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政治.社會 關係

‘양키군대 섬멸’ 구호를 외친 중학생들

鶴山 徐 仁 2006. 12. 12. 09:51
 
   
   
  서정후님께 드립니다.
     
‘양키군대 섬멸’ 구호를 외친 중학생들

휘문산은 전북 임실에서 45 Km나 떨어진 산이다. 이 산이 유명해진 것은 빨치산들의 근거지였기 때문이다. 한 때 이 산은 6.25 전쟁 시절에 빨치산들의 해방구였던 때가 있었다. 이들을 소탕하기 위하여 자유대한의 군인들과 경찰들이 피 흘려 희생하였다. 그들 희생자들의 무덤이 산 아래 있고 그들의 가족들이 아직도 살아 있는 이들도 있다. 그런데 지난 여름 휘문산에서 해방구를 다시 선포하는 일이 일어났다.

그것도 철없는 중학생들 180명 앞에서이다. 임실의 임종중학교 학생들이다. 그들은 전교조 소속의 도덕교사의 인솔 아래 휘문산에서 미 전향 장기수들을 포함한 300여명이 참석한 ‘빨치산 추모제’에 참석하여 함께 박수를 치고 표창장까지 받았다. 그날 그 자리에서는 친북반미(親北反美) 주장이 넘쳤다. 반민련 남측본부 명예의장인 이종린은 “오늘 밤은 회문산 해방구라고 말하고 싶다”고 하고는 이어서 “남녘 동포들이 회문산에서 용감히 싸웠던 역사를 기리면서 올해는 반드시 미군 없는 나라를 만들자”고 외쳤다.

그리고 그 산 빨치산 출신이 일행을 인솔하여 이곳저곳을 돌아보며 “우리 부대는 적을 공격하여 무기를 노획하고 적의 옷을 빼앗아 입었다”고 자랑했다. 여기서 말하는 적이란 바로 대한민국 국군이다. 참석자들은 “당 창건 60돌 6·15 공동선언 5돌인 올해 통일은 다 된 것이나 마찬가지다”고 큰소리를 치고 “사령부를 목숨으로 수호하자” “양키군 섬멸하자”고 구호를 연창하였다.

이런 교육현실을 몰랐으면 몰라도 알고 나서도 가만히 있다면 조국을 사랑하는 사람이 아니다. 이런 현실을 극복하기 위하여 뉴라이트 운동이 시작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