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남산편지

鶴山 徐 仁 2008. 1. 4. 10:54

남산편지 - 한낮의 묵상(546) 믿음과 오래 참음으로 말미암아

 

히브리서 6:11-12 

우리가 간절히 원하는 것은 너희 각 사람이 동일한 부지런함을 나타내어 끝까지 소망의 풍성함에 이르러 게으르지 아니하고 믿음과 오래 참음으로 말미암아 약속들을 기업으로 받는 자들을 본받는 자 되게 하려는 것이니라[개정 히 6:11-12] 

 

히브리서 기자가 원하는 것은 소망을 확실히 붙들기 위해 목적을 향한 부지런함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믿음의 조상들이 하나님의 약속하신 것을 믿음과 부지런함을 통해서 상속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약속은 두 당사자의 합의가 필요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신다 약속하셨지만 우리가 그 약속에 동의하고 그것을 받기 위해 믿음과 부지런함을 보이지 않으면 그 약속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그 약속하셨습니다. 이제는 우리가 믿음과 부지런함으로 답할 차례입니다.  

 

영어로 해 봅시다-- 

* 우리는 너희 각자에게 원하는 것은 바로 그  목적에 동일한 열심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We want each of you to show this same diligence to the very end  

{diligence1 [díl?d??ns] n. 근면, 부지런함} {very [ve?ri] a. 「this, that, the, one's 따위의 뒤에 와서 명사를 강조하여」 바로 ?의[한]; ?만 해도} {end [end] n. 끝(of a day); 최후; 목적(aim)} 

 

* 너희들의 소망을 확실하게 하기 위해 - in order to make your hope sure.  

{in order to do  ?하기 위하여}  

 

* 우리는 너희들이 게으른 것을 원치 않고 믿음과 열심을 통해 약속된 것을  상속하는 이들을 본받는 것입니다 - We do not want you to become lazy, but to imitate those who through faith and patience inherit what has been promised. 

{imitate [i?mite?it] vt. 모방하다, 흉내내다; 본받다} {patience [pe?i??ns] n. 인내(력), 참을성} {inherit [inhe?rit] v. ―vt. 상속하다, 물려받다} 

 

Hebrew 6:11-12 

We want each of you to show this same diligence to the very end, in order to make your hope sure. We do not want you to become lazy, but to imitate those who through faith and patience inherit what has been promised.[NIV He 6:11-12] 

 

 

 

“남산편지”는 경북대학교 명예교수인 정충영 교수가 이메일로 한 주에 네 차례씩 무료로 보내드리는 예화중심의 글입니다.  

 

* 신청하시면 누구에게나 보내드립니다. 신청은 남산편지 홈페이지(http: //www.nsletter.net)에서 하시거나 (cyjung@knu.ac.kr)로 하시면 됩니다. 

 

* 지나간'남산편지'는 홈페이지에서 읽을 수 있습니다.  

남산편지 746 롱거버거社 신화

 

롱거버거社는 고급 바구니를 만드는 회사입니다. 이 회사는 2000년을 기준으로 바구니 기술자 3천명을 포함해 8천7백 명의 직원과 7만 명의 세일즈맨, 그리고 수백만 명의 고정 수집가와 고객을 둔 연간 매출 10억 달러 이상의 미국에서 가장 큰 바구니 생산회사입니다. 이 회사가 이제까지 판매한 바구니는 천만 개에 가깝고, 바구니 외에 도자기나 패브릭 관련 제품들도 거의 3천만 개나 팔려 나갔습니다. 지금도 매일 4만 개의 바구니가 이 회사에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창업자 데이브 롱거버거(Dave Longaberger: 1934~1999)는 다는 학생들의 조롱을 받던 열등아이었습니다. 그는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대대로 바구니 짜는 일을 해 온 미국 오하이오의 시골 마을에서 가난한 집안의 12 남매 가운데 다섯 번째로 태어났습니다. 그는 선천적으로 간질이 있었고 글씨를 제대로 읽지 못하는 난독증 환자에다 말도 더듬었습니다.   때문에 그는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데 7년이나 걸릴 정도로 열등생이었습니다. 그래서 마을에서 '가장 성공할 가능성이 낮은 아이'라는 놀려댔습니다.

