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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의 10명 가운데 6명은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에 대한 군사적 공격이 정당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CNN이 오피니언리서치와 공동으로 이달 12∼15일 미국의 성인남녀 1천245명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가운데 60%는 이번 가자지구 전쟁에서 팔레스타인보다는 이스라엘의 입장에 동조한다고 답했고 팔레스타인에 동조한다는 응답은 17%에 불과했다.
또 63%는 이스라엘의 초기 군사행동이 정당한 것이었다고 답했으며 정당하지 않다고 답한 응답자는 30%였다.
공화당 지지자들 가운데서는 이스라엘의 군사행동을 정당한 것으로 평가한 응답비율이 75%나 됐으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속한 민주당의 지지층에는 이 비율이 52%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스라엘의 군사력 사용 규모에 대해 43%는 적당했다고 답했으며 38%는 과도했다고 응답했다.
워싱턴 연합뉴스 |
2009-01-25 |
鶴山 ;
작일에 CNN이 오피니언리서치와공동으로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에 대한 군사적 공격이 정당하다고 생각하다고 보느냐는 전화 설문조사에서 그 결과는 미국인의 10명 가운데 6명은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에 대한 군사적 공격이 정당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는 사실 보도를 우리도 주목해 보아야 할 의미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미국민의 시각과 다른 여타 국가의 국민들이 생각하는 관점 간에는 상당한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닥칠 여러 가지 국제적인 문제로 비화될 사안들마져도 우리 국민들의 생각과는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접근이 되고, 엉뚱하게 결론이 날 확률도 그만큼 높아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국제관계는 안방에서 이상적이라고 보는 교과서적인 방식에 의해 움직이는 게 아니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번에 중동에서 일어난 가자지역 상황이 결코 먼 나라에서 발생한 우리완 전연 상관없는 일이라고만 볼 것이 아님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이미 전임 미국무장관 라이스조차도 일본은 동맹국으로 보는 반면에 우리 나라는 단지 파트너라는 어정쩡한 관점으로 표현한 사실도 미국민의 감정과 상당 부분 일치하고 있을 것이라고 보기 때문입니다.
우리로서는 멀게는 미국의 요청으로 월남전에 참전을 했었고, 가까이는 아프가니스탄과 이락 등에 상당한 규모의 파병을 했지만, 그들은 한국전에 150만 명이라는 대병력이 참전하여, 5만4천 명의 전사자와 11만이 넘는 부상 및 포로는 물론이고, 8천 명 이상의 실종자가 있었다는 것을 기억하고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그들은 1945년 이후에 자신들이 스폰서 역할을 충실히 해 주었기에 오늘의 한국이 있었다고 생각하고 있을 지도 모르는 데, 근간 수년 동안 반미과격시위가 한국의 각 지역에서 다반사로 일어나고 있는 것을 보고 다소의 정책 변화를 가져오지 않을 수 없지 않았을 까 싶기도 합니다.
물론, 이러한 반미 무드가 근본적 원인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고 하더라도, 분명히 한미관계가 과거와 같지는 않다는 징후는 여러 면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우리와 미국의 관계가 끌끄럽게 돌아가는 사이에 일본과 미국의 관계는 일종의 어부지리로 오히려 과거보다 훨씬 더 발전하여, 근간 최상으로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게 되었다는 점도 아울러 주목해야 할 점입니다.
수출이 아니면, 생존에 위협을 받을 수밖에 없는 우리의 현실을 감안해 본다면 대미관계나 여타 국제관계가 얼마나 우리에겐 민감해야 할 사안이고, 중요한지를 정부 당국자들 뿐만 아니라, 온국민도 공감대를 가지고, 깨달아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