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산 너머 적도 잡는다" ADD, `중거리GPS유도키트` 국내개발

─━☆최강 군사 전쟁 무기 세계특수부대 미공개 군자료 바로가기 클릭☆━─
北 장사정포 타격 가능…JDAM 보다 사거리 400억원 투입 5년여 개발 끝에 성공 

밤낮을 가리지 않는 전천후 정밀 타격은 물론 산 너머 적도 공격할 수 있는 무기가 국내 기술로 개발됐다.

국방과학연구소(ADD)는 500파운드급 일반폭탄에 GPS(위성위치확인시스템)을 장착해 원거리에서 지상표적을 정밀 타격할 수 있는 '중거리GPS유도키트'를 국내 독자기술로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중거리GPS유도키트'는 적의 방공망 위협 밖에서 주·야간 정밀 타격이 가능해 조종사와 전투기의 생존성을 크게 향상시킨다. 개발과 생산이 병행 추진된 지난 해 말 일부가 이미 전력화 됐다.

유도키트 개발은 ADD가 주도하고 LIG넥스원㈜을 비롯한 20여곳의 협력업체가 참여했고 총 400억 원이 넘는 예산이 투입됐다. 2007년 11월 체계개발에 착수해 5년2개월 만에 개발을 완료했다.


ADD는 공군이 운용 중인 F-15K, KF-16, F-4, F-5, FA-50 등 5개 기종 전투기에 대한 장착적합성과 다양한 공중투하 비행시험을 거쳐 높은 정확도와 우수한 성능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다양한 운용방식을 보유하고 있어 지면에 노출된 표적은 물론 산 뒤에 숨어 있는 표적도 공격할 있는 선회 공격 능력도 뛰어나다.

유도키트는 현재 공군이 운용하고 있는 합동정밀직격탄(JDAM)보다 훨씬 먼 거리에 있는 목표물을 정밀하게 공격할 수 있다. 폭탄 자체가 개발품이 아니기 때문에 일반 유도무기에 비해 획득비용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장점도 있다.

방사청 백윤형 대변인은 "언덕이나 산 뒤에 은폐된 장사정포 등의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도록 제작된 것"이라며 "현재 공군에서 운용하는 사거리 25㎞의 합동정밀직격탄(JDAM)에 비해 훨씬 먼 거리에 있는 목표물을 정밀하게 공격할 수 있고 일반 유도무기에 비해 획득 비용도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기종별 공중투하시험에서 최대 사거리는 103㎞를 날아가 오차범위는 4ｍ를 기록했다. 1발의 가격은 1억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F-4와 F-5 같은 노후 전투기에 유도키트를 장착하면 정밀공격 임무도 수행할 수 있어 공군전력 증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ADD는 내다보고 있다.


이와 함께 투자비 대비 두 배가 훨씬 넘는 1600여억 원의 경제효과는 물론 국내 연구개발에 따른 1508억 원의 수입대체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ADD는 예측했다.

이대열 항공체계개발단장은 "'중거리 GPS 유도키트' 개발 성공은 항공 무장을 한국이 자체기술로 개발할 능력을 갖추고 있음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국내 차세대 전투기 개발과 더불어 우리나라 고유의 항공무장 개발에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출처 : 당신이 머문자리는 아름답습니다

글쓴이 : 청산에 살자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