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편지 750 유전자 치료법으로도 불가능한 것 |
프렌츠 앤더슨(67) 박사는 최초의 유전자 치료를 수행한 의사로 유명합니다.
그가 이끄는 일단의 의사들은 1990년 9월 미국 워싱턴 교외 베데스다에 있는 미국립보건원(NIH) 의료 센터에서 최초의 유전자 치료를 수행함으로써 의학사에 새로운 장을 여는 유전자 치료 시대의 막을 올렸습니다.
이들은 아데노신 데아미나제(ADA)효소 부족으로 유전적 면역부전증으로 앓고 있는 4살짜리 어린 소녀의 왼손 혈관 속에 플라스틱 주머니에 든 회색 액체를 28분간 주입했습니다. 이 액체 속에는 복제한 10억 개의 세포가 든 다른 유전자가 들어 있었습니다. 유전공학으로 손질한 세포들이 소녀의 피 속에 주사되자 소녀의 면역조직은 차츰차츰 제 기능을 회복하기 시작했습니다. 앤더슨 박사팀은 그 다음 해에 두 번째로 에이즈(AIDS)에 걸린 9살의 소녀에게 이와 유사한 방법으로 유전자 치료를 개시했습니다. 다행히도 이들 두 소녀들은 뚜렷한 회복세를 보여 주었습니다.
종래의 의학은 유전병의 원인을 근본적으로 제거하는 치료 수단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 새로운 유전자 치료법은 환자의 결함 있는 유전자를 건강한 사람의 정상적인 유전자로 보완하여 유전병을 치료하는 방식으로써 앤더슨 박사가 이러한 유전자 치료의 선구자로 인정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앤더슨 박사가 체포되었습니다. 10대 소녀를 성희롱한 혐의 때문입니다. 그가 체포되자 그가 유전자치료실험실 소장으로 재직하고 있던 남가주대학은 그를 면직조치 취했습니다. 그는 올해 17세가 되는 소녀에게 무술을 가르쳐 준다며 성적으로 희롱한 혐의를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가 쌓아놓은 모든 공력들이 한 순간에 물거품으로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거기다 그가 행한 새로운 치료법에 대해서도 그 효과를 의심받게 되었습니다. 그가 치료한 두 명의 여아들에게 주입한 복제 유전자가 포함된 변형 백혈구 세포로 여아들의 건강상태가 호전됐지만 합성면역력 강화효소를 함께 주입하여 치료했기 때문에 건강호전이 앤더슨이 주도한 유전자 치료 때문인지 명확하지 않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입니다.
하나의 실수가 얼마나 얼마나 무서운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음을 극적으로 보여준 사건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다행한(?) 것은 우리들의 실수들이 다 밝혀지지 않고 숨겨져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영원히 숨겨질 수 없다는 데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그들이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기로 예비하신 이에게 사실대로 고하리라[개정 벧전 4:5] |
* “남산편지”는 경북대학교 명예교수인 정충영 교수가 이메일로 한 주에 네 차례씩 무료로 보내드리는 예화중심의 글입니다. * 신청하시면 누구에게나 보내드립니다. 신청은 남산편지 홈페이지(http: //www.nsletter.net)에서 하시거나 (cyjung@knu.ac.kr)로 하시면 됩니다. * 지나간'남산편지'는 홈페이지(www.nsletter.net)에서 읽을 수 있습니다. |
남산편지 751 삶은 양보한 이지영 씨 |
탈레반에 억류됐던 여성 인질 2명이 풀려날 당시 석방 대상자로 지명됐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인질에게 석방을 양보한 용감한 여성은 이지영(여:36) 씨로 확인되었습니다.
지난 13일 탈레반에 억류됐다 풀려나 현재 국군수도병원에 입원 중인 김경자(37)씨와 김지나(32) 씨가 석방 이후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그리고 두 사람은 자신들이 먼저 석방된 것은 이지영 씨의 양보 덕분이라고 밝혔습니다.
