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들려 보아도 제주자치도는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가지고 있는 우리 나라에서 빼놓을 수 없는 관광자원의 보고임에도 불구하고 그 가치를 제대로 발하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면서 나름대로 평소에 자신이 개인적으로 가지고 있는 한 가지 소견을 제시하고 자 합니다.
물론, 제가 아니더라도 여러 사람들이 제안하고, 검토했을 것이고, 연구도 되었을 것이라고 여겨집니다만, 그 한 가지는 바로 현재의 제주국제공항 외에 제2의 국제공항을 시급히 우선적으로 건설해야 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런 의견의 제안에는 제가 항공근무를 30여년 동안 했었기 때문에 아는 게 한정된 탓이라고도 여겨집니다만 대형항공기가 제대로 입출항 할 수 없는 현재의 제주국제공항으로는 제주의 발전에 출발점에서 큰 문제점을 내재하여 안고 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현 공항이 제주시에 소재하고 있으니, 제2의 신설공항은 서귀포시에 건설하는 게 좋을 것 같으며, 그 입지는 우선 일제 시에 일본군들이 해군비행장을 건설하여 운영했던 모슬포 인근의 상모리 마을 남쪽에 있는 '알뜨르'라고 불리는 너른 평야지대를 제안하고 싶습니다. 이 지대는 이미 비행장을 기존에 운용했으므로, 기상과 환경 등 일부 조건들은 이미 검증되었던 지역이고, 제주도의 남북에 각각 공항을 확보한다는 의미와 더불어 인근에 위치하고 있는 중문관광단지 등을 비롯한 이미 구축되어진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측면도 함께 고려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현재도 제주도를 여행하다 보니 알뜨르에는 1943년에 일본군이 만든 비행기 격납고가 군데군데 남아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 비행장은 일제가 2차대전 말기인 1943년에 해군비행기지로 건설하여 활용했었지만, 현재는 우리 공군 소속으로 되어 있을 뿐, 거의 사용한 실적이 없기 때문에 이 지역을 건설부지로 선정할 시에는 부지확보에도 국유지이기 때문에 상당히 유리한 조건에서 접근이 가능하리라고 생각됩니다. 때 늦은 감은 많지만 천혜의 아름다운 자연 풍광과 좋은 관광자원을 가지고 있는 제주도가 과거 한때는 관광의 경기도 제법 좋았었고, 육지의 사람들에 의한 땅 투기 붐도 있었지만, 점차 우리 나라에서 중국 관광이 본격화되기 시작한 이후로는 관광자원의 부가 가치나 활기도 예전만 못한 제주도에는 외부로부터 많은 사람들이 찾도록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우선하여 국제항로의 확충이 선결되어져야 할 시급한 과제가 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을 자주 하게 되었습니다. 저 자신은 서귀포시에 단 한평의 땅도 갖고 있지 않은 사람이지만 제주도의 균형 발전과 건설의 입지를 고려할 때 실현 타당성이 있다는 주관적인 판단과 더불어 아름다운 제주도를 조속히 세계인들에게 알려서 찾아올 수 있는 길을 열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지금처럼, 외국인들이 대부분 인천국제공항을 거쳐서 제주도에 오기를 바라는 것은 상당히 문제가 있다고 볼 때 내륙에다가 추가적인 국제공항 건설을 할 것이 아니고, 제주도에 국제공항의 추가 건설이 제주도 뿐만 아니라, 국가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프로젝트의 하나가 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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