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도전

 

 *♣* 새로운 도전 *♣* 
무더위가 아직도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이제 여름방학도 막바지에 접어 들었고
마지막 작별의 인사도 제대로 나누지 못한 채
헤어진 사랑하는 제자들이 보고 싶어진다.
개강일에 그들은 다시 캠퍼스로 돌아오겠지만
난 이미 지난 학기를 끝으로 그들에게서 떠나
자신이 교수의 신분에서, 학생의 신분으로 
다음 주부터는 새로운 목표를 향해 도전한다.
늘 새로운 도전은 가슴 벅찬 희망이 있지만
만학도이기에 은근히 두려운 마음도 있는 게
지금 자신이 느끼고 있는 솔직한 심정이다.
하지만, 잘해낼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에는
예전 젊은시절에 못지 않게 추호의 흔들림도 
주저함도 없기에 끝까지 최선을 다 할 것이다. 
사랑하는 제자들아!
우리 함께 각자의 꿈을 향해 도전의 고삐를
새로이 단단히 조이고 열심히 달려 나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