8월 23일 단독 인터뷰를 가진 알 자지라는 석방된 인질 2명에 따르면 이지영 씨는‘내가 아프가니스탄에 오래 있었기 때문에 나머지 18명과 함께 남겠다’며 석방될 기회를 양보하는 놀라운 희생정신을 발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인터뷰에서 김지나 씨는“우리는 이지영 씨가 남겠다고 자원했다는 것을 들었을 때 매우 걱정했다”면서“탈레반은 (스스로 남은) 이지영 씨를 위로하기 위해 그의 가족에게 편지를 쓰도록 허락했고, 곧 풀려날 것이라는 희망도 약간 비쳤다”고 말했습니다.
편지를 본 이지영 씨의 어머니가 TV 인터뷰에서 말했습니다. "필적이나마 제 딸을 만난 것 같아서 갑자기 막 북받치는 설움에 막 울었습니다. 우리 딸이 너무 보고 싶어 사랑하는 내 딸 너무 보고 싶어 가지고... 간단한 인사말이고요. 건강하게 잘 있다고 하고 자기도 힘들텐데, 엄마 건강 걱정해서 엄마 몸 아프지 말고 잘 계시라고 그렇게 간단하게 적어놨어요. 내 딸이지만 남을 위해서 양보했다는 게 너무 자랑스럽고 사랑하는 내 딸 하루 빨리 만나보고 싶고요, 사랑하는 내 딸, 보고 싶은 내 딸, 지영아. 엄마가 니 너무 보고 싶다. 오는 날까지 건강하게 잘 있다가 19명 손에 손잡고 건강한 모습으로 활짝 웃는 모습으로 엄마랑 만나자"
이씨는 2년 전 아프간에 처음 봉사활동을 다녀온 뒤 지난해 12월 아프간으로 떠나 현지에서 교육 및 의료 봉사활동을 해오다 아프카니스탄 선교봉사단에 에 합류했습니다.
이 씨는 부산 동래여자전문대학 마케팅과를 나와 8∼9년간 웹 디자이너로 일하다 지난해 말 아프간으로 떠나 현지 유치원 등에서 학생들에게 컴퓨터를 가르쳐주고 병원에서 간호보조 역할도 해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학생 때도 봉사활동을 해온 이씨는 5∼6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해외 봉사활동을 시작해 인도, 파키스탄 등지를 다녀왔고 2년 전 아프간에 처음 갔다 온 뒤 장기봉사를 결심했습니다.
아프간에 다녀온 뒤에는 '컴퓨터를 가르칠 때 열심히 배우려고 하던 아이들의 모습이 너무 예뻤다. 아이들의 모습이 뇌리에 계속 남는다. 아이들 생각이 머리에서 떠나지 않는다'고 말해왔습니다.
