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敎育.學事 關係

한글 띄어쓰기

鶴山 徐 仁 2006. 6. 28. 12:35

★ 띄어쓰기 [성과 이름]   

성과 이름, 성과 호 등은 붙여 쓰고,

 이에 덧붙는 호칭어, 관직명 등은 띄어 쓰며
우리말 성에 붙는 '가, 씨'는 윗말에 붙여 씁니다. 

김대성        서화담(徐花潭)       최가       이씨       채영선 씨       이충무공
우장춘 박사       이순신 장군       백범 김구 선생       김 계장       철수 군
 
이 군       정 양       박 옹

 

☞ 다만, 성과 이름, 성과 호를 분명히 구분할 필요가 있을 경우에는

    띄어 쓸 수 있습니다. 
 -
남궁선/남궁 선,   독고탁/독고 탁,    구양수/구양 수,  

   황보지봉/황보 지봉,   존 케네디, 이토오 히로부미 등 
 

 

 ★ 띄어쓰기 [고유 명사]   

성명 이외의 고유 명사는 단어별로 띄어 씀을 원칙으로 하되,

단위별로 띄어 쓸 수 있습니다. 


 -
명성 대학교 사범 대학/명성대학교 사범대학, 한국 중학교/한국중학교

☞ 부설(附設), 부속(附屬), 직속(直屬), 산하(傘下) 따위는

고유 명사로 일컬어지는 대상물이 아니라, 그 대상물의 존재 관계를 나타내는 말이므로,

원칙적으로 앞뒤의 말과 띄어 써야 합니다. 


 -
학술원 부설 국어 연구소/학술원 부설 국어연구소,

     대통령 직속 국가 안전 보장 회의/대통령 직속 국가안전보장회의  
 

 

★ 띄어쓰기 [전문 용어]  

전문 용어는 단어별로 띄어 씀을 원칙으로 하되, 붙여 쓸 수 있습니다. 


 - 만성 골수성 백혈병/만성골수성백혈병
 - 
모음 조화/모음조화
 - 
긴급 재정 처분/긴급재정처분
 - 
손해 배상 청구/손해배상청구
 - 
해양성 기후/해양성기후
 - 
두 팔 들어 가슴 벌리기/두팔들어가슴벌리기

☞ 다만, 명사가 관형어(=용언의 관형사형)의 수식을 받거나
    두 개 이상의 체언이 접속 조사로 연결되는 구조일 때에는 붙여 쓰지 않습니다. 
 - 
간단한 도면 그리기       쓸모 있는 주머니 만들기       아름다운 노래 부르기

 

☞ 역사적인 서명, 사건명은 띄어 씀을 원칙으로 합니다. 
 - 
경국 대전       동국 여지 승람       어부 사시사

 

그러나 뚜렷이 별개 단어로 인식되는 것은 띄어 씁니다
 - 
의암 선생 방랑기       무기여 잘 있거라
 

 

★ 띄어쓰기 [지리적 용어]   

도(道), 시(市), 읍, 면, 리, 군, 구, 해(海), 도(島),

섬, 만, 양(洋), 주(州), 강(江), 사(社), 가(家), 인(人),
족(族), 계(系), 생(生), 선(船), 항(港), 말·어(語), 가(街), 계(界), 식(式) 등의 말은

우리말 명사와 붙여 쓰나, 외국어와는 띄어 씁니다. 


 - 북해       카스피 해       한강       유프라테스 강       남산       후지 산
 - 
부산항       앵글로색슨 족       런던 식       프랑스 어

 

☞ 우리말과 외국어가 어울렸을 때는 띄어 씁니다
 -
그리스 신화       시베리아 벌판       라틴 문화       살라미스 해전

그러나 우리말과 외국어가 한데 어울려 한 낱말로 된 것이나

이에 준하는 말들은 붙여 씁니다
 -
금메달       우승컵       밴드부       볼링화       노벨상       페인트칠       이온화

★ 띄어쓰기 [색상]

색상을 나타내는 순색의 빛깔 이름은 합성 명사로 보고 모두 붙여 쓰고,
순색이 아닌 것은 각각 독립된 명사로 보고 띄어 씁니다.

 - 순색 : 검은색, 흰색, 빨간색, 노란색, 바다빛
 
- 순색이 아닌 것 : 푸르죽죽한 빛, 검붉은 색

 

☞ 어떤 명사에 '색, 빛'이 붙어서 색깔이 어떠함을 나타낼 때에는 붙여 쓰지만,
그 명사의 빛깔이 어떠함을 나타낼 때는 띄어 씁니다. 
 - 
지금의 하늘 빛은 잿빛이다.       황금 빛은 주황색이다.
 

