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精神修養 마당

[스크랩] 한없이 지쳐 울고 싶을 때

鶴山 徐 仁 2006. 1. 28. 21:36
      한없이 지쳐 울고 싶을 때 한없이 지쳐 울고 싶을 때.. 이제는 너무 힘들어 더이상 견딜수 없어.. 절제할 줄 모르는 나를 발견했을 때.. 그대어깨가 필요합니다. 혼자 버틸 줄 모르는 나약한 사람이라고 꾸짖어도 아직 세상에 대해서 너무나 모르는 나이 헛먹은 그런 사람이라고 나무래도 나는 기대어 쉬고 싶었습니다. 이제는.. 나 혼자 가 보라고 내 놓여진 세상위에 덩그러니 나만의 그림자를 보았을 때.. 나는 두려운 나머지 그 자리에 주저앉고 말았습니다 그렇게나 자신하며 이제는 끄떡없다고.. 나혼자..다 할 수 있다고.. 나는 어른이라고.. 그렇게 자만했던 내 자신이 오늘..부끄럽습니다. 유독히 내 삶들만 불공평하게 힘이 든건지.. 아니라면..남들도 다 이런 모양새로 살고 있는건지 그대 어깨에 쉬어 물어도 보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그저 아무말 없이도.. 다독거리는 손동작에.. 편안함을 느끼고 싶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나도 내게.. 유일한 내 편이 있다고.. 그런 위안감을 느끼고 싶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너른 광장위에 길잃고 혼자 헤메이고 있는 유치원 꼬마처럼.. 모두들 제 무리들과 이미 먼 여행을 떠난 철새떼들 속에서 혼자 떨어져 버린 낙오자가 된 것처럼.. 나는.. 그랬습니다. 오늘... 그랬습니다. 하지만.. 하지만.. 이제는 그만하고 싶습니다. 나의 이런 무기력함들과 그대에게 쉬고 싶다는 그런 절대적인 기대들임을.. 이제는 나 혼자도 꿋꿋히 설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당신의 힘든 어깨가 보이는 날이면 나의 어깨를 자신있게 빌려주며 잠시 쉬라고 내 어깨에 기대서 크게 소리내어 울어도 절대 흉보지 않겠다고 그렇게 말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니.. 그렇게 하겠습니다. 그냥.. 오늘만... 오늘 하루만 마지막으로.. 이제는 다시.. 그대 어깨 필요하다고.. 그대 어깨에서 한껏 울고 싶다고 말하지 않을테니 오늘만...어깨를 빌려준다면.. 내일은... 그대 어깨 필요치 않은 내 혼자의 뒷모습에 당당한 그런 사람이 되겠습니다. 오늘.. 오늘만.. 오늘 하루만.... 그대..어깨가 필요합니다. 사랑이든.. 우정이든... 내게 어깨를 빌려줄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 내 어깨를 필요로 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 정말 행복한 일일꺼 같네요...
출처 : 오랜친구의 행복이야기
글쓴이 : 우린친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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