탈레반에 억류됐다 언제 죽을지 모르는 절망적인 극한상황에서 이지영 씨가 보인 양보는 아무도 흉내 낼 수 없는 희생정신이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어떻게 그러한 양보가 가능한 것입니까? 평사 시에는 삶을 양보를 말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삶과 죽음이 엇갈리는 절망적 상황에서 죽음이 새로운 삶의 시작이라는 흔들림 없는 확신이 없이는 그렇게 하지 못할 것입니다. 삶을 양보할 줄 하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이 우리에게 감명을 더해 줍니다.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보다 더 큰 사랑이 없나니[ 요한복음 15:13] |
남산편지 - 한낮의 묵상(552) 내가 반드시 너에게 복 주고 복 주며 |
히브리서 6:13-15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실 때에 가리켜 맹세할 자가 자기보다 더 큰 이가 없으므로 자기를 가리켜 맹세하여 이르시되 내가 반드시 너에게 복 주고 복 주며 너를 번성하게 하고 번성하게 하리라 하셨더니 그가 이같이 오래 참아 약속을 받았느니[히 6:13-15]
하나님께서 거듭 아브라함에게 복주고 복주며 번성케 하고 번성케 하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은 약속의 말씀이며 하나님께서 친히 자신을 가리켜 맹세하며 이루겠다고 하신 말씀입니다. 복주고 복주며, 번성케 하고 번성케 하리라는 거듭된 말씀은 너무나 확실하며 아무도 바꿀 수 없는 확실한 말씀이라는 의미입니다. 그 약속의 말씀을 우리를 향해서도 하시고 계신다는 것을 잊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영어로 해 봅시다--
*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실 때 가리켜 맹세할 더 큰 이름이 없기 때문에 그 자신을 가리켜 맹세하셨다 - When God made his promise to Abraham, since there was no one greater for him to swear by, he swore by himself, saying, {promise [pr??mis / pr??m-] n. 약속} {swear [sw??r] (swore [sw?ːr], (고어) sware [sw??r]; sworn [sw?ːrn])v. ―vi. 맹세하다, 선서하다}
* 내가 확실히 너에게 복을 주고 너에게 많은 자손을 주겠다 - I will surely bless you and give you many descendants. {bless [bles] vt. ?에게 은총을 내리다; ?에게 주다(with)} {descendant [dise?nd?nt] n. 자손, 후예}
* 이같이 오래 참고 기다린 후에 아브라함은 약속된 것을 받았다 - And so after waiting patiently, Abraham received what was promised. {patient [pe?i??nt] a. 인내심이 강한, 끈기 좋은} {promise [pr??mis / pr??m-] v. ―vt. 약속하다}
Hebrew 6:13-15 When God made his promise to Abraham, since there was no one greater for him to swear by, he swore by himself, saying, "I will surely bless you and give you many descendants." And so after waiting patiently, Abraham received what was promised.[NIV He 6:13-15] |
남산편지 752 남을 살리는 기쁨 |
나덕주(47·광주쌍촌동·사진)씨는 지난 23년간 267번의 헌혈을 통해 생명 나눔을 실천했습니다.
“헌혈할 때마다 꺼져가는 생명의 불씨를 살릴 수 있다고 생각하면 가슴 뿌듯합니다. 헌혈 정년 65세가 될 때까지 최소한 700번은 할 것입니다.”그의 말입니다.
나씨가 처음 헌혈한 것은 1984년 여름이었습니다. 전남대병원이“교통사고 응급환자에게 수혈할 O형 피를 급히 구한다”는 TV 자막광고를 보고 병원으로 달려가 팔을 내민 것이 267번의 헌혈기록의 시작이었습니다. 그는 1984년부터 22년 동안 266차례 헌혈을 했고 5천 시간이 넘는 헌혈자 모집 자원봉사활동까지 벌였습니다.
그는 과일가게, 잡화상, 화장지 대리점 등을 운영하며 1∼2개월에 1번씩‘전혈(全血)헌혈’을 하다가 95년 초부터는 격주로 꼬박꼬박‘성분헌혈’을 하고 있습니다.
그는 지난해 9월 말 서울 아산병원에서 7년째 만성신부전증을 앓고 있던 생면부지의 임모(60·여)씨에게 왼쪽 신장을 떼어 주기도 했고 각막이식, 골수이식, 시신기증까지 약속하였습니다. 그는 추가 장기기증이 가능한 4년 뒤에는 간의 일부도 누군가를 위해 이식해줄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광주·전남적십자 혈액원봉사회 회장인 그는“자동차가 엔진오일을 교환하는 것처럼 주기적으로 헌혈을 해주면 건강검진 혜택도 덤으로 누리게 된다”는 주장합니다. “장기기증은 오로지 인간만이 할 수 있는 고귀한 선택”이라며“벌써 시집갈 나이가 된 두 딸들도‘헌혈하라’고 말한 적이 없었는데 벌써 20여 차례씩 헌혈을 했다”고 자랑했습니다.