 

그러나 그는 실망하지 않고 자기가 잘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사람이 모든 일을 다 잘 할 수는 없을 거야. 내가 다른 아이들 보다 잘하는 것은 눈을 더 잘 치우고, 잔디도 더 멋지게 깎는 거야.  그리고 무엇보다 바구니를 만드는 데 나를 따라올 사람은 없어."

 

그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생필품 영업사원으로 간신히 사회에 첫발을 내딛었습니다. 그의 유년기와 청년기는 절망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단 한번도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지 않고 성실과 신뢰를 밑거름 삼아 기회를 놓치지 않고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러다  그는 자기의 재능을 발휘하기 위해 바구니 만드는 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는 많은 사람들이 반대와 비웃음에도 불구하고 롱거버거社를 세웠습니다. 미국사람들은 그가 만드는 아름다운 수공예 바구니에 열광했습니다.

 

1972년에 파트타임 직원 몇 명으로 시작한 롱거버거社는 사세가 크게 확장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회사가 처음 시작되었던 그 시골마을을 떠나지 않고 그 곳에 바구니와 똑같은 모양의 본사 건물을 짓고 바구니 만드는 것을 견학할 수 있는 기술자들의 작업장, 골프장, 레스토랑, 각종 편의 오락 시설들을 조성하여 이름 없었던 조용한 시골 마을을 유명 관광 명소로 탈바꿈시켰습니다.

 

그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이제는 연간 매출 7억 달러에 달하는 유명 핸드메이드 바구니 제작회사가 되었고 롱거버거社는 성공신화의 본보기가 되었습니다. 그는 1999년에 돌아갔지만 아직도 그는 가장 뛰어난 사업가 중 한 명이자 가장 서민적인 CEO이었다고 칭송받고 있습니다.

 

각각 그 재능대로 한 사람에게는 금 다섯 달란트를, 한 사람에게는 두 달란트를, 한 사람에게는 한 달란트를 주고 떠났더니[개정 마 25:15]

 

요한복음 6:28-29 

그들이 묻되 우리가 어떻게 하여야 하나님의 일을 하오리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하나님께서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니라 하시니[개정 요 6:28-29] 

 

* 영어로 해 봅시다--- 

* 그 때 그들이 물었다. “하나님께서 명하시는 일을 하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합니까?”- Then they asked him, "What must we do to do the works God requires?"  

{require [rikwa?i?ːr] vt. 요구하다, 명하다}  

 

* 예수께서 대답하셨다.“하나님의 일은 이것이다. 그가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다”- Jesus answered, "The work of God is this: to believe in the one he has sent."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명하시는 일은 복잡하거나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고도의 지식이나 인내력이나 고고한 인격을 구비하거나 혹은 남을 위해 헌신하거나 선한 일을 많이 해야 하는 것이 아닙니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지극히 간단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보내신 예수님을 구주로 믿는 것입니다. 이것으로 우리는  하나님과의 올바를 관계를 맺게 되고 하나님은 나의 아버지가 되는 것입니다.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에게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가 주어집니다.  

 

John 6:28-29 

Then they asked him, "What must we do to do the works God requires?" Jesus answered, "The work of God is this: to believe in the one he has sent."[NIV Jn 6:28-29] 

남산편지 747 한사람의 모범

 

남북전쟁이 끝나던 바로 그해 어느 주일 아침, 버지니아주의 리치먼드에 있는 한 아름다운 교회에서 한창 성찬식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그 교회에 참석한 한 흑인이 자리에서 일어나 성찬에 참예하여 떡과 포도주를 박기 위해 의자 옆 통로를 걸어서 강대상 앞으로 나아가 무릎을 꿇었습니다. 

이를 본 교인들은 크게 분노하기 시작했습니다.  

