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文學산책 마당

그대가 사랑 스럽다 / 용 혜 원

鶴山 徐 仁 2008. 12. 9. 12:01

      그대가 사랑 스럽다 / 용 혜 원 나의 마음 가까이 다가와 주는 그대를 너무나 사랑하고픈 마음이 돋아난다. 숱한 날들을 냉가슴 조이며 그대를 만나려고 고민 했는데 그대가 내 안에 있어 내 마음 파도치게 한다. 내 마음속에 숨어 있던 사랑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을 때 그대가 사랑 스럽다. 내 마음에 깊어만 가던 고독을 따사롭고 포금한 손길로 어루 만져줄 때 그대가 사랑 스럽다. 외로운 가슴과 가슴이 만나 새순 돋듯이 사랑을 나눌 때 그대가 사랑 스럽다. 외로우면 외로울수록 슬픔과 아픔을 잊을 수 있도록 사랑의 불씨로 타오르는 그대가 사랑 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