그는 1990년대 후반부터 광주지역 노인들을 위해 자선공연 단체인한‘빛고을 문화예술봉사단’을 주도하며 40여 차례 크고 작은 자선공연을 펼쳤고 매주 토요일마다 회원들과 함께 노인들에게 무료급식을 제공하는 광주공원의 사랑의 식당에서 배식봉사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그는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12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피겨스케이팅 김연아 선수 등과 더불어 환경재단(대표 최열)의 ‘2006 세상을 밝게 해 준 77인’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주사바늘을 팔에 꽂는 고통보다 남을 살리는 기쁨이 훨씬 큰 것 아니냐”고 반문하며 웃는 그의 모습에서 우리는 사랑실천을 배우게 됩니다. 말로 하는 사랑이 아니라 몸으로 하는 사랑이야 말로 참으로 귀한 것임을 우리는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나씨를 우러러 봅니다
다만 크게 삼가서 그 피는 먹지 말라 피는 그 생명인즉 네가 그 생명을 고기와 함께 먹지 못하리니[신 12:23] |
남산편지 - 한낮의 묵상(553) 우리를 자유롭게 하려고 자유를 주셨으니 |
갈라디아서 4:30-5:1 그러나 성경이 무엇을 말하느냐 여종과 그 아들을 내쫓으라 여종의 아들이 자유 있는 여자의 아들과 더불어 유업을 얻지 못하리라 하였느니라 그런즉 형제들아 우리는 여종의 자녀가 아니요 자유 있는 여자의 자녀니라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자유롭게 하려고 자유를 주셨으니 그러므로 굳건하게 서서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개정 갈 4:30-5:1]
여종의 아들과 자유 있는 여자의 아들은 같을 수 없습니다. 자유 있는 여자의 아들은 유업을 이어 받지만 종의 아들은 그렇지 못합니다. 우리 그리스도를 믿는 자는 자유 있는 여자의 자녀입니다. 가장 큰 특징은 우리가 자유하다는 것입니다. 모든 율법주의적인 데서 자유 합니다. 그리스도께서 위해 돌아가신 그 귀한 자유를 우리가 너무 가볍게 여기고 있지 않는가 생각합니다. 자유한 자로 굳게 서서 종의 멍에를 메지 않아야 합니다. 우리가 종의 멍에를 버리고 자유한 자녀로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 그러나 성경이 무엇을 말하고 있는가? - But what does the Scripture say? * 여종과 그의 아들을 내 쫓으라 왜냐하면 여종의 아들은 자유한 여자의 아들과 결코 유업을 나누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 Get rid of the slave woman and her son, for the slave woman's son will never share in the inheritance with the free woman's son. {get rid of ?을 면하다[벗어나다]; ?을 제거하다[치워놓다]} {share1 [???ːr] v.―vt. 분배하다, 나누다: 함께 하다(with)} {inheritance [inhe?rit?ns] n. 상속, 유산; 유업}
*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는 여종의 자녀들이 아니라 자유한 여자의 자녀들이다 - Therefore, brothers, we are not children of the slave woman, but of the free woman.
*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자유하게 하신 것은 자유를 위해서이다 그러므로 굳게 사라 그리고 너희 스스로 종의 멍에로 다시 짐지지 않게 하라- It is for freedom that Christ has set us free. Stand firm, then, and do not let yourselves be burdened again by a yoke of slavery. {freedom [fríːd?m] n. 자유; 자주 독립} {firm1 [f?ːrm] ad. 단단히, 굳게} {stand [remain] firm 확고한 태도로 양보치 않다; 확고히 서다}
Galatians 4:40-5:1 But what does the Scripture say? "Get rid of the slave woman and her son, for the slave woman's son will never share in the inheritance with the free woman's son." Therefore, brothers, we are not children of the slave woman, but of the free woman. It is for freedom that Christ has set us free. Stand firm, then, and do not let yourselves be burdened again by a yoke of slavery.[NIV Ga 4:30-5:1] |
남산편지 753 상한 사과 한 상자 |
안데르센의 작품에 가난한 노부부가 살고 있습니다.