 

★ 띄어쓰기 [위치]   

속, 안, 때, 앞, 전, 후 등의 명사는 다른 명사와 띄어 씁니다. 
 - 집 안, 식사 때, 얼마 전, 머리 속, 몸 안, 점심 전, 산 속, 시청 앞, 퇴근 후

 

☞ 그러나 다음말들은 붙여 씁니다
 - 숲속, 품속, 품안, 눈앞, 아침때, 점심때, 저녁때, 오정때, 이맘때, 그맘때,
     저맘때, 여느때, 보통때, 평소때, 기원전, 기원후
 
 

 

★ 띄어쓰기 [붙여 써서 이해하기 어려운 것]   

붙여 써서 이해하기 어렵거나 의존 명사로 인정되는 것은 띄어 씁니다. 
 - 문명인 간(문명인들 사이), 어떻든지 간에, 이렇든 저렇든 간에, 18세기 말

 

☞ 그러나 중, 전(前), 박(外), 안(內) 등이 접미사처럼 쓰여, 띄어 쓸 때

    말뜻이 다르게 되는 것은 붙여 씁니다. 
  - 
무심중, 안중, 부지불식중, 은연중, 병중, 안전(眼前), 문밖(城外), 문안(城內)  
 

 

★ 띄어쓰기 [의존 명사]   

의존 명사(의미적 독립성은 없으나 다른 단어 뒤에 의존하여 명사적 기능을 담당하므로,
하나의 단어로 다루어짐)는 띄어 씁니다. 
 - 아는 것이 힘이다.   나도 할 수 있다.   먹을 만큼 먹어라.  

    아는 이를 만났다.   네가 뜻한 바를 알겠다.   
 - 
고향을 떠난 지 20여 년이 흘렀다.   모르는 체   학자인 양   놓칠 뻔   그럴 리가 없다.

 

☞ 의존 명사에는 '것, 들, 지, 뿐, 대로, 듯, 만, 만큼, 차, 판, 데, 때문' 등이 있는데,
    조사·어미 등과 혼동하기 쉬운 품사입니다.

    이러한 '것, 들, 지, 뿐' 등이 관형어 아래 쓰이면 의존 명사,
   체언 아래 쓰이면 조사, 서술어 아래 쓰이면 어미로 구분됩니다.

 - 배, 사과, 감, 대추 들이 먹음직스럽다. / 사람들, 여자들 남자들, 우리들
 - 그가 떠난 지 오래다. / 집이 큰지 작은지 모르겠다. / 산이 어떻게나 높은지.
 - 그 분을 따를 뿐이다. / 셋뿐이다. 여자들뿐이다.
 - 본 대로, 느낀 대로, 아는 대로, 약속한 대로 / 법대로, 약속대로
 - 얼마 만인가? 사흘 만에 돌아왔다. / 하나만 안다. 놀기만 한다. /

    받기는 받는 다만 달갑지는 않다
 - 볼 만큼, 애쓴 만큼 / 우리도 당신네들만큼 일한다.
 - 보고싶던 차에 연락이 왔다. / 격려차 들렀다. 
 - 바둑 한 판 두자. / 씨름판에서 우승을 했다.
 - 갈 데가 없다. 달리는 데는 선수다. / 얼굴은 예쁜데 키가 작다. / 저기 있는데.
  - 한 편에서는 옳다 하고 / 한편, 형님 쪽에서는
 

 

 ★ 띄어쓰기 [두 말을 이어 주거나 열거할 때]  

두 말을 이어 주거나 열거할 때는 띄어 씁니다. 
 -
국장 겸 과장 / 열 내지 스물 / 이사장 및 이사들 / 책상, 걸상 등이 있다. 
 - 서울, 부산 등지 / 사과, 배, 감 등등 / 청군 대 백군
 

 

★ 띄어쓰기 [단음절로 된 단어가 연이어 나타날 때]   

단음절로 된 단어가 연이어 나타날 때에는 붙여 쓸 수 있습니다. 
 -
그때 그곳 / 좀더 큰것 / 이말 저말 / 한잎 두잎 / 이곳 저곳 / 내것 네것     
     

 

★ 띄어쓰기 [단위를 나타내는 명사]   

단위를 나타내는 명사는 띄어 씁니다. 
 - 한 개 / 차 두 대 / 조기 한 손 / 옷 한 벌 / 열 살 / 신 두 켤레 /

    버선 한 죽 / 연필 한 자루 / 북어 한 쾌 / 소 한 마리 / 
 - 고기 두 근 / 열 길 물 속 / 풀 한 포기 / 금 서 돈 / 은 넉 냥 /

    논 두 마지기 / 물 한 모금 / 집 두 채 / 벼 석 섬

 

☞ 순서를 나타내거나, 숫자와 어울리는 경우에는 붙여 쓸 수 있습니다. 
 -
제일편 / 제일과 / 제삼장 / 삼학년 / 두시 삼십분 오초 / 일천구백구십칠년
 - 
팔월 오일 / 3년 / 칠층 / 55원 / 75마일 / 52그램 / 95미터

 

다만, 수효를 나타내는 '개년, 개월, 일(간), 시간' 등은 붙여 쓰지 않습니다. 
 -
오 년 팔 개월 이십 일간 체류하였다.  
 

