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삶과 기다림 *♣*
우리는 세상에 살면서 이런저런 일로 오랜 시간 동안 누구를 기다린다는 건
기다림이 상당한 의미를 담고 있는 기다림이든지 무의미한 기다림이든지
가슴 속이 타들어 가는듯한 느낌을 경험해 본적이 가끔은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살다 보면 인간 삶 자체가 기다림의 연속이란 생각이 들 때도 있으니
모든 기다림에서 슬기롭게 잘 기다릴 줄 아는 지혜도 가져야 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오랜 세월 속에서 많은 기다림을 경험 했지만 아직 가다림은
안달이 나는 가 하면 엉뚱한 망상을 낳으면서 마음을 뒤 흔들어 놓을 때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니 어떤 경우에도 모든 기다림은 짧은 게 좋을 겁니다.
지금껏 살면서 많이 기다리고, 기다렸는 데, 아직도 기다림이 남아있다는 건
분명 자신의 삶에서 생성되고 있는 활력이 넘치는 좋은 현상이라 여겨집니다.
세상에 살면서, 아무런 기다림이 없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는 생각을 해 보면
자신의 삶이 너무 무미건조하지 않을 까 싶어지고, 삶의 기쁨도, 그리움도
영 느끼지 못하는 삭막한 삶의 연속이 되지 않을 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