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가족 초청 한국문화 체험

 

(칠곡=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국적은 달라도 같은 마을에 사는 우리는 이웃사촌입니다."

경북 칠곡군과 칠곡군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부대 캠프 캐럴이 서로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친구. 좋은이웃' 프로그램을 통해 우의를 다져가고 있다.

지난 8일부터 4주간 매주 한차례 시행되는 '좋은친구. 좋은이웃' 프로그램은 미군 가족을 초청해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

그동안 칠곡군 주민들이나 학생들이 미군부대를 체험하는 데 그쳤던 종전 방식과 달리 미군 가족들을 부대 밖으로 이끌어내 함게 어울릴 수 있도록 한다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첫회 한국음식 만들기 과정 프로그램에서 미군가족 16명은 칠곡군교육문화복지회관에서 칠곡군 주민들의 도움을 받아 잡채를 만들고 함께 먹는 기회를 가졌다.

15일 진행되는 두번째 프로그램은 도자기 만들기, 세번째 프로그램은 천연염색, 네번째 프로그램은 전통문화마을 탐방 등으로 진행된다.

칠곡군 관계자는 "교육부에서 실시한 평생학습도시 프로그램에 공모해 당선된 교육 프로그램으로 양국간 문화교류 활성화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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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goodneighbor.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