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차이나 글로벌 아이 포스트 차이나 시대 중앙일보 입력 2023.11.24 00:18 업데이트 2023.11.24 09:16 업데이트 정보 더보기 박성훈 기자 날씨만큼이나 중국 경제가 차갑다. 지난 주말 베이징 시내 중심가에 위치한 궈마오상청(国贸商城). 전 세계 명품숍이 즐비한 베이징 쇼핑 중심가지만 인적이 한산했다. 가게에는 멀뚱거리며 서 있는 직원이 손님보다 많았다. 데이트에 나선 젊은층, 가족 단위 나들이객이 드문드문 보였을 뿐 중국 수도의 대표 쇼핑센터는 한량 하기 그지없다. 베이징 한인타운 왕징에서 대형 요식업을 하는 대표는 코로나가 끝나고 매출이 많이 올랐냐는 질문에 “아니다. 코로나 때보다 더 힘들다”고 답답해했다. 올 상반기 회복 조짐을 보이다 후반으로 갈수록 매출이 떨어지고 있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