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대한민국 探訪

강원도 여행

鶴山 徐 仁 2006. 1. 15. 14:09

1) 울진-삼척

















불영계곡



예전 강원도 땅이었던 경북 울진은 찾아가는 길조차 까다롭 다. 서울, 부산, 대구 등지에서 하루 8~9회 운행되는 버스는 심심산골 국토의 동부 내륙지역을 관통하여 그럭저럭 울진에 다다르게 되는데 자가운전이라면 더욱 운전에 유의! 중앙고속 도로 풍기I.C.에서 36번 국도를 따라 구불구불 영주, 봉화 땅 고개고개 너머 울진을 찾아가야

한다. 절경의
불영사 계곡 이 눈앞에 나타나면 이내 울진이 멀지 않았음이다. 울진에

이르면 봉평리~온양리까지 10km에 이르는
봉평해변 과, 죽변 후정해변을 끼고 강원도 삼척으로 북상하는 여정을 잡는다. 싱싱한 횟감과 울진대게가 널려있는
ght=600 resizable=yes,location=yes,toolbar=yes,menubar=no,scrollbars=yes,status=yes,left=200,top=150")">죽변항


빼놓을 수 없는 곳. 모두들 7번 국도 언저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직행/완행(시내)버스

또한 수시로 운행, 찾아가는데 큰 어려움이 없다. 강원도 땅 삼척으로 접어들면 얼마

가지 않아 임원항이 나타난다. 이는 강원 동해안에서는 주문진, 묵호항에 버금가는

큰 항구. 부두에 늘어선 어시장에는 일명 회타운이 마련되어 있다. 계속 국도를 따라

올라가면 장호/
용화해수욕장 (장호/용화 관광랜드)과 더 나아가 맹방해수욕장 ,
,status=yes,left=200,top=150")">삼척해수욕장
등 아름다운 삼척의 바다를 차례차례 접할 수 있다. 삼척 시내에 위치한

죽서루 는 삼척 오십천변의 기암절벽과 어울려 절승을 이루는 관동팔경의 하나. 참고로 죽서루 오십천 일원과 동양 최대의 석회동굴이라는 대이리 동굴지대(
ht=600 resizable=yes,location=yes,toolbar=yes,menubar=no,scrollbars=yes,status=yes,left=200,top=150")">환선굴
) 등지에서는 2002 삼척세계동굴엑스포(7.10~8.10) 가 열린다. (문의 : 033-570-3744~5 /

홈페이지 :
www.caveexpo.or.kr ) 동해안 7번 국도 여행은 대중교통도 무난하다. 시내/외 버스가 수시로운행, 버스시간에 맞추어 일정을 잡으면 별 문제는 없다. 정류장에서 좀 떨어진 곳이라도 대개는 도보 10여분 안짝이다.























관동팔경 삼척 죽서루

삼척 용화해수욕장






2) 삼척~동해



















추암해수욕장



삼척시와 동해시 경계에 위치한 추암해수욕장 은 절대 그냥 지나쳐서는 안될 곳. 삼척~동해 사이를 운행하는 버스 (10분 간격)를 타고 입구에서 하차, 10분 정도 걸어가면 된다. 추암(湫岩) 즉, 촛대바위 전망은 작은 언덕위에 올라 직접 내려다 보는 것도

좋고 백사장에 서서 바라보는 풍광도 나무랄 데 없다. 계속 길을 떠나 동해시로 접어들면 묵호 어항에 들러볼 일이다. 동해안 어업전진기지로 계절마다 갖가지 생선과 바닷가 어촌의 순박함이 넘쳐나는 곳이자 한때 동해안 최대의 무역항으로서의 명성도

누렸으나 최근 동해항이 개항된 이후부터는 주로 어항(漁港)으로서의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인근 까막바위와 횟집, 건어물판매상등 먹거리촌과 수협 등 수산관련 단체들이 몰려있다. 한편, 동해바다 해수욕장중 가장 광활하고 쾌적하다는
망상해변도 거닐어보고 여유가 있다면 한국 10대 계곡의 하나인 동해 무릉계곡 무릉반석 위에 걸터앉아 탁족(濯足)도 ? 呪竪돈?.. 무릉계(곡) 행 시내/좌석버스가 터미널과 동해역 일원에서 수시로 운행된다.(30분 소요)