★ 띄어쓰기 [조사]   

조사는 그 앞말에 붙여 씁니다. 

-
꽃이 / 꽃마저 / 꽃밖에 / 꽃에서부터 / 꽃으로만 /

    꽃이나마 / 꽃이다 / 꽃입니다 / 꽃처럼 / 
    어디까지나 / 거기도 / 멀리는 / 웃고만 / 너조차 / 바다보다 깊은 어머니 마음

 

☞ 조사가 둘 이상 겹쳐지거나, 조사가 어미 뒤에 붙는 경우에도 붙여 씁니다. 
 -
집에서처럼 / 학교에서만이라도 / 여기서부터입니다 /

     어디까지입니까 / 나가면서까지도 / 

     들어가기는커녕 / 아시다시피 / 옵니다그려 / "알았다."라고
 

 

★ 띄어쓰기 [용언]

용언은 문장의 주체를 서술하는 기능을 가진 단어로,

용언에는 동사와 형용사가 있습니다.

- 꽃이 / 꽃마저 / 꽃밖에 / 꽃에서부터 / 꽃으로만 / 꽃

    이나마 / 꽃이다 / 꽃입니다 / 꽃처럼 / 어디까지나 / 
    거기도 / 멀리는 / 웃고만 / 너조차 / 바다보다 깊은 어머니 마음

 

☞ 보조용언은 띄어 씀을 원칙으로 하되, 경우에 따라 붙여 쓸 수도 있습니다.
    -
불이 꺼져 간다 / 불이 꺼져간다
    -
어머니를 도와 드린다 / 어머니를 도와드린다
    -
비가 올 듯하다 / 비가 올 듯하다
    -
그 일은 할 만하다 / 그 일은 할 만하다
    -
그릇을 깨뜨려 버렸다 / 그릇을 깨뜨려버렸다

 

'-아/어' 뒤에 연결되는 보조 용언은 붙여 쓸 수 있습니다.
    -
되어 간다 / 되어간다    알아 가지고 간다 /알아가지고 간다
    -
이겨 냈다 / 이겨냈다    적어 놓다 / 적어놓다
    -
떠들어 댄다 / 떠들어댄다    알아 둔다 / 알아둔다
    -
써 본다 / 써본다    견뎌 오다 / 견뎌오다

그러나 '-아/어' 뒤에 '서'가 줄어진 형식에서는

 뒤의 단어가 보조 용언이 아니므로, 붙여 쓰지 않습니다.
    -
사과를 깍아드린다 / 사과를 깍아서 드린다
    -
고기를 잡아본다 / 고기를 잡아서 본다

 

 

★ 띄어쓰기 [보조 용언]   

의존 명사 '양, 척, 체, 만, 법, 듯' 등에 '-하다'나 '-싶다'가 결합하여 된 보조 용언은

붙여 쓸 수 있습니다.
    -
학자인 양한다 / 학자인양한다         모르는 체한다 / 모르는체한다
    -
올 듯싶다 / 올 듯싶다         놓칠 뻔하였다 / 놓칠뻔하였다 

 

 


★ 띄어쓰기
[보조 용언이 거듭되는 경우]   

보조 용언이 거듭되는 경우는 앞의 보조 용언만을 붙여 쓸 수 있습니다.
    -
기억해 둘 만하다 / 기억해둘 만하다
    -
읽어 볼 만하다 / 읽어볼 만하다
    -
도와 줄 법하다 / 도와줄 법하다 

 

 


★ 띄어쓰기
[용언의 어미 '지' 다음]   

용언의 어미 '지' 다음의 부정 보조 동사 '아니하다, 못하다'와 질과 양의 우열을 나타내는 '못하다'는 붙여 씁니다.
    -
먹지 못하다 / 사랑스럽지 못하다
    -
동생만 못하다 / 저것보다 못하다 / 공부를 못한다(성적이 안 좋다)
    -
예쁘지 아니하다 / 뛰지 아니하다

그러나 그 이외에는 띄어 써야 합니다.
    -
몸이 아파서 공부를 못 하다 / 몸이 아파서 일을 아니 하다

또한, 어미 '지' 다음의 '아니하다, 못하다'는 '지' 다음에 조사가 붙더라도

띄어 쓰지 않습니다.
    -
먹지를 못하다 / 예쁘지는 아니하다

 

★ 띄어쓰기 [보조 동사 '내다'가 한 음절의 말에 붙어 굳어진 것]   

