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충남 68

충남 '아산 배마을', 수백만평 억만송이 꽃터널, 함박눈 내린듯 소담한…

봄이 무르익은 4월의 끝자락은 나들이에 가장 좋은 때이다. 간혹 심술을 부려대는 봄 샘 추위도 저만치 달아나고, 대지에는 부드러운 봄기운이 가득하다. 도심을 벗어나면 일단 눈과 코가 즐거워진다. 특히 만춘에 접어들며 피는 과일 꽃이 부려대는 색채의 마술은 가을의 풍성한 과실 못지않다. 이..

대한민국 探訪 2007.05.27

단양 드림마운틴, 구름이 발 아래 “아~날고 싶다” [일간스포츠 2007-01-16]

충남 동쪽 끝 소백산 자락을 ‘붙들고’ 있는 단양은 중부내륙고속국도가 개통되기 전까지는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심심산골이었다. 그래서인지 예부터 ‘산 좋고 물 좋은’ 고장으로 잘 알려져 있다. 게다가 충주호를 끼고 있어 풍경도 전국에서 손가락에 꼽을 만큼 아름답다. 이 중 단양읍에서 ..

대한민국 探訪 2007.02.23

홍옥같이 붉게 물든 아산만, 그 따뜻한 곳으로의 초대

아산만을 붉게 물들이는 낙조는 그야말로 장관이다 각종 송년회다 마감이다 해서 정신없이 바빠지는 연말. 열심히 일한 자신을 술로 위로하기보다는 여행으 로 달래보는 건 어떨까?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 여행은 따뜻해야 제격. 홍옥처럼 붉디붉은 햇덩이가 바다 속으로 잠기는 영화 같은 장면이 ..

대한민국 探訪 2006.12.06

떠나는 가을을 잡아보아요- 갈대밭, 코스모스, 전나무가 있는 풍경

가을이 가고 있어요. 엊그제 온 것 같은데 벌써 가겠다나봐요. 아마 겨울이 오고있다는 소식을 어디서 전해 듣고 서두르는 것 같은데... 그래도 이렇게 보낼 순 없잖아요. 파랗고 높은 하늘을 선물해주고, 초록색 은행잎을 금빛으로 물들이고, 멀리서 꽃내음을 부지런히 실어다주던 가을이를 그냥 이렇..

대한민국 探訪 2006.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