 

백인들 중심으로 모이는 교회에 흑인 참석하는 것도 견디기 어려웠는데 흑인이 그들과 함께 성찬식에 참여하여 성찬의 떡을 먹으며 같은 잔으로 둘러 마셔야 할 입장에 처했기 때문입니다. 

 

비록 남북전쟁(1960-1965)전쟁에서 패배하기는 했지만 한 때 남부 연맹의 수도였던 리치먼드의 백인 교회에 감히 흑인이 성찬식에 참여하겠다고 앞자리에 나온 것은 백인들의 자존심은 커다란 상처를 입히기에 충분했습니다.  

 

바로 그해 남북전쟁에서의 수치스런 패배의 기억도 함께 떠올린 백인들은 흑인의 행동에 대해 더 이상 불만을 억누를 수 없는 지경이 이르렀습니다. 바로 그 때 어느 평신도가 자리에서 일어나 사람들을 헤치고 통로를 지나서 강단 쪽으로 걸어 나갔습니다. 그리고는 그 흑인 옆에 나란히 무릎을 꿇었습니다.   

 

사람들은 그 사람의 행동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는 다름 아닌 남부군 전체를 지휘했던 로버트 E. 리((Robert Edward Lee, 1807-1870) 총사령관이었기 때문입니다. 남부 출신 가운데 그 누구보다 전쟁의 패배에 회한과 상처가 남아 있을 그가 성찬을 받기 위해서 앞으로 나아가 흑인 옆에 무릎을 꿇을 것이라고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교인들은 자신들이 조금 전에 느꼈던 분노를 조금은 부끄러워하며 리 장군을 따라 말없이 일어나 강대상 앞으로 나아가 성찬에 참여하기 위해 줄을 서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는 가끔 자존심 때문에 곧잘 화를 내고 마음이 상할 때가 많습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성찬의 의미는 그리스도의 사랑에 참여하는 것이며 그들이 멸시하는 흑인들과 함께 성찬에 참여하는 것이야 말로 참된 성찬의 의미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를 리 장군이 솔선해서 무릎을 꿇기까지는 아무도 눈치 채지 못했습니다.  

리 장군의 바른 행동이 교인들에게 참된 깨달음을 주었다 생각합니다. 

한 사람의 순종치 아니함으로 많은 사람이 죄인 된것 같이 한 사람의 순종하심으로 많은 사람이 의인이 되리라[롬 5:19]  

 

남산편지 - 한낮의 묵상(548)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이사야 40:30-31 

소년이라도 피곤하며 곤비하며 장정이라도 넘어지며 쓰러지되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가 날개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하지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하지 아니하리로다[개정 사 40:30-31] 

 

여호와를 앙망하는 사람들이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소년이나 장정조차 피곤하고 곤비하고 넘어지고 집니다. 걸어가거나 달려가도 피곤치 않고 곤비치 않는 새 힘은 나이 때문이 아닙니다. 여호와를 앙망하는 데서 오는 것입니다. 여호와를 앙망하는 사람은 새 힘을 얻어 독수리 날개 치듯 솟아오릅니다. 달음박질하여도 곤비치 아니합니다. 걸어가도 피곤치 아니합니다. 지치고 피곤하고 힘이 없습니까? 여호와를 앙망함으로 해결될 것입니다 

 

영어로 해 봅시다-- 

* 젊은이조차 피곤하며 곤비하게 되고 젊은 사람이 넘어지고 쓰러진다 - Even youths grow tired and weary, and young men stumble and fall 

{youth [juː?] n. 젊음, 청년} {tired [tai?ːrd] a. 피로한, 지친} {weary [wí-?ri] a. 피로한, 지쳐 있는} {stumble [st??mb-?l] v. ―vi. (실족하여) 넘어지다} 

* 그러나 하나님에 소망을 둔 사람들은 그들의 힘이 새롭게 될 것이다 -  but those who hope in the Lord will renew their strength.  