보조 동사 '내다'가 한 음절의 말에 붙어 굳어진 것은 붙여 씁니다.
    -
퍼내다, 빼내다, 떠내다, 펴내다, 써내다, 짜내다, 파내다, 쳐내다, 캐내다

 

 


 
★ 띄어쓰기 [접미사에서 용언이 파생된 경우]   

일부 명사에 '지다, 하다, 되다, 거리다, 싶다, 없다, 이다, 삼다, 나다,

들이다, 시키다, 받다, 당하다' 등이 붙어
접미사적으로 쓰여 용언으로 파생된 경우에는 붙여 씁니다.
    -
한숨지다    노래하다    걱정되다    소근거리다    듯싶다     가뭇없다
    -
끄덕이다    문제삼다    결론나다    길들이다   

       결정시키다     오해받다     봉변당하다

 

☞ 그러나 용언(보조 용언, 동사, 형용사) 등으로 쓰이면 띄어 써야 합니다.
    -
보고 지고    일을 하다    친척이 되다    먹고 싶다    경험이 없다 

 

 


★ 띄어쓰기
[다니다]   

보조 동사 '가다'를 윗말에 붙여 쓰는 합성어에서

'가다' 대신 '다니다'가 붙는 것은 붙여 씁니다.
    -
뛰어가다 / 뛰어다니다    따라가다 / 따라다니다    지나가다 / 지나다니다
    -
쫓아가다
/ 쫓아다니다    날아가다 / 날아다니다  
 

 

★ 띄어쓰기 [관형사]   

관형사 '이, 그, 저, 아무'는 다음 말에 한하여 붙여 씁니다.
    -
이것    그것    저것    아무것    이곳    그곳    저곳    이놈    그놈   
    -
저놈
    이때    그때    저때    이번    그번    저번    이이    그이   
    -
저이
    이즈음    그즈음    저즈음    이쪽    저쪽    그쪽    이편    저편 
    -
그편    그간    그새    아무짝 

 

 


★ 띄어쓰기
[관형사 '몇']   

관형사 '몇'은 수의 개념인 다음과 같은 말과 함께 쓰일 때 붙여 씁니다.
    -
몇몇 사람    몇십 개    몇백 년    몇천 마리    몇십만 냥     몇억

 

 


★ 띄어쓰기 [부사인 '못, 안'과 함께 쓰이는 '하다, 되다']
  

부사인 '못, 안'과 함께 쓰이는 '하다, 되다'는 다음과 같이 쓰입니다.

☞ '못하다'는 다음 경우에 붙여 쓰고, 그 이외에는 띄어 씁니다.
    -
먹지 못하다.    공부를 못하다.(성적이 나쁘다.)

 

'못되다'는 버릇없이 자라서 되어 먹지 못한 경우에만 붙여 쓰고

     나머지는 붙여 씁니다.
    -
못된 자식    못된 송아지 엉덩이에 뿔난다.

 

'안 하다'는 모두 띄어 써야 합니다.
    -
일을 안 한다.    그 일은 안 해도 된다.

 

'안된다'는 섭섭하거나 가엾고 애석한 느낌이 있음을 나타내는 말만 붙여 쓰고

     나머지는 띄어 씁니다.
     -
그것참 안되었구나.    하지 않으면 안 된다

 


★ 띄어쓰기 [두 개의 부사가 겹쳐진 것]   

두 개의 부사가 겹쳐진 것 가운데 다음 경우에는 붙여 씁니다.
    -
곧바로    더욱더    똑같이    제아무리    곧잘    더한층     또다시    좀더 

 

 


★ 띄어쓰기 [부사로 간주하여 붙여 쓰는 말들]
 

다음 말들은 부사로 간주하여 붙여 씁니다.
    -
그런고로    보다못해    이를테면    하루바삐    그런대로     아니나다를까
    -
적지않이    한시바삐    다름아니라    오래간만에    제멋대로     덮어놓고
    -
왜냐하면    하루빨리 

 

 


★ 띄어쓰기 [첩어와 준첩어, 의성어, 의태어 등]   

첩어와 준첩어, 의성어, 의태어 등은 붙여 씁니다.
    -
가끔가끔    곤드레만드레    기우뚱기우뚱    들락날락   

        왈가닥달가닥 요리조리    가만가만히   
    -
두고두고    머나먼    이러나저러나     이모저모 하루하루   

       본둥만둥    여기저기    이리저리    그럭저럭

 

☞ 그러나 다음의 경우는 붙여 쓰지 않습니다.
    -
곱게 곱게    흘러 흘러    곧게 곧게    깊게 깊게

 

☞ 한편 '-디, -나(고)'를 취하는 말은 첩어로 보고 붙여 씁니다.
    -
곱디곱다    차디차다    크디크다    싸고싼    맵고매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