노부부는 자기 집에서 가장 값나가는 말 한 필을 팔아 좀 더 쓸모 있는 물건과 바꿔와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영감님이 말을 끌고 시장에 갔습니다. 처음엔 가져간 말 한필을 암소와 바꾸었지만 다시 암소를 양과 바꾸었습니다. 영감님은 다시 양을 살찐 거위와 바꾸었고 그 거위를 다시 암탉과 바꾸었습니다. 그리고는 마지막으로 암탉을 썩은 사과 한 상자와 바꾸었습니다. 영감님은 다른 물건과 바꿀 때마다 아내인 할머니에게 기쁨 한 가지씩을 주고 싶었습니다.
영감님은 썩은 사과 자루를 메고 어느 작은 주점에 들러 쉬고 있었습니다. 거기서 영감님은 두 명의 영국인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들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자신이 시장에서 겪은 일을 얘기하였습니다. 이야기를 들은 두 영국인은 박장대소하며 그가 집에 돌아가면 틀림없이 아내인 할머니에게 크게 혼나게 될 거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영감은 절대 그런 일이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고 두 영국인은 금화 한 자루를 걸고 내기를 하자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내기가 이루어졌습니다. 두 영국인과 영감님은 함께 영감님 집으로 갔습니다.
할머니는 시장에서 겪은 이야기를 들면서 맞장구를 치며 즐거워했습니다. 영감님이 말 한 필을 암소로 바꾸고 암소를 다시 양과 바꾸고 ... 하면서 한 가지 물건을 다른 물건으로 교환한 이야기를 할 때마다 할머니는 잠시도 쉬지 않고 끊임없이 감탄하면서 기뻐했습니다.
“와! 우유를 먹을 수 있겠군요!” “양젖도 맛있지요” “거위 털이 얼마나 예쁜데요!” “와! 계란을 먹을 수 있게 됐군요!” 그러다 영감님이 마지막으로 암탉을 썩은 사과와 바꾸었다는 얘기를 했지만 할머니는 더욱 흥분하여 말했습니다. “그럼 오늘 저녁엔 사과파이를 먹을 수 있겠네요!”
할머니는 영감님이 말할 때마다 입에서 끊임없이 감탄하며 기뻐했습니다.
내기를 걸었던 두 영국인은 금화 한 자루를 잃게 되었습니다. 결국 영감님은 말 한필로 상한 상과 한 상자와 금화 한 자루를 얻는 수지맞은 장사를 한 셈입니다.
우리는 곧 잘 영리한 사람만 이득을 보고 성공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동화와 꼭 같지는 않다하더라도 어리석어 보이는 사람들이 더 많은 복을 받고 더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을 보면서 영리한 사람이 성공하지 못하는 원인이 무엇인가 다시 생각해 보게 됩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악을 미워하는 것이라 나는 교만과 거만과 악한 행실과 패역한 입을 미워하느니라[잠언 8:13] |
남산편지 - 한낮의 묵상(554) 우리의 싸우는 무기는 |
고린도후서 10:3-5 우리가 육신으로 행하나 육신에 따라 싸우지 아니하노니 우리의 싸우는 무기는 육신에 속한 것이 아니요 오직 어떤 견고한 진도 무너뜨리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모든 이론을 무너뜨리며 하나님 아는 것을 대적하여 높아진 것을 다 무너뜨리고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에게 복종하게 하나[고후 10:3-6]
우리는 날마다 싸우며 살아갑니다. 그러나 우리의 싸움은 단순한 육신의 싸움이 아니라 영적인 싸움일 때가 많습니다. 그 싸움은 처절한 악과의 싸움입니다. 하나님의 거역하는 수많은 이론과 주장들이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하나님을 멀리하게 만듭니다. 이러한 거역을 분쇄할 수 있는 것은 우리의 지혜나 이론에 의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그 능력이 하나님을 향해 높아진 모든 견고한 진지를 격파하며 모든 사상들을 그리스도에게 복종하게 만듭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능력으로 채워져야 하겠습니다.
