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렇게 기도하라 ] 김진홍의 아침묵상

이렇게 기도하라 2012-1-26

신약성서 중의 누가복음은 기도하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11장은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기도를 가르쳐 주신 장이다. 그래서 기도 장이라 하고 "기도학교"라 하기도 한다. 11장 1절에서 제자들이 "우리들에게 기도를 가르쳐 주옵소서"하고 요청하였을 때에 "이렇게 기도하라"하시고는 가르쳐 주신 기도가 바로 "주기도문"이다. 주기도문은 모범기도이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이렇게 기도하라" 하시며 모범기도를 가르쳐 주신 것이다.   주기도문에는 세 가지 특색이 있다.   첫째는 짧은 기도이다. 둘째는 쉬운 기도이다. 셋째는 깊이가 있는 기도이다.   여러 교회에 집회를 다녀보면 교인들이 기도훈련이 안되어 있음을 느끼게 된다. 공중기도를 드릴 때에 알맹이 없이 갈팡질팡 기도 드리는 교인들이 적지 않다. 예수님께서 분명히 "이렇게 기도하라"하시며 모범기도문을 일러 주셨음에도 교인들은 그 가르침을 따르지 못하고 어려운 문자를 써가며 장황하게 기도를 드린다. 교회생활에서 기도 드리는 훈련이 제대로 되어 있지 못한 탓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