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시간있을때마다 이야기 하는 것이 '세계경제의 엔진인 미국을 잘 이해하도록 해라'라고 이야기합니다.
제가 자동차를 운전한지 34년 되었습니다만 본넷을 열면 아무것도 모릅니다.
저는 그저 액셀러레이터를 밟으면 가고 브레이크 밟으면 스는 것만 알고 34년을 왔다고 생각됩니다.
여러분들도 세계를 살면서 본넷을 열어보지 않고 사는 것 같은 느낌을 갖고 계시지 않습니까?
제가 '자동차를 사면 엔진을 열어보는 습관을 갖으라'고 얘기하듯이 '경제에 좀 더 가까이 가고 싶으시면 미국에 대한걸 좀 더 가까이 들여다 봐라' 라는 말씀을 늘 드립니다.
미국은 지구 역사상 단일 국가로 가장 강력한 나라입니다.
전 세계 일어나는 GDP의 약 25%가 미국이니 약 1/4이죠.
거기다 미국이 가지고 있는 지하자원을 전부 계산하면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약 30% 되는걸로 경제학자들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미국을 애써 외면하면서 부자가 되겠다 성공을 하겠다는 것은 구구단을 못 외우는 친구가 인수분해를 풀려고 자꾸만 대드는 것이다. 라고 늘 얘기합니다. 주식하시는 분들이 반드시 미국 경제를 아셔야 한국경제에 영향을 미치고 한국경제를 이해해야 자기가 사고자 하는 회사의 산업을 이해하게 되고 그 회사에 대한 외부환경을 정확하게 이해하게 됨으로써 주식의 향방을 나름대로 예측할수 있는 것과 똑같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세계는 어떻게 돌아가는지 미국은 어떻게 돌아가는지 관계없이 내가 본 주식이 좋다. 라는 것 때문에 주식을 사고 팔다가 크게 낭패를 보는 것도 바로 엔진이 꺼져 있는 것도 모르면서 액셀러레이터를 계속 밟으면서 '왜 차가 안가지' 하는거나 마찬가지 현상이라는 뜻입니다.
미국을 간단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인구가 약 3억2천정도 되고 전 세계에서 네번째로 큰 나라로 대한민국의 약 100배정도 됩니다.
동부인 뉴욕에서 서부인 센브란시스코까지 연결하는 고속도로가 하나 있는데 그게 약 4500k이상 됩니다. 그 곳을 자동차 100k로 지나가게 되면 45시간 걸리는 크로스 컨트롤해야 하는 엄청난 나라입니다. 4개절이 동시에 있고 50개 주가 있는 데 한반도 만한 게 50개가 있다고 생각하시면 되니 얼마나 큰 나라입니까? 그나라 경제가 휘청거리게되면 세계 경제가 온전할 수가 없는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쉽게 말씀 드리면 자동차의 엔진이 꺼졌는데 바퀴가아무리 잘 돌아가더라도 자동차는 밀고 갈수 밖에 없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그런데도 많은 사람들이 '나하고 미국하고 무슨 관계가 있어'라고 생각하는 건 큰 오산이니 반드시 세계 경제의 엔진에 해당되는 미국에 대한 이해노력을 하는 자세를 갖으시길 바랍니다.
대한민국 고속도로의 총 연장길이가 3870k인데 한 나라에서 오른쪽에서 왼쪽 지나가는 데 4500~4600k라고 하면 상상을 초과하는 엄청난 거리입니다. 그런 것들을 우리가 쳐다보면서 '미국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세계 경제에 여파를이렇게 많이 미치고 있고 그런 여파들이 한국에도 바로 몸에 배게 오는 구나 반드시 미국이라는 엔진을 쳐다보는노력을 해야되겠구나'하는 생각을 느끼셨으리라 봅니다. 지금부터 여러분들이 하실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일은 신문을 보시다가 미국얘기가 나오면 미국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한번 더 들여다 보시는 슬기로운 마음자세를 갖으시면 됩니다. 그렇게되면 자동차엔진에 훨씬 더 가까이가는 좋은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하게됩니다. 세계경제를 이해하기 위해서 엔진인 미국은 반드시 여러분들이 자세히 들여다봐야하는 중요한 부분이다라는 것을 오늘 말씀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