{renew [rinju?ː] v. ―vt. ① 새롭게 하다, 회복하다} 

 

* 그들은 독수리 같이 날개로 치솟아 오를 것이다 -  They will soar on wings like eagles 

{soar [s?ːr] vi. 높이 날다[오르다], 날아오르다} 

 

* 그들은 달려도 지치지 안흘 거이며 걸어가도 피곤치 않을 것이다 - they will run and not grow weary, they will walk and not be faint.  

{faint [feint] a. (기력?체력이) 약한(weak), 힘없는} 

 

Isaiah 40:31-32 

Even youths grow tired and weary, and young men stumble and fall; but those who hope in the Lord will renew their strength. They will soar on wings like eagles; they will run and not grow weary, they will walk and not be faint. [NIV Is 40:30-31] 

남산편지 - 한낮의 묵상(549) 나는 생명의 떡이니

 

요한복음 6:35-37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나를 보고도 믿지 아니하는도다 하였느니라 아버지께서 내게 주시는 자는 다 내게로 올 것이요 내게 오는 자는 내가 결코 내쫓지 아니하리라[개정 요 6:35-37] 

 

 

굶주린 자, 목마른 자에게 들려주시는 예수님의 말씀입니다. 오늘날 육적인 양식에는 부족함이 없으나 영혼인 굶주림이 목마름은 심각합니다. 예수님은 확실히 말씀하고 계십니다.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않으리라.”, “영원히 목마르지 않으리라.”예수님의 말씀을 듣기만 하거나 보기만 해서는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믿어야 합니다. 그 분을 믿고 그에게로 가면 그가 결코 내어 쫓지 않겠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분을 믿는다는 것은 그분을 마음에 영접하는 것입니다. 그분의 말씀을 참으로 받아드리는 것입니다. 

 

영어로 해 봅시다 

* 그 때 예수께서 선언하셨다. “나는 생명의 떡이다. 내게로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않을 것이며 나를 믿는 자는 결코 목마르지 않을 것이다” - Then Jesus declared, "I am the bread of life. He who comes to me will never go hungry, and he who believes in me will never be thirsty.   

{declare [dikl???r] v. ―vt. 선언[언명]하다, 분명히 하다} {go hungry 굶주리다; 배고프다} {thirsty [???ːrsti] a. 목마른} 

 

*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한 것 같이 너희가 나를 보았지만 여전히 나를 믿지 않는다 - But as I told you, you have seen me and still you do not believe.  

 

*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모든 사람은 내게로 올 것이며 내게 오는 사람은 누구든 내가 결코 내 쫓지 않을 것이다 - All that the Father gives me will come to me, and whoever comes to me I will never drive away. 

{drive [draiv] v. 몰아내다; 몰아치다} 

 

John 6: 35-37 

Then Jesus declared, "I am the bread of life. He who comes to me will never go hungry, and he who believes in me will never be thirsty. But as I told you, you have seen me and still you do not believe. All that the Father gives me will come to me, and whoever comes to me I will never drive away.[NIV Jn 6:35-37] 

남산편지 750  유전자 치료법으로도 불가능한 것

 

프렌츠 앤더슨(67) 박사는 최초의 유전자 치료를 수행한 의사로 유명합니다.

 

그가 이끄는 일단의 의사들은 1990년 9월 미국 워싱턴 교외 베데스다에 있는 미국립보건원(NIH) 의료 센터에서 최초의 유전자 치료를 수행함으로써 의학사에 새로운 장을 여는 유전자 치료 시대의 막을 올렸습니다.

 

이들은 아데노신 데아미나제(ADA)효소 부족으로 유전적 면역부전증으로 앓고 있는 4살짜리 어린 소녀의 왼손 혈관 속에 플라스틱 주머니에 든 회색 액체를 28분간 주입했습니다. 이 액체 속에는 복제한 10억 개의 세포가 든 다른 유전자가 들어 있었습니다. 유전공학으로 손질한 세포들이 소녀의 피 속에 주사되자 소녀의 면역조직은 차츰차츰 제 기능을 회복하기 시작했습니다. 앤더슨 박사팀은 그 다음 해에 두 번째로 에이즈(AIDS)에 걸린 9살의 소녀에게 이와 유사한 방법으로 유전자 치료를 개시했습니다. 다행히도 이들 두 소녀들은 뚜렷한 회복세를 보여 주었습니다.

