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鶴山의 넋두리

흔들리는 마음

鶴山 徐 仁 2007. 8. 13. 23:44
          흔들리는 마음 아까운 시간은 소리없이 지나가는 데 내 마음이 왜 이렇게 나날이 답답해져만 가는 지 무엇이 나의 가슴을 아프게 하는 걸까! 세월 속에 쌓여진 고독이 찾아드는 탓일 까! 왠지 그냥 쓸쓸하고 서글픈 심정이다.
          지나온 세월속에 흘러간 추억들을 잊지 못하고 옛추억으로 묻히고 사라져 가버린 것들 때문일 까!
          어차피 세월따라 조용히 모두 잊어야 할 것인 데 아직도 지난 날에 연연하여 아쉬워 하는 건지 점점 더 약해져만 가는 자신의 모습이 미워진다. 사람은 누구나 짧은 일생을 살아가는 걸 저만이 홀로 무슨 허상을 쫓으며 살아온 것도 아니고 특별히남보다 잘 못 살아온 것 같지도 않은 데 왜 이렇게 가슴이 텅 빈 것 같고 삶에 별로 재미난 시간이 없는 지 모를 일이다. 아직은 하고 싶은 일도 있고 이상도 열정도 간직하고 있는 데 ㅁ엇이 자신을 이처럼 쓸쓸하고 외롭게 하는 지...? 때로는 잠도 설치면서 고독감에 젖어드는 지 내 나이의 또래가 되면 다른이들도 이러는 걸까! 벌써부터 약해져서는 않되는 데 몸도 마음도 점차 정녕 변하고 있는 것일 까? 자신을 돌아보며 두려운 생각을 가질 때도 있다. 다시 한 번 더 마음을 추수려서 예전의 기백을 흉내라도 내었으면 싶다. 한 때에 스치고 지나가는 감상이기를 바라며 흘러 가는 세월의 뒷전으로 스스로 밀려나지 않도록 다짐하고 나서야 할 것 같다. 비록 가까이에 그 누구도 없다해도 지난 날의 어렵고 힘들었던 시절을 기억하면서 오뚜기처럼 넘어져도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는 남은 근성으로 강해져야만 한다. 너무 감상적이고 낭만적인 향수에 젖어 외롭고 쓸쓸하다고 느끼며 서글픈 심정의 나락으로 떨어질지라도 자신의 마음을 있는 그대로 읽어줄 사람이 없어도 결코 서글픔 심정으로 세월을 보낼 수는 없다. 지금 이 순간도 아까운 시간은 말없이 가고 있다. 흘러가는 세월 속에 아쉬운 추억이 떠오르고 미련이 남는 다 할지라도 이미 모두가 흘러간 과거일 뿐이니 추억을 그리워 하고 안타까워한들 어쩌겠나... 앞으로 다가오는 남은 세월만을 생각하면서 못다한 지난 날의 아쉬운 미련일랑 홀로 자신의 가슴 속에 묻고 가야하지 않겠나 살아가야 할 남은 인생만을 생각하면서 가야할 인생길을 더욱 더 자신있게 만들도록 마음을 모우고, 지혜롭게 헤쳐 나가야겠다. 인생길에 누구에게나 다가 오는 황혼을 슬기롭게 풀어나갈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지나카페의 사랑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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