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전혜령
가슴에서 속삭이는
그대 향한 언어들
그대 아시는가
언어의 고갈을
사랑이란 본시
알록달록 알 수 없는
야릇한 형상
가슴에 가득 할 때
내꺼인거 같다가도
혹여
먼 곳 바라보면
휘- 날아가버릴것 같은
가슴에 있는 듯
가슴에 없는 듯
영롱한 신기루
이렇게
비라도 내리는 날이면
그리움이 고개를 내밀어
'사랑한다' 라는말로도
채울 수 없는 그대 향한 사랑
사랑이란
느낌으로 감흥 해야하는
볼 수 없고 잡히는 않는
못갖춘마디
사랑의 세레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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