 

종래의 의학은 유전병의 원인을 근본적으로 제거하는 치료 수단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 새로운 유전자 치료법은 환자의 결함 있는 유전자를 건강한 사람의 정상적인 유전자로 보완하여 유전병을 치료하는 방식으로써 앤더슨 박사가 이러한 유전자 치료의 선구자로 인정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앤더슨 박사가 체포되었습니다. 10대 소녀를 성희롱한 혐의 때문입니다. 그가 체포되자 그가 유전자치료실험실 소장으로 재직하고 있던 남가주대학은 그를 면직조치 취했습니다. 그는 올해 17세가 되는 소녀에게 무술을 가르쳐 준다며 성적으로 희롱한 혐의를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가 쌓아놓은 모든 공력들이 한 순간에 물거품으로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거기다 그가 행한 새로운 치료법에 대해서도 그 효과를 의심받게 되었습니다. 그가 치료한 두 명의 여아들에게 주입한 복제 유전자가 포함된 변형 백혈구 세포로 여아들의 건강상태가 호전됐지만 합성면역력 강화효소를 함께 주입하여 치료했기 때문에 건강호전이 앤더슨이 주도한 유전자 치료 때문인지 명확하지 않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입니다.

 

하나의 실수가 얼마나 얼마나 무서운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음을 극적으로 보여준 사건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다행한(?) 것은 우리들의 실수들이 다 밝혀지지 않고 숨겨져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영원히 숨겨질 수 없다는 데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그들이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기로 예비하신 이에게 사실대로 고하리라[개정 벧전 4:5]

남산편지 - 한낮의 묵상(550) 부귀가 내게 있고 장구한 재물과 공의도 그러하니라

 

잠언서 8:17-19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 부귀가 내게 있고 장구한 재물과 공의도 그러하니라 내 열매는 금이나 정금보다 나으며 내 소득은 순은보다 나으니라[개정 잠 8:17] 

 

지혜는 부귀와 장구한 재물과 공의를 얻게 합니다. 지혜의 열매는 금이나 정금보다도 더 귀하고 값집니다. 지혜를 얻으면 모든 귀한 것을 얻은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그러나 어떻게 지혜를 얻습니까? 두 가지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지혜를 사랑해야 합니다. 그래야 지혜의 사랑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혜를 간절히 찾아야 합니다. 그래야 지혜를 만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혜는 ‘정의로운 길’에서 ‘공의로운 길’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20절) 

 

영어로 해 봅시다-- 

* 나는 나를 사랑하는 자들을 사랑하고 나를 찾는 자는 나를 만난다 - I love those who love me, and those who seek me find me.  

 

* 내게는 부함과 명예가 있고 재물과 번영도 같이 지닌다 - With me are riches and honor, enduring wealth and prosperity.  

{endure [endju??r] v. ―vt. 지탱하다, 지속하다} {prosperity [pr?spe?r?ti / pr?s-] n. 번영, 번창} 

 

* 내 열매는 정금보다 나으며 내가 거두는 것은 순은보다 훨씬 났다 - My fruit is better than fine gold; what I yield surpasses choice silver. 

{choice [t??is] a. 고르고 고른, 정선한} {yield [jiːld] v. ―vi. ① 생기게 하다, 산출(産出)하다, (노력이) 보수를 가져오다.} {surpass [s?rpæ?s, -p??ːs] vt. 보다 낫다, ?을 능가하다} 

 

Proverbs 8:17-19 

I love those who love me, and those who seek me find me. With me are riches and honor, enduring wealth and prosperity. My fruit is better than fine gold; what I yield surpasses choice silver.[NIV Pr 8:17-19] 

남산편지 749 서울 역 우동할머니

 

프렌츠 앤더슨(67) 박사는 최초의 유전자 치료를 수행한 의사로 유명합니다.

