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鶴山의 넋두리

'자성하는 마음의 시간'

鶴山 徐 仁 2012. 1. 3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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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성하는 마음의 시간'


 
살아온 자신의 일생을 돌아보면,

좀 더 힘들지 않게 살 수 있었는 데

왜 그렇게 힘들게 살았을 까 하는

아쉬운 마음을 가질 때가 있긴 하지만,

그런데로 대과 없이

하고 싶었던 일을 하면서

비교적 무난하게 산 것 같다.



특별히 부(富)를 누리지도,

유명세를 얻지도 않았지만,

자신에게 주어진 달란트대로

잘 살아왔다는 생각이다.


물론, 여기에는 하나님의 가호와

자신과 연계된 많은 분들의

도움과 지원이 큰 힘이었다.



하지만, 받은 만큼 베풀며 살지 못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관심이 소홀한 가운데

너무 독불장군으로 살았기에

고되고 힘든 시간을 자초하며,

살았다 자성하고 있다.



이제 자신에게 주어진 삶이

얼마나 될런지는 알 수 없지만,

남은 세상살이 가운데서나마

자성하는 마음의 시간에 따라

가능한 마음을 비우고 살면서,

작은 것이라 하더라도,

나누고, 베풀면서 살고 싶다.

이미 너무 먼 길을 걸어 오긴 했지만,

자신의 삶을 다하기 전에,

깨달음을 얻은 것만으로도,

스스로 자신에게 감사하는 마음이다.



더 일찍 깨닫지 못한 아쉬움은 있지만,

그래도 완전히 세상이 끝나는

삶의 끝자락이 아니라는 것이

얼마나 다행스러운지 모르겠다.



그래서 요즘은 하루하루가

예전보다 더욱 더 소중하게 여겨진다.



그리고 행복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산다.



자신을 이렇게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살아갈 수 있게 해 주신

창조주 하나님께 감사 드리며,

비록, 다른 사람들에게 베풀며 살아가는

여유와 지혜는 부족했다고 해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아갈 수 있도록

특별히 건강함을 허락해 주시고,

필요한 지혜를 채워주셨음을

생각할 때마다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이다.

사람들은 거의가 한 가지 일로

대부분 삶의 여정을 보내고 있는 데,

자신에게는 젊은 날은

군인으로서, 조종사로서, 살게 하고,

중장년기에는 대학강단에서 교수로 살게 하고,

노년기에는 국선도의 지도자로

3단계로 때를 맞춰 살게 하심을

감사한 마음으로 받아 드리면서,

지나친 세월에 다하지 못한 일을

자성의 시간을 통해

새롭게 다짐 함으로써,

남은 여생을 보다 더

의미 있게 가꾸고 싶다.

그리고 세상 마지막 날에는

초연하게 세상을 떠나고 싶은 게

가장 큰 마지막 남은 소망이다.

그리고 꼭, 그렇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금껏 살면서, 고비고비마다

지나치고 보면, 무척 어려울 때도 있었지만

거의 다 이루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자신의 삶은

행복했었다 자신하고 있으며,

감사한 마음으로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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