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은혜를 알면

鶴山 徐 仁 2010. 6. 27. 22:10



은혜를 알면


“하나님의 은혜를 명쾌하게 깨닫는 것만큼
용기를 복돋우는 명약은 없습니다.
주님의 자비에 대해 무지한 것만큼
두려움을 키우는 독약도 없습니다.”

-맥스 루케이도의
‘하나님은 너를 포기하지 않는다’ 중에서-

우리에게 가장 최선의 것을 주시며
연단을 통해 더 큰 감사의 제목을 주시는 하나님.
그 하나님의 은혜를 아는 자에겐
기도는 어려운 중에만 드리는 것이 아닌
일상의 교제가 됩니다.
기도를 하면서 근심하지 마십시오.
기도를 하면서 낙심하지 마십시오.
지금까지 우리의 발걸음을 인도해 오신
하나님의 은혜를 뒤 돌아보십시오.
혼자 걸어왔다 여겨지는 순간에도
우리와 함께 걸어오신 주의 발자국이
지금도 우리와 함께함을 알게 될 것입니다.




기도의 열쇠
살다 보면 때때로
굳게 잠긴 자물쇠 앞에
서야 하는 때가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인생에 있어서
굳게 잠긴 시간을
열 수 있는 것은 기도 입니다.

막연한 혼적인 기도가 아닌
영적인 간절한 기도 입니다.
하나님은 반드시 들으시고 열어 주십니다.

이미 열쇠는 우리에게 주어져 있습니다.
열기만 하면 됩니다.
글쓴이 : 임효식 2002년 좋은생각 디지털 사진전 입상
2007년 조선일보 사이버 신춘문예 디카에세이 부문 입상
다음 카페 '♥독서클럽♥ 책으로만나는세상' 서평단 활동중
군대가 진 칠지라도 - 시편 27:1-14
1. 여호와는 나의 빛이요 나의 구원이시니 내가 누구를 두려워하리요 여호와는 내 생명의 능력이시니 내가 누구를 무서워하리요
2. 악인들이 내 살을 먹으려고 내게로 왔으나 나의 대적들, 나의 원수들인 그들은 실족하여 넘어졌도다
3. 군대가 나를 대적하여 진 칠지라도 내 마음이 두렵지 아니하며 전쟁이 일어나 나를 치려 할지라도 나는 여전히 태연하리로다
4. 내가 여호와께 바라는 한 가지 일 그것을 구하리니 곧 내가 내 평생에 여호와의 집에 살면서 여호와의 아름다움을 바라보며 그의 성전에서 사모하는 그것이라
5. 여호와께서 환난 날에 나를 그의 초막 속에 비밀히 지키시고 그의 장막 은밀한 곳에 나를 숨기시며 높은 바위 위에 두시리로다
6. 이제 내 머리가 나를 둘러싼 내 원수 위에 들리리니 내가 그의 장막에서 즐거운 제사를 드리겠고 노래하며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7. 여호와여 내가 소리 내어 부르짖을 때에 들으시고 또한 나를 긍휼히 여기사 응답하소서
8. 너희는 내 얼굴을 찾으라 하실 때에 내가 마음으로 주께 말하되 여호와여 내가 주의 얼굴을 찾으리이다 하였나이다
9. 주의 얼굴을 내게서 숨기지 마시고 주의 종을 노하여 버리지 마소서 주는 나의 도움이 되셨나이다 나의 구원의 하나님이시여 나를 버리지 마시고 떠나지 마소서
10. 내 부모는 나를 버렸으나 여호와는 나를 영접하시리이다
11. 여호와여 주의 도를 내게 가르치시고 내 원수를 생각하셔서 평탄한 길로 나를 인도하소서
12. 내 생명을 내 대적에게 맡기지 마소서 위증자와 악을 토하는 자가 일어나 나를 치려 함이니이다
13. 내가 산 자들의 땅에서 여호와의 선하심을 보게 될 줄 확실히 믿었도다
14. 너는 여호와를 기다릴지어다 강하고 담대하며 여호와를 기다릴지어다
오늘은 6.25 발발 60주기가 되는 날입니다. 그럼에도 6.25는 아직 끝난 전쟁이 아닙니다. 최근 발생한 천안함 사건이 이를 생생히 일깨워주었습니다. 요즘 부쩍 국가안보에 대해 불안해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두려워 마십시오. “여호와는 나의 빛이시요 나의 구원이시니 내가 누구를 두려워하리요. 여호와는 내 생명의 능력이시니 내가 누구를 무서워하리요”(1절).

지독한 역설
전쟁은 끔찍합니다. “대적들이 내 살을 먹으려고 오고”(2절), “군대가 나를 대적하여 진 치며, 원수들이 일어나 나를 치려”(3절)하기 때문에 몹시 두려울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시인은 “내 마음이 두렵지 아니하며 … 나는 여전히 태연하리로다”(3절) 그럽니다. 아니, 더 나아가 “내가 주의 장막에서 즐거운 제사를 드리겠고 노래하며 여호와를 찬송하리라”(6절)고 합니다. 어떻게 이런 역설이 가능할까요? 그것은 “여호와께서 환난 날에 나를 그의 초막 속에 비밀히 지키시고 그의 장막 은밀한 곳에 나를 숨기시며 높은 바위 위에 두시리라”(5절)는 확신과 “두려워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사 41:10)는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투철한 신뢰가 있을 때만 가능한 일입니다.

한 가지 일
전쟁이 일어나 몹시 긴박한 상황임에도 시인은 오직 “한 가지 일”만을 기도하고 있습니다. “내가 내 평생에 여호와의 집에 살면서 여호와의 아름다움을 바라보며 그의 성전에서 사모하는 그것이라”(4절). “여호와의 집에 살면서 여호와의 아름다움을 바라보는 것”, 이게 그의 오직 한 가지 기도 제목이라고 합니다. 전시에 드리는 기도치고는 너무도 낭만적입니다. 그러나 시인의 기도는 옳았습니다. 우선 여호와의 아름다움을 바라본다는 것은 두려움을 이기기 위해섭니다. 여호와을 바라보면 모든 두려움이 사라지고 평안과 기쁨이 넘칩니다. 또 여호와의 집, 여호와의 성전에서 사모한다는 것은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요새, 높은 바위, 구원의 산성이 바로 성전이기 때문입니다. 지금 치열한 전쟁 중이십니까? 나라의 안보가 염려되십니까? 여호와의 아름다움을 바라보십시오. 여호와의 성전을 찾으십시오. 여호와의 집이 바로 우리가 숨을 비밀한 초막이고 은밀한 장막입니다.

부모는 나를 버려도
자식을 버리는 부모가 어디 있겠습니까만 만의 하나 그런 일이 있을지라도 하나님은 결코 나를 버리시지 않는다고 하십니다(10절). 따라서 환난 때, 전쟁 때 “내 얼굴을 찾으라”(7절)고 하십니다. “소리내어 부르짖으라”(7절)고 하십니다. 반드시 “나를 긍휼히 여기사 응답”(7절)하신다고 합니다. “주의 얼굴을 내게서 숨기지 아니하시고”(9절), “노하여 나를 버리시거나 떠나지”(9절) 않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기다리십시오. “너는 여호와를 기다릴지어다. 강하고 담대하며 여호와를 기다릴지어다”(14절). 오늘도 강하고 담대하십시오. 하나님은 기다리는 자에게 은혜를 베푸십니다.
글쓴이 : 조성노 독일 본(Bonn) 대학교 신학부 졸업
뮌헨(Muenchen) 대학교 신학부 졸업
장로회신학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역임
푸른교회(분당 소재)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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