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는 로봇, 일상 속으로… 걷기도 힘들던 어르신, 북한산 정상 올랐다
조선경제 테크입는 로봇, 일상 속으로… 걷기도 힘들던 어르신, 북한산 정상 올랐다건강·일 돕는 제품 속속 출시장형태 기자입력 2024.11.23. 00:50업데이트 2024.11.23. 07:12웨어러블 로봇을 이용해 등산하는 사람들. 기사 내용과 무관한 사진. /위로보틱스올해 칠순인 최모씨는 최근 새로운 취미가 생겼다. 주말에 북한산·청계산 등 순서를 정해 서울의 산을 오르는 것이다. 등산 필수품은 지난 어버이날 자녀들이 선물해준 웨어러블(몸에 착용하는) 로봇. 허리춤에 주머니를 차듯 로봇에 달린 밴드를 둘러 고정하고, 게 다리처럼 연결된 관절 부분을 양쪽 허벅지에 차면 준비 끝이다. 덱(deck) 계단이나 오르막에선 로봇이 다리 힘을 보조해 힘들이지 않고 30분 이상 가뿐히 오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