* 왜냐하면 우리가 비록 이 세상에서 산다하더라도 우리는 세상이 싸우는 것 같이 싸우지 않는다 - For though we live in the world, we do not wage war as the world does. T
* 우리가 싸우는 무기는 세상의 무기가 아니다. 이와는 반대로, 그것들은 견고한 진지를 하나님의 능력을 가진 것이다 - The weapons we fight with are not the weapons of the world. on the contrary, they have divine power to demolish strongholds. {weapon [we?p?n] n. 무기, 병기} {fight [fait] v. ―vi. 싸우다, 전투하다} {contrary [k??ntreri / k??n-] a. 반대의, ?에 반(反)하는} {on the contrary} 이에 반하여, 도리어} {divine [diva?in] a. 신의; 신성(神性)의} [{demolish [dim??li? / -m??l-] vt. 부수다, 폭파[분쇄]하다; 뒤엎다}{stronghold [str??ːŋho?uld] n. 요새, 성채; (어떤 사상 등의) 본거지}
* 우리는 하나님의 지식에 거역하여 스스로 높아진 주장과 모든 구실들을 분쇄한다 - We demolish arguments and every pretension that sets itself up against the knowledge of God {argument [??ːrgj?m?nt] n. 논의, 논증; 논거; 논법} {pretension [prite?n??n] n. 주장; 구실; 가장, 허식}
* 우리는 모든 생각들을 사로잡아 그것을 하나님에게 순종하게 만든다 - we take captive every thought to make it obedient to Christ. {captive [kæ?ptiv] n. 포로} {obedient [oubíːdi?nt] a. 순종하는}
Corinthians 10:3-5 For though we live in the world, we do not wage war as the world does. The weapons we fight with are not the weapons of the world. on the contrary, they have divine power to demolish strongholds. We demolish arguments and every pretension that sets itself up against the knowledge of God, and we take captive every thought to make it obedient to Christ.[2 co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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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편지 754 최선을 다한 결과인가 |
헨리 앨프리드 키신저(Henry Alfred Kissinger, 1923년 5월 27일 - )는 독일계 미국인 정치인이자 외교관이었습니다. 그는 독일 퓌르트 출신으로서 유대인이었습니다. 그의 가족들은 독일 나치의 박해를 피해 1938년에 미국으로 건너갔다가 닉슨 행정부에서 대통령 안보 보좌관으로 일하면서 1971년에는 중국을 극비리에 방문해 미국과 중국의 정상 회담을 이끌어내기도 한 분입니다.
그가 쓴 "백악관의 시절들"(The White house Years)이라는 자신의 저서에 다음과 같은 일화가 소개되어 있습니다.
하버드 대학교의 어느 교수는 학생들이 제출한 과제들을 되돌려주었습니다. 그 과제물 밑에는 '이것이 최선을 다한 결과인가?'라는 글이 적혀 있었습니다. 그 글을 읽은 학생들은 대부분 '그렇지 않다'고 스스로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다시 과제를 작성했습니다. 그리고는 자신들의 과제를 교수에게 제출했습니다.
그러나 그 교수는 제출한 과제물에는 '이것이 최선을 다한 결과인가?' 라는 글을 적어 다시 학생들에게 돌려줬습니다. 제출한 과제물을 되돌려 받은 학생들은 교수가 다시 써 놓은 글 '이것이 최선을 다한 결과인가?'을 읽고는 학생들 스스로 그렇지 않다고 답하면서 최선을 다하기 위해 도서관으로 달려갔습니다.
