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鶴山의 넋두리

망상

鶴山 徐 仁 2012. 1. 9. 21:59

 

 

지나온 세상살이 가운데 이럴 수가 있었으면 삶이 어떻게 진행이 되었을 까!

 

눈이 오는 겨울 날, 가끔 혼자 생각하면서, 어리석음의 행복을 상상해 본다.

 

하얀 눈이 내릴 때이면,그 아름다운 전경을 현상 그대로 감상하면 될터인데,

 

언제인지는 모르지만 눈이 내린 후의 광경까지도 미리 함께 생각하기 때문에

 

깨끗하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내리는 흰 눈의 아름다움을 반감하는 것 같으니

 

무엇이나 안다는 게 모두 좋은 것은 아니라는 생각을 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그렇다고, 모든 것을 현상 그대로만 보는 것만이 좋은 것은 결코, 아니겠지만

 

때로는 우리의 삶 속에서 적은 지식의 잡동사니 조각들이 무질서 하게 뒤엉켜

 

순수한 사람의 아름다운 마음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때가 있는 것 같습니다.

 

어쩌면 너무 똑똑하게 사는 것보다는 덩신처럼 사는 게 행복하지 않을 까 하고

 

스스로 어리석은 자가 되었다면 어떻게 살았을 까 상상을 해 볼 때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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