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으로 물든 산야를 바라보며 녹색으로 물든 산야를 바라보며 요즘 몇 일간 초여름의 하늘이 무척 청명하드니만 오늘은 하늘에 구름 한점 찾기가 어려울 정도입니다. 우리 수련하는 사람들은 날씨에 별 관심은 없지만 한낮의 햇볕은 밖에서 생활하기가 힘들 것 같습니다. 유월 중순에 접어들었으니 더울 때도 된 것 같지만 산야에 .. 鶴山의 넋두리 2008.06.13
돌아가야 하는 길 [ 돌아가야 하는 길 ] 모처럼 고향의 집에 돌아오니, 어린아이처럼 집을 떠나고 싶지 않습니다. 내일은 수련장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하니 별로 기쁜 밤이 될 것 같지 않은 느낌입니다. 그제 우리 학생들이 대부분 외박으로 없는 동안, 일부러 수련을 하려고 오신 분도 계시는 데 솔직히 나는 별로 .. 鶴山의 넋두리 2008.06.07
사부님의 곁이 역시 좋군요! 사부님의 곁이 역시 좋군요! 작년에 자신이 사범전문과정에 입교한 후로는 사부님의 얼굴을 자주 본다는 게 좀 어렵웠는 데때 마침 현충일을 맞아 주말의 수업 일정을 앞당겨서현충일 오전에 실시하게 되어, 모처럼 고향으로 와서오늘 사부님의 도장으로 찾아가 모처럼 함께 수련을 했다. 겨울방학을.. 鶴山의 넋두리 2008.06.07
힘든 나날의 넋두리 *♣* 힘든 나날의 넋두리 *♣* 누군 가 사랑의 대상을 찾으며, 서로 후회없이 맘 껏 사랑을 하면서 지내야 할 땐세월이 자신을 기다려 주는 것처럼 착각하고, 앞만 바라보며 열심히 일에 매달려 제대로 사랑할 겨를도, 솔직히 사랑이 뭔지도 잘 알지 못하고 지나쳐 버리고나니어느새 황혼의 들녘에 다다.. 鶴山의 넋두리 2008.06.02
도전의 결과를 긍정적으로 기대하면서 도전의 결과를 긍정적으로 기대하면서 오늘 하루를 지나는 시간이 다가오는데 마음이 조금 서글픔니다. 아내와 아들이 내일 나를 방문하고 자 했는 데, 거절 했거든요. 지난 4월 이후로 가족을 만나는 게 미안하고, 부담스럽습니다. 지난 4월 생일을 맞아 오랫만에 만났던 가족들이 이구동성으로 몸이 .. 鶴山의 넋두리 2008.05.31
5월의 마지막 날에 5월의 마지막 날에 계절의 여왕이라는 5월도 오늘이 마지막이라 생각하니 다른 때 보다는 왠지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좋은 계절에 너무 많은 상처를 쌓은 터인지라 자연의 아름다움은 인간이 만든 어려움 속에 묻혔습니다. 한동안 세월을 함께 하면서 서로를 무척 미워도 했지만 5월.. 鶴山의 넋두리 2008.05.31
새로운 각오로 *♣* 새로운 각오로 *♣* 구름 한점없이 청명한 하늘,아무 외출계획도 없었는 데그냥 이런 날은 어디론 가 목적지를 알지 못하드라도훌적 떠나고 싶어집니다. 지난 1주일은 우울한 마음,심한 갈등과 번민하는 중에무척 힘든 시간이 흘러가고이런저런 사건 후유증으로많은 교훈을 얻었습니다. 이제 얼.. 鶴山의 넋두리 2008.05.31
오리무중의 시간 오리무중의 시간 한 세상을 살아오다가 보니 점점 날이 갈수록 옳고 그름 조차도 제대로 분별하기 어려워져 가는 것 같다. 예전에는 혼자 판단도 잘하고 결정도 결론도 쉽게 잘내리곤 했는데 나이들면서 신중해선가, 용기가 없어서인가? 그 조차도 확실히는 알 수 없고 그냥 매사에 자신없는 것은 사.. 鶴山의 넋두리 2008.05.30
악몽 같은 금요일 악몽 같은 금요일 어제의 여파인 지 심신이 너무 많이 피곤한 느낌이 드는 저녁이다. 집단으로 수련하는 곳이기에, 이것저것 수련의 방해물들이 생겨나 마음에 상처를 안껴주고 있으니, 어쩔 수 없이 한계를 느끼게 된다. 자신이 현역시절에는 13일 금요일에는 관례상 비행을 자제했는 데 어제 23일에.. 鶴山의 넋두리 2008.05.24
한가한 주말 낮에 *♣* 한가한 주말 낮에 *♣* 착하고 이쁜 제자들이 그리운 날이다. 오래전에 졸업하고 떠난 제자들은 열심히 직장에서 일을 하고 있던 가 일부는 결혼을 해서 전업주부가 되고, 1인다역으로 열심히 땀 흘리고 있으나 모두가 나름대로 잘 적응해 나가는 게 무척 대견스럽게 여겨진다. 오지의 산촌에서 맞.. 鶴山의 넋두리 2008.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