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CTS 새벽종소리] 2012년01월27일 QT - 사랑이란 상대방의 좋은 면을 보는 것

鶴山 徐 仁 2012. 1. 27. 20:55



사랑이란 상대방의 좋은 면을 보는 것


우리는 사랑을 좋아함이나 낭만적인 느낌으로만 생각합니다. 하지만 사랑이란 구체적으로 좋은 방향으로 시선을 바꾸는 능력입니다. 더 나아가서 사랑이란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는 능력입니다.
장경철의<기쁨을 유통하는=�중에서-
한 사람을 사랑하기 위해서는 보는 시선을 바꾸어야 합니다. 장점만을 볼 수 있는 눈으로, 또한 허물도 아름답게 볼 수 있는 눈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어떤 사람의 장점 때문에 좋아하지만 우리는 단점 때문에 사랑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허물을 덮어 주는 자는 사랑을 구하는 자요 그것을 거듭 말하는 자는 친한 벗을 이간하는 자니라”(잠언 17:9)





글쓴이 : 이재학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을 졸업
웨스터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선교학)박사학위(Ph.D) 수료
하늘땅교회 담임목사
일어나게 하소서
한국교회가 세계 선교를 위해 일어나게 하소서.
많은 청소년들이 깨어 선교를 향해 기도하며 묻고 나아가는
이땅이 되게 하소서.
주여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니 (사도행전 9 : 10 )
글쓴이 : 풍금 찬양.간증
어와나감독
필리핀선교
인토콥
부탁하노라 - 아 5:7~9
7 성중에서 행순하는 자들이 나를 만나매 나를 쳐서 상하게 하였고 성벽을 파수하는 자들이 나의 웃옷을 벗겨 취하였구나
8 예루살렘 여자들아 너희에게 내가 부탁한다 너희가 나의 사랑하는 자를 만나거든 내가 사랑하므로 병이 났다고 하려무나
9 여자 중 극히 어여쁜 자야 너의 사랑하는 자가 남의 사랑하는 자보다 나은 것이 무엇인가 너의 사랑하는 자가 남의 사랑하는 자보다 나은 것이 무엇이기에 이같이 우리에게 부탁하는가
이게 바로 어리석은 신부의 모습입니다. 찾아와 문을 두드릴 때는 미적대며 <옷을 벗었다, 발을 씻었다>고 말도 안 되는 핑계를 대면서 늑장을 부리더니 막상 신랑이 떠나자 이제 다급해졌습니다. 그를 부르며 찾아 헤맵니다. 그러나 <찾아도 못 만났고 불러도 응답이 없었다>(6절)고 합니다. 그래서 다시 <예루살렘의 딸들>에게 도와 달라고 부탁합니다. 오늘 이 본문은 주님이 가까이 계실 때 만나지 않고 멀리 떠나신 후에 다시 찾는 일이 얼마나 고단하고 어려운 일인가를 실감나게 말씀합니다.

나를 쳐서 상하게 했다
<성 안을 순찰하는 자들이 나를 만나며 나를 쳐서 상하게 하였고 …>(7절).
신부가 늦은 밤 신랑을 찾아 거리를 헤매다 순찰자들에게 심한 봉변을 당했습니다. 그들이 그녀를 때려 상처를 입힌 것입니다. 신부를 몸 파는 여인으로 오해하고 구타한 듯 합니다. 올 것이 왔습니다. 신랑을 잃어버리면 우리의 신변에는 언제나 이런 불행한 일, 황당한 사건이 벌어집니다. 남의 오해를 사는가 하면 까닭없이 비방을 듣고, 졸지에 굴욕을 당하는 일도 수시로 발생하게 됩니다. 아직도 우리 사회는 싱글들에게 관대하지 못하고 인색하며 가혹한 선입견도 없지 않습니다. 괜히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보고, 때로는 얕보거나 무시하는 경향도 강합니다. 신랑이 떠나버린 술람미 여인의 처지도 이를테면 지금 그런 겁니다. 한나를 보십시오. 마음이 아프고 비통하여 홀로 울며 기도하고 있는데 당시 이스라엘의 최고 파수꾼이었던 엘리 제사장이 <네가 언제까지 취하여 있겠느냐>(삼상 1:14-15)며 언어 폭력을 가하는데, 엘리는 그때 한나가 낮술을 즐기는 행실 나쁜 술주정뱅인줄로 오해했던 것입니다.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요새시요 나를 건지시는 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시요 내가 그 안에 피할 나의 바위시요 나의 방패시요 나의 구원의 뿔이시요 나의 산성이시로다>(시 18:1-2).

나의 겉옷을 벗겼도다
<… 성벽을 파수하는 자들이 나의 겉옷을 벗겨 가졌도다>(7절).
성 안을 순찰하던 자들은 술람미 여인을 구타하여 상하게 했고, 성벽 파수꾼들은 술람미 여인의 겉옷까지 벗겨 갔다고 합니다. 비정한 세상입니다. 순찰자나 파수꾼들은 다 성을 지키고 선량한 백성들의 안위를 책임진 사람들입니다. 그럼에도 그들이 신랑을 찾아 헤매는 신부를 구타하고 옷을 벗기며 농락했습니다. 마치 나라를 지키는 군병들이 주님에게 침을 뱉고 머리를 치며 희롱을 다 한 후 십자가에 못 박고 주님의 겉옷을 제비 뽑아 나누던 장면과 도 흡사합니다. 부디 주님과의 관계를 잘 관리하십시오. 주님이 떠나신 후에 그를 다시 찾는 일이야말로 험난하고 온갖 수모와 아픔을 다 당해야 하는 형극의 길입니다. 다행히도 술람미 여인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상해를 입어 더 이상 자신이 찾아 나설 사정이 못 되자 <예루살렘의 딸>들에게 부탁합니다. <나의 친구들아, 모든 지인들아 혹시라도 내 사랑하는 자를 만나거든 그에게 나를 좋게 말해 주고 내가 그를 사랑하므로 병이 났다고 전해 달라!>

가장 어여쁜 자야
<여자들 가운데에 어여쁜 자야 너의 사랑하는 자가 남의 사랑하는 자보다 나은 것이 무엇인가 너의 사랑하는 자가 남의 사랑하는 자보다 나은 것이 무엇이기에 이같이 우리에게 부탁하는가>(9절).
예루살렘의 딸들이 술람미 여인에게 한 말입니다. 신부에게 경의를 표하며 <여자들 가운데에 어여쁜 자>라고 호칭합니다. 그렇습니다. 교회는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동체고, 성도들의 교제는 세상에서 최고의 친교며, 성소의 아름다움은 이 세상 그 어떤 처소보다도 복된 곳입니다. 성도들은 다 아름다운 사람들입니다. 흔히 세속적이고도 세상적인 가치관이나 잣대로 보아 평가절하하고 진부하고 고루하다며 혹평하지 신령한 눈으로 보고 믿음의 잣대로 가늠하면 마치 예루살렘의 딸들이 신부를 평하듯 <여자들 가운데에 가장 어여쁜 자>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부디 새해에는 그리스도인 본연의 아름다움을 잘 간직하며 사십시오. 가장 어여쁜 그리스도의 신부로 인정받으며 늘 신랑의 사랑을 듬뿍 누리며 사는 복된 성도가 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글쓴이 : 조성노 독일 본(Bonn) 대학교 신학부 졸업
뮌헨(Muenchen) 대학교 신학부 졸업
장로회신학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역임
푸른교회(분당 소재)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