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오스트리아 34

[스크랩] 뵈아터 호수에 빠지다

클라겐푸르트는 이탈리아와 슬로베니아의 국경과 맞닿아 있는, 오스트리아 남쪽의 작은 도시이다.정확한 주5일 근무에, 연간 5주일의 휴가를 제대로 챙겨쓰는 이 나라 사람들과는 달리,우리 큰 밥돌이^^의 토요일 휴무는 한 달에 한두 번이나 될까...몇 주를 기다리다 드디어 떠난다~ 클라겐푸르트로~  오스트리아 고속도로는 속도 제한이 있는 구간을 제외하고는 속도 무제한 도로란다.그러다보니 시속 160-170km로 달려대는 승용차들도 부지기수.물론 고속 차량에 약간의 공포증이 있는 나는, 120-130km 이상의 속도엔 못 견뎌하는데,햇볕에 쪼여 조는 잠시..얼른 속도 위반(?)을 하는 큰 밥돌이...(뒤늦게 나타난 진실 하나 ㅡ.ㅡ;; 오스트리아 고속도로에 속도 제한 있다! 시속130km~) 3시간 여 후.....

유럽 아프리카 2005.10.21

[스크랩] 비엔나의 선물

가을이 깊어가는 비가 매일 내린다.비엔나 중심가 나들이...우산을 받쳐들고늘 걷던 슈테판을 벗어나 비엔나 시청 쪽으로 간다.  1883년에 완성된 그리스 신전 양식의 국회의사당 중앙 부분~건물 앞엔 지혜의 여신인 아테네 조각상이 있다.건물 왼쪽 끝부터 오른쪽 끝까지 대대적인 공사 중...   시청 앞에 이르니 비가 그친다.1883년에 세워진 고딕 양식의 비엔나 시청사~가운데 98m 높이의 탑 위엔 3.4m의 기사상이 서 있다.청사 앞엔 널따란 광장과 작고 예쁜 공원이 있다.   시청사 앞에 자리한 아리따운 공원~비엔나 어디서나 쉽게 만날 수 있는 푸르른 공원은 맑고 상쾌한 기분을 선사해 준다.   시청사 맞은편에 위치한 부르크극장~1744년 창설된 궁정 무대로, 1888년에 현 건물로 옮겼다.각국의 유명..

유럽 아프리카 2005.10.21

[스크랩] 비엔나의 시립묘지 - 음악가 묘역

오스트리아의 수도 비엔나(=빈)에는 합스부르그 왕가의 궁전이나 벨베데레, 구시가의 성슈테판 성당, 미술관들, 쿤스트하우스 등등 인상적인 볼거리가 많이 있지만시립 중앙묘지(젠트랄프리드호프 묘지) 역시 오래 기억에 남습니다. 비엔나를 방문한 분들은 대부분 가보셨을 것 같습니다만,비엔나 시립묘지는 빠리의 뻬르 라세즈 묘지, 마드리드 근교 엘에스꼬리알과 함께유럽의 장묘문화를 잘 보여주는 특이한 공공 장소입니다.빠리의 뻬르 라세즈 묘지나 몽파르나스, 그리고 몽마르뜨르 묘지에서 유명 작가, 철학가, 미술가, 음악가, 과학자들을 만날 수 있듯이 이곳 젠트랄프리드호프 묘지에 가면 무엇보다도 인상적인 것은모짜르트와 베토벤, 슈베르트, 브람스, 요한 스트라우스 등 위대한 음악가가 잠들어 있는 음악가 묘역을 방문할 수 있다..

유럽 아프리카 2005.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