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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관광객 피격 사망] “새벽 4시30분 호텔 나와… 산책하다

鶴山 徐 仁 2008. 7. 11. 20:16

김영수 현대아산 홍보부장 문답

금강산 관광을 갔다가 피격 사망한 박왕자씨는 일단 어두운 새벽, 혼자서 바닷가에 나갔다가 통제구역 안으로 들어간 것으로 일차적으로 확인되고 있다. 다음은 11일 김영수 현대아산 홍보부장과의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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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이 최초에 어떻게 알려졌나.

-새벽 4시30분에서 5시 사이에 사건이 발생했고,7시40분쯤 ‘일행 중 한 명이 안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북측에서 9시20분에 우리에게 이 사실을 통보해 검시를 한 뒤 11시30분 본사와 통일부에 알렸다.

▶북한측에서는 사고와 관련해 뭐라고 설명했나.

-(북한측은)“군 경계지역에 들어와서 수차례 제지했으나 제지에 응하지 않았다고.”만 밝혔다.

▶사고가 난 곳은.

-해수욕장에 펜스(담)가 있는데 이걸 넘어서 북한측 초소 앞까지 사망자가 간 것으로 보인다. 시신이 발견된 곳은 펜스에서 200m 떨어진 곳이었다.

▶통제구역을 넘은 것이 분명한가.

-그런 것 같다. 시신이 발견된 곳이 펜스를 넘어선 곳이었다.

▶관광객들이 쉽게 넘을 수 있는 구조인가.

-사고가 난 지역이 해변이라서 물쪽으로 우회해 들어가면 펜스를 넘어갈 수 있다.

▶새벽 4,5시에 통행을 해도 되나.

-통제구역이 아니라면 24시간 자유롭게 다닐 수 있다.

▶당시 목격자는 있었나.

-없다.

▶안전교육을 하지 않았나.

-통행이 허가된 지역에서 절대 넘어가지 말라고 교육을 하고 있다. 그리고 펜스를 넘을 때 북한군인들이 호각을 부는 등 제지를 하면 대부분은 되돌아온다.

▶통행제한 구역 월경 관련 북측의 항의 같은 것은 있었나.

-관광객들이 제한구역을 잘 모르고 있다며 교육을 잘 시키라는 요구를 북측으로부터 받은 적이 있다.

▶북한 관광에서 인명사고가 난 것은 처음인가.

-심장마비 등 질병에 의한 사고는 있었지만 피격사망은 처음이다. 교통사고도 없었다.2005년 12월 금강산에서 근무하던 사업자가 북측 군인을 치어 사망케 한 적은 있다.

▶현재 북한에 남아 있는 관광객은.

-관광객 1290명과 직원들을 합해 모두 1330명이다. 이들도 피격사실을 알고 있다.

▶대책팀은 꾸려졌나.

-비상대응 매뉴얼이 있다. 사장 주재로 어떨 때에는 어떻게 한다는 것이 정해져 있다. 이번에는 관광객 자체 사고가 아니기 때문에 관계기관과 협의를 하고 방침이 나오면 따를 것이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기사일자 : 2008-07-12    3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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鶴山 ;

북한의 실체를 무시한 채, 동족이니 동포니, 한민족이니, 하는 망상으로 감상에 젖은 채로 반미친북의 대열에서 날뛰고 있는 무리들이 진정으로 바라는 게 과연 무었인 지를 다시 한 번 묻고 싶다.

우리들이 평화의 무드에 젖어 있을 때 뒤통수를 한 두번 첫는 지 곰곰히 되짚어 보고 반성해야 할 것이다. 세계 월드컵 잔치에 젖어 있을 때 그들은 서해상에서 아군 함정에 총을 쏘고 격침을 시키는 등, 잦은 횡포에도 왜 당하고만 있는 지를 냉철하게 분석하고, 대비책을 강구하지 않으면, 특림없이 멀지 않아 큰코 다치는 꼴이 나타날 것이라는 걸 알아야 할 것이다. 

소위 북한 전문가라고 하는 학자 교수들도 대부분이 전후 세대로서 학문적으로 탁상공론으로 연구한 사람들로서 과연 북한의 실체를 어느 정도나 알 것이냐에 늘 의문을 가진 사람으로서, 이번 사태로 봐서도 남북한은 아직 해빙무드로 가기에는 요원한 길목에 놓여있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매번 우리 국민들이 저들의 손에 무고하게 피살을 당하고 있는 데도 정부의 대처하는 꼴이란 도대체 어느 나라의 정부인 지 의심스러울 지경에 있다. 특히, 이번 사건은 이명박정부로 바뀐 후 대북정책 기조에 대한 저울질의 성격도 전연 없다고는 볼 수 없다.

과거에 군사정부라고 몰아부치는 시대에는 생각도 못하던 사태들이 벌어지고, 매번마다 북한에 끌려다니고만 있는 근간의 소위 문민정부라는 타이틀의 정부들이 하고 있는 행태로서는 저들의 괴수 김정일의 비위를 맞추어 나가는 데 급급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하니 한심스럽기만 하다.

입만 살아서 떠드는 친북반미 성향의 정치인들도 이제는 제대로 북한을 연구하고 처신하시기 바라는 마음이 간절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