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찬송 / 482 ♥ 본문 / 시편 4: 1~8 교통사고의 위험이 가장 많은 시간대는 직장인들이 퇴근하는 무렵이라는 통계가 있습니다. 지치고 고단한 하루를 마치고 서둘러 집에 들어가 안식을 취하고자 하는 잠재된 욕망 때문입니다. 그러나 기억하기 싫을 만큼 고통스러웠던 하루를 보냈다면 집에 들어간다고 해도 그 잔재(殘在)는 분명 우리를 불면의 밤으로 인도합니다. 그때 우리가 해야 하는 일은 기도하는 것입니다. 기도는 하루의 시작인 아침뿐만 아니라 고달픈 일상을 마친 저녁에도 해야 하는 것입니다. 시편 4편은 스트레스 많은 현대인과 같은 다윗이 하루를 어렵게 보낸 다음 하나님께 드리는 저녁의 기도문입니다. 2절을 보면 그를 힘들게 하고 고통스럽게 한 사람들은 바로 그와 가장 가까운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래서 몹시도 힘들고 고통스러웠던 그 날 저녁 기도를 드리는 것입니다. 다윗이 어떤 하나님을 향해 기도하고 있는지 생각해 보도록 합시다. 먼저, 의로우신 하나님께 호소하고 있습니다. 의로우신 하 나님은 다윗이 곤란한 가운데 있을 때 그를 너그럽게 만드셨습 니다. 즉 스트레스가 평안으로 바뀌고, 분노와 미움에서 자유로움으로 바뀐 것입니다. 상대방은 아직 건재하지만 더 이상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합니다. 물론 내일 아침이면 또 다시 도망다녀야 할 처지이지만 이 밤에 평안한 가운데 안식하고 새 힘을 얻어서 아들 압살롬의 반란에 동조한 추적자들을 피해 잘 달려갈 수 있을 것입니다. 4절을 보면 이제 이러한 저녁 기도 후에 다윗은 '자리에 누워 분노와 스트레스에 떨지 말고 잠잠하라', 즉 조용히 잠들라고 자기 스스로에게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지키시어 나를 의롭게 하셨으니 분노와 미움의 독, 증오와 독기, 절망과 포기의 어둠이 자신을 침범하지 못할 것임을 저녁 기도 후에 믿고 자리에 누워 조용합니다. 한 숨이 계속되는 뒤척이는 잠도 아니고, 선잠도 아니고, 안식하는 평안한 잠입니다. 저녁 기도의 결과가 무엇이었는지 다윗은 구체적으로 7절에서 '풍성한 기쁨' 을, 8절에서는 '평안한 안식' 을 말하고 있습니다. 저녁, 그 피곤한 시간에 의로우신 하나님, 나를 택하여 부르신 나의 하나님을 만나셔서 그 얼굴의 빛이 어둠을 몰아내고 기쁨과 안식을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내 곁에 계십니다. ♥ 기도 ♥ 사랑과 은혜가 충만하신 하나님 아버지! 이 저녁 곤고한 인생과 동행하여 주셔서 새 힘을 얻게 하옵소서.오직 주님만이 우리를 세우시고 지켜 주실 주님이십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출처 : 아름다운 좋은세상만들기
글쓴이 : 포도나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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