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촌 선생님 블로그에서 장욱진 화백의 1951년 그림 이야기를 읽었습니다. 장욱진 화백에 대한 흥미가 솟구치더군요. 검색 엔진으로 그분 그림을 찾아보았습니다. 인터넷 세상이 참 좋습니다. 완전 무지했던 주제에 대해 딱 15분만에 이렇게 많은 자료를 갖게 되다니. 10.8(가로) x 14.8(세로)cm, 종이에 유채, 유족 소장 장욱진 화백은 이 그림을 끔찍이 아꼈던 것 같습니다. 그림 파는 것을 기꺼워하지 않았던 그는 도 부산 피난 시절 같이 그림 그렸던 화가 한 분에게 그냥 줬다고 합니다. 몇 년 후 이 작품이 화랑에 걸린 것을 발견한 장욱진 화백은 그림을 되사서 죽는 날까지 소장했습니다. 그만큼 애착을 가졌던 작품이라는 말이지요. 그렇게 애착을 가진 이유가 무엇이었을까요? 자랑스러웠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