리여!>라는 뜻으로 이는 곧 바벨론으로 끌려가 포로생활을 하던 유대인들의 처지요, 나중에는 수리아 안티오쿠스 치하에서 수탈당한 유대인들의 모습이기도 했습니다. 오늘날의 교회도 그렇습니다. 밖으로는 치열한 도전과 싸움이 있고, 안으로는 갈등과 온갖 견디기 힘든 두려움이 있습니다. 이 시대 교회들은 마치 밤바다에서 폭풍을 만나 죽음의 공포에 사로잡혔던 제자들의 처지와도 꼭 같습니다.

네 자녀에게 큰 평안이 있을 것이라
<네 모든 자녀는 여호와의 교훈을 받을 것이니 네 자녀에게는 큰 평안이 있을 것이며>(13절).
하나님은 당신이 택하신 백성과 교회가 환난을 당하여 심히 곤고한 줄을 아시고, 비탄에 잠겨있는 백성들과 교회를 위로하시고 격려하십니다. 비록 지금은 교회가 수모를 당하고 있지만 그러나 그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교회를 그 환난 가운데서 건지시고 형통케 하시기 위해 그가 행하실 큰 일들을 미리 확인해 주심으로써 교회를 격려하십니다. 지금은 예루살렘이 폐허가 된 채로 쓰레기 더미처럼 방치되어 있지만 머지 않아 아름답게 재건되어 이전보다 더 장엄한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고 하십니다. 견고하게 쌓아질 뿐 아니라 형형색색으로 채색되어 아름다움을 더할 것이라고 하십니다. 그러나 역시 가장 값진 축복은 자녀들의 신앙과 성공입니다. 모든 자녀들이 여호와의 교훈을 받고 또 큰 평안을 누리게 된다는 것인데 이는 하나님의 백성들과 교회가 이 땅에서 누릴 수 있는 축복 가운데서도 가장 아름다운 복이 아닐 수 없습니다. 혹 곤고한 중에 있을 지라도 낙심하지 마십시오. 네 성벽을 석류석으로, 네 지경을 보석으로 꾸밀 것이고 네 자녀들에게는 큰 평안이 있을 것이라는 말씀에서 새힘을 얻고 희망을 가지십시오.

너를 대적하는 자가 정죄를 당하리라
<너를 치려고 제조된 모든 연장이 쓸모가 없을 것이라 일어나 너를 대적하여 송사하는 모든 혀는 네게 정죄를 당하리니 이는 여호와의 종들의 기업이요 이는 그들이 내게서 얻은 공의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17절).
하나님은 언제나 당신의 백성들과 교회를 안전하게 지키십니다. 장인들이 숯불을 피워 아무리 정교하게 병기를 만들고, 파괴하고 진멸하는 자가 아무리 노련하게 그 병기를 사용한다 해도(16절) 그게 결코 하나님의 백성들을 해칠 수는 없다고 하십니다. 원수들이 사용하는 병기들은 결국 과녁을 빗나갈 것이고 마침내는 공격하는 적들의 얼굴을 향해 되돌아 갈 것입니다. 교회를 치려고 제조된 모든 연장들이 아무런 쓸모가 없어질 것이라는 사실은 궁극적으로 교회에 큰 복이 아닐 수 없습니다. 원수들은 병기가 별 도움이 되지 못한다고 판단하면 다시 그들의 혀를 무기로 삼을 것입니다. 악한 말, 파괴적이고도 살인적인 말, 모함과 무고와 저주로 무자비한 언어 폭력을 휘두를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반드시 그들의 혀를 정죄하시고 쳐서 그들의 입을 봉하실 것입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이 교회의 의를 빛같이 나타내실 것이고(시 37:6), <악인들이 하나님을 거슬러 한 모든 완악하고 험한 말들로 말미암아 그들을 정죄하실 것>(유 1:15)입니다. 너무 억울해 하거나 분노하지 마십시오. 너무 아파하거나 괴로워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이 당신의 공의로 이 세상을 판단하시고 심판하실 날이 점점 더 가까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글쓴이 : 조성노 독일 본(Bonn) 대학교 신학부 졸업
뮌헨(Muenchen) 대학교 신학부 졸업
장로회신학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역임
푸른교회(분당 소재)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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