 

그가 이끄는 일단의 의사들은 1990년 9월 미국 워싱턴 교외 베데스다에 있는 미국립보건원(NIH) 의료 센터에서 최초의 유전자 치료를 수행함으로써 의학사에 새로운 장을 여는 유전자 치료 시대의 막을 올렸습니다.

 

이들은 아데노신 데아미나제(ADA)효소 부족으로 유전적 면역부전증으로 앓고 있는 4살짜리 어린 소녀의 왼손 혈관 속에 플라스틱 주머니에 든 회색 액체를 28분간 주입했습니다. 이 액체 속에는 복제한 10억 개의 세포가 든 다른 유전자가 들어 있었습니다. 유전공학으로 손질한 세포들이 소녀의 피 속에 주사되자 소녀의 면역조직은 차츰차츰 제 기능을 회복하기 시작했습니다. 앤더슨 박사팀은 그 다음 해에 두 번째로 에이즈(AIDS)에 걸린 9살의 소녀에게 이와 유사한 방법으로 유전자 치료를 개시했습니다. 다행히도 이들 두 소녀들은 뚜렷한 회복세를 보여 주었습니다.

 

종래의 의학은 유전병의 원인을 근본적으로 제거하는 치료 수단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 새로운 유전자 치료법은 환자의 결함 있는 유전자를 건강한 사람의 정상적인 유전자로 보완하여 유전병을 치료하는 방식으로써 앤더슨 박사가 이러한 유전자 치료의 선구자로 인정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앤더슨 박사가 체포되었습니다. 10대 소녀를 성희롱한 혐의 때문입니다. 그가 체포되자 그가 유전자치료실험실 소장으로 재직하고 있던 남가주대학은 그를 면직조치 취했습니다. 그는 올해 17세가 되는 소녀에게 무술을 가르쳐 준다며 성적으로 희롱한 혐의를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가 쌓아놓은 모든 공력들이 한 순간에 물거품으로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거기다 그가 행한 새로운 치료법에 대해서도 그 효과를 의심받게 되었습니다. 그가 치료한 두 명의 여아들에게 주입한 복제 유전자가 포함된 변형 백혈구 세포로 여아들의 건강상태가 호전됐지만 합성면역력 강화효소를 함께 주입하여 치료했기 때문에 건강호전이 앤더슨이 주도한 유전자 치료 때문인지 명확하지 않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입니다.

 

하나의 실수가 얼마나 얼마나 무서운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음을 극적으로 보여준 사건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다행한(?) 것은 우리들의 실수들이 다 밝혀지지 않고 숨겨져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영원히 숨겨질 수 없다는 데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그들이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기로 예비하신 이에게 사실대로 고하리라[개정 벧전 4:5]

남산편지 749 서울 역 우동할머니

 

평생 서울역 앞에서 우동을 팔아온 김복순(83) 할머니가 지난 10일 세상을 떠나자 그녀의 삶에 대해 이야기들은 많은 사람들이 감격하며 그의 죽음을 기리고 있습니다. 

 

김 할머니는 서울역 앞 2평짜리 가게에서 우동과 어묵을 팔며 모은 전 재산(장위동에 소재한 2억7000만원 상당의 빌라)을 경희대학에 기부했고 또 “늙은이의 몸이지만 학생들의 배움에 조금이라도 유익하게 사용된다면 고맙겠다”며 경희대 의과대학에 연구용으로 자신의 시신을 기증했습니다.

 

김 할머니는 9남매의 장녀로 경남 거제도에서 태어났지만“입 하나라도 줄이겠다”며 어린 나이에 상경해 서울역 앞에서 우동 장사를 시작했습니다. 1970년대 고생 끝에 식당을 연 뒤 고향인 거제도 창호초등학교에 책상과 걸상, 악기 등을 여러 차례 기증했고 또 해마다 겨울이면 어려운 이웃에게 내복을 사서 나눠줬습니다.