이러한 과정이 열 차례나 계속되었습니다. 그 교수는 학생들에게 매번 똑같은 질문을 던졌던 것입니다. "여러분이 최선을 다한 결과가 이것입니까?" 열 번 이상 과제물을 작성한 학생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10번 이상 되풀이 하자 학생들은 "그렇습니다. 내가 최선을 다한 결과가 그것입니다."하고 자신 있게 답할 수 있었습니다.
학생들이 이러한 대답을 자신 있게 하자 그 교수는 학생들을 바라보며 환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습니다. "좋습니다. 그러면 이제 내가 여러분이 제출한 과제물을 읽어 보지요."
결국 학생들은 리포트를 읽지도 않은 교수를 위해 수십 번을 반복하며 리포트를 작성하느라 애를 쓴 것입니다. 아마 억울하다고 말한 학생도 있고 공연히 헛수고 했다고 불평하며 욕한 학생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리포트는 처음보다 점차 나아졌다는 것을 의심할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우리가 최선을 다하면 얼마든지 더 좋아질 수 있다는 뜻이라 생각합니다. 하루를 보내면서“이것이 내가 최선을 다한 결과인가?” 되물어본다면 내일은 틀림없이 오늘보다 더 보람 있는 하루가 될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또 너희가 열심으로 선을 행하면 누가 너희를 해하리요[개정 벧전 3:13] |
남산편지 - 한낮의 묵상(555)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 |
베드로 전서 2:1-3 그러므로 모든 악독과 모든 기만과 외식과 시기와 모든 비방하는 말을 버리고 갓난아기들 같이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 이는 그로 말미암아 너희로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게 하려 함이라 너희가 주의 인자하심을 맛보았으면 그리하라[벧전 2:1-3]
버릴 것과 사모할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모든 악독, 모든 기만, 외식, 시기 그리고 비방하는 말은 버려야 할 것들입니다. 그러나 순진하고 신령한 젖은 사모할 것들입니다. 갓난아이들이 어머니의 젖을 먹고 자라듯 우리의 속사람은 신령한 젖으로 양육됩니다. 버릴 것을 버리고 사모할 것을 갈망한다면 우리의 영은 구원으로 성장할 것입니다. 우리는 이미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맛보았지만 이제는 본격적으로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느끼며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 그러므로 모든 악독과 거짓, 위선과 시기 그리고 모든 종류의 비방하는 버리라 - Therefore, rid yourselves of all malice and all deceit, hypocrisy, envy, and slander of every kind. {malice [mæ?lis] n. 악의, 해할 마음} {deceit [disíːt] n. 속임; 사기} {hypocrisy [hip??kr?si / -p??k-] n. 위선; 위선(적인) 행위} {envy [e?nvi] n. 질투, 시기} {slander [slæ?nd?ːr / sl??ːn-] n. 중상, 비방} {rid oneself of ~ ~에서 벗어나다}
* 갓난아기 같이 순전한 신령한 젖을 갈망하라 그래서 그것으로 구원 가운데서 네가 성장하도록 - Like newborn babies, crave pure spiritual milk, so that by it you may grow up in your salvation, {newborn [nju?ːb??ːːrn] a. 갓난, 신생의} {crave [kreiv] v. ―vt. 열망[갈망]하다} {spiritual [spírit?u-?l] a. 영적인}
* 너희는 주께서 선하시다는 것을 이미 맛보았으니까(경험하였으니까) - now that you have tasted that the Lord is good.[1 p 2:1-3] {now [nau] conj. ?이니(까), ?인[한] 이상은} {taste [teist]v. ―vt. ?의 맛을 보다}
1 Peter 2:1-3 Therefore, rid yourselves of all malice and all deceit, hypocrisy, envy, and slander of every kind. Like newborn babies, crave pure spiritual milk, so that by it you may grow up in your salvation, now that you have tasted that the Lord is good.[1 p 2: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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