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야에서..2012-1-11 |
구약성경의 예언자 호세아는 사랑의 예언자이다. 그는 하나님의 사랑을 삶으로 보여준 사람이다. 그런데 그의 아내 고멜은 방탕한 여인이었다. 남편이 아닌 다른 남자에게 몸을 맡기기를 되풀이하곤 하였다. 남편 호세아가 거듭거듭 용서하며 돌이킬 기회를 주었으나 고멜은 막무가내였다. 정말로 대책 없는 여인이었다. 그런 아내를 호세아는 광야로 데리고 갔다. 광야에서 그녀를 위로하며 설득하였다.
"그러므로 보라 내가 그를 타일러 광야로 데리고 가서 말로 위로하고..."(호세아 2장 14절)
인적이 끊긴 광야에서 남편의 진정 어린 위로를 받으며 남편의 사랑을 확인한 아내 고멜은 드디어 남편을 남편으로 인정하고 자신의 허물을 벗어나 남편의 품으로 돌아왔다.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그 날에 네가 나를 내 남편이라 일컫고 다시는 내 바알이라 일컫지 아니하리라"(호세아 2장 16절)
이 말씀은 단순한 부부의 이야기가 아니다. 우리들의 영적인 모습을 보여 주는 이야기이다. 사랑의 남편 호세아는 사랑의 하나님을 상징한다. 방탕한 여인 고멜은 우리 자신의 모습을 일러준다. 구약에서는 영적으로 타락하여 이방 신 바알을 섬겼던 이스라엘 전체를 상징하였으나 지금은 우리 자신의 모습이요, 나아가 교회의 모습이다.
호세아가 아내를 광야로 데리고 가서 위로하며 자신의 사랑을 확인시킨 이야기는 여호와께서 우리를 광야 같은 세상, 시련과 고통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확인케 하는 이야기가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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