 

김 할머니는 1998년에 그녀가 살고 있던 장위동 집을 기증하기로 경희대 쪽과 약속했고 2002년에는“돈도 필요 없다”며 가지고 있던 현금 전부인 8,800만원을 경희대에 건너면서 “이제는 늙은 몸일망정 학생들 공부에 도움이 된다면 좋겠다”며 시신 기증도 약속했습니다.

 

김 할머니는 젊었을 때 남편과 사별한 후, 오갈 데 없는 고아나 어려운 집안의 아이들을 데려와 키워냈습니다. 그래서 할머니의 임종을 지켜본 세 딸은 모두 성이 다릅니다. 할머니를‘호랑이 어머니’라고 말하는 막내딸 김미진(26)씨는 “가족들에게는 꽁보리밥을 먹이면서도 이웃에 쌀을 사서 돌려, 어린 마음에 투정이라도 할라치면‘너희들은 내가 주는 사랑이 있으니 괜찮다’며 엄하게 타이르곤 하셨다”며 “잘못한 일이 있으면 회초리를 드는 일도 많았지만 항상 먼저 눈물을 보이시는 어머니였다”고 말했습니다.

 

입양한 세 딸은 벌써 장성하여 출가했지만 할머니의 뜻에 따라“우리를 이만큼 키워 주신 것만도 고마운데 무엇을 더 바라겠느냐”며 김 할머니의 재산의 상속을 포기한다는 각서를 작성했습니다.

 

택시 운전을 하는 둘째 사위 하민호(39)씨와 둘째딸 심명희(38)씨 부부도 김 할머니처럼 향후 경희대에 전 재산을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지금은 비록 어렵게 살아가고 있지만 장모님의 모습을 보며 행복한 삶에 대해 배우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김 할머니와 함께 살아왔던 막내딸 미진(26)씨는 할머니가 세상을 뜬 뒤 빌라 기증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이사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경희대학교는 김 할머니가 기부한 재산으로‘김복순 장학재단’을 만들어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김 할머니와 같은 분들의 훈훈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깨닫는 것은 감동이 넘치는 세상을 만드는 것은 우리가 가진 소유가 아니라 남을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이며 그것은 적은 일에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오직 선을 행함과 서로 나누어 주기를 잊지 말라 하나님은 이같은 제사를 기뻐하시느니라[히 13:16]

 

남산편지 - 한낮의 묵상(551)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마태복음 6:31-33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 6:31-33]

 

영어로 해 봅시다--

* 그러므로 ‘우리가 무엇을 먹을까?’ 또는 ‘우리가 무엇을 마실가?’ 또는‘우리가 무엇을 입을까?’ 말하면서 걱정하지 말라 - So do not worry, saying, 'What shall we eat?' or 'What shall we drink?' or 'What shall we wear?'

{worry [w??ːri, w??ri] v. ―vi.걱정[근심]하다, 고민하다}

 

* 이방인들은 이 모든 것들을 추구하고 있다. 너희의 하늘 아버지께서는 그것들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계신다 - For the pagans run after all these things, and your heavenly Father knows that you need them.

{pagan [pe?ig?n] n. 이교도(異敎徒} {run after ?을 뒤쫓다, ?을 추적하다}

 

* 그러나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러면 이 모든 것들이 너희에게 더하여 주어질 것이다 - But seek first his kingdom and his righteousness, and all these things will be given to you as well.

{as well 더욱이, 또한, 그 위에}

 

무엇을 먹고 무엇일 마시며 무엇을 입을까 하는 문제는 가장 먼저 충족되어져야 할 기본적인 걱정입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이러한 기본적인 욕구보다 앞서 추구해야 할 것이 있다고 말하십니다. 그것은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구하는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우리가 걱정하는 이 모든 것들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한 후에 더해지는 부차적인 것이라 말씀하십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하나님의 일꾼을 하나님께서 친히 먹이시고 마시게 하시고 입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Matthew 6:31-33

So do not worry, saying, 'What shall we eat?' or 'What shall we drink?' or 'What shall we wear?' For the pagans run after all these things, and your heavenly Father knows that you need them. But seek first his kingdom and his righteousness, and all these things will be given to you as well.[NIV Mt 6:3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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