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경제 산업·재계삼성·SK는 왜 임원 차량에서 블랙박스 뗐나정·재계, 잇단 녹취 사태에 비상박순찬 기자이영관 기자입력 2024.11.04. 00:55업데이트 2024.11.04. 05:53차량 블랙박스를 조작하는 모습. /조선일보 DB정치권을 흔들고 있는 이른바 ‘명태균 통화 녹취’의 출처 중 한 곳이 명씨 운전기사였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정·재계에서 ‘차량 보안’이 화두가 되고 있다. 앞서 과거에도 정·재계에서 운전기사발(發) 폭로가 있었지만 이번처럼 음성 녹취록이 적나라하게 나온 적은 거의 없어 정치권과 대기업들은 차량 보안에 한층 더 긴장하는 분위기다.차량은 국회의원 등 정치권 주요 인사,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나 임원들이 이동하면서 중요한 내용의 통화를 다수 하는 ‘이동형 집무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