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鶴山의 넋두리

만나고 헤어짐

鶴山 徐 仁 2008. 7. 13. 11:33
만나고 헤어짐 숨쉬기조차도 벅차게 타오르는 열기 속을 비와 함께 찾아온 그리운 님이었는 데
이제 간간히 햇살이 비치는 날이 밝았으니
다시 돌아가야 할 시간이 되었나 보네요! 살만큼 살았어도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은
아직도 사춘기 젊은 이처럼 어설프기에 마음에 담고 있는 것을 제대로 열지 못하고
우물쭈물하다가 시간만 보내는 것 같아요! 하지만, 서로 진정으로 사랑을 하게 되면 눈빛만으로도 모두 읽을 수 있다 하니 그런 요행이나 믿음을 기대하고 있기에 여유로운 마음을 가질 수 있는 가 봅니다. 짧은 만남 후에 남는 긴 그리움이 아니라면 만나고 헤어짐도 슬픔을 낳는 게 아니라
단지 잠시의 아쉬움만 남겨놓을 뿐을 테니 마음에 담아둔 예뿐 영상과 함께 해야죠!
그러나 빠르게 지나치는 세월을 생각하면 어쩔 수 없이 왠지 마음이 서운한 것 같고 햇살이 구름 속으로 숨었으면 하고 바라니 역시 헤어짐은 마음을 울적하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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