3) 동해~강릉























망상해수욕장

정동진과 동해바다 전경



망상, 옥계를 지나 정동진 으로 향하는 길은 영동선 철길과 동해고속도로, 7번 국도가 서로 앞서거니 뒷서거니 운치있?달려가는 여정. 동해를 빠져나와 30~40분 정도 북상하면 정동진 푯말이 나타난다. 서울 광화문 정동 방향에 위치한다 하여 이름붙은 정동진 은 모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해진 이래 바다, 철길, 소나무 풍경이 어우러진 이색적인 풍경과 아울러 동해바다 제일의 해맞이 명소로 평일에도 관광객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안인진 해안단애 절벽길을 지나 강릉에 도착하면 경포대 오죽헌 ,
r/sight_detail.jsp?i_seqno=1471&i_type=0&i_areacode=32","","width=700,height=600 resizable=yes,location=yes,toolbar=yes,menubar=no,scrollbars=yes,status=yes,left=200,top=150")">선교장
, 경포해수욕장 은 필수방문지. 경포방면 강릉시내버스가 수시 운행하므로 찾아가는데 어려움이 없다. (네 곳 모두를 돌아보려면 노선버스 19-7번을 타는 게 좋다.) 강릉 북단에 위치한 주문진은 바닷가 마을의 정겨운 모습을 찾아볼 수 있는 곳이다. 비교적 저렴하고 싱싱한 횟감에 시끌벅적 북적대는 주문진항, 그리고 수심이 깊지 않은 넓은 주문진 백사장 은 주문진의 명물이자 바로 주문진을 찾게 되는 이유다. 대중교통편 강릉 시내에서 31번, 31-7번 버스를 타면 30분

정도면 된다.























강릉 선교장

주문진항에 정박중인 어선들














4) 강릉~양양








 












양양 기사문리의 38선 표석



주문진을 떠나 양양에 이르기까지 남애해수욕장 , 38선 휴게소, 하조대(하조대해수욕장 ),
es,toolbar=yes,menubar=no,scrollbars=yes,status=yes,left=200,top=150")">낙산사
(낙산해수욕장 ) 등을 차례로 섭렵할 수 있다. 주문진~양양 간 직행/시내버스는 수시운행, 하광정리 하조대 마을 앞에는 직행버스 정류장도 있다. 이들 명소는 추암, 정동진 등과 함께 동해안의 이름난 일출감상지이기도 하다. 특히 조선 개국공신인 하륜과 조준이 은거하였다 하여 이름지어진 하조대는 기암 괴석과 해안절벽 사이 아슬아슬한 노송의 풍취가 인상적이다. 더불어 신라 고승 의상(義湘)대사가

창건하였다는
낙산사 도 구경하고 이윽고 싱싱한 횟감과 포구 방파제가 돋보이는 물치항에 이르면 양양일원의 여정은 끝이 난다.























하조대 기암

낙산해수욕장






5) 양양~속초~고성



















청초호 갯배



물치에서 조금 올라가면 속초 대포항이 나온다. 설악산 입구에 자리잡고 있는 터라

많은 사람들이 들렀다 가는, 어항이라기보다는 관광지라 함이 알맞다. 속초 시내로

진입하면 역시 근자에
드라마 촬영지 로 알려지게 된 청초호 갯배(양편에 연결된 긴

줄을 이용, 사람이 끌어서 이동하는 배 / 속초시 중앙동~청호동 왕복)를 한번 타보는

것도 괜찮으리라. 갯배가 놓여있는
청초호 는 속초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도보로 10분

거리다. 이제 강원도 최북단 고성으로 올라가면 또다른 관동팔경의 하나인
청간정

기다린다. 조금 더 나아가 아야진 고개 너머 교암리 마을의 해안가에 위치한
천학정

또한 경치가 수려한 정자로 해맞이, 달맞이 풍광이 특히 아름다운 곳이다.























관동팔경 속초 청간정

천학정과 동해바다



계속해서 겨울철새 도래지이기도 한 송지호 (松池湖)를 거쳐 거진항을 지나면 동해안 최북단의 명승지 화진포 가 가까워진다. 김일성, 이승만, 이기붕 등 옛 위인(?)들의 별장이 경쟁적으로 들어섰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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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몇해 전 모 인기드라마의 촬영지로 소개되면서부터 많은 여행객들이 들렀다 가는 단골코스가 되었다. 속초~화진포 까지의 각 명소마다 버스가 자주 다니므로 이동에 그다지 어려움은 없다. 다만
s,status=yes,left=200,top=150")">화진포
해변 과 그네(?)들 별장을 보려면 초도리에서 하차, 10여분 정도 걸어들어가야 한다.























송지호 전경

화진포해수욕장



경북 울진에서 출발, 7번 국도를 따라 북녘으로 달려온 여정의 대단원은 바로 고성 통일전망대 다.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본 해금강



분단의 아픔을 뒤로 하고 통일의 염원을 향해 기치를 올린 통일전망대 언덕 위에 올라서면 해동제일 금강산의 끄트머리 구선봉과 해금강이 저 멀리로 눈에 들어오고 맑은 날이면 옥녀봉, 채하봉, 일출봉까지도 가늠된다. 단지 들머리인 통일 안보원에 출입신고(주민등록증 지참) 후 타고온 차로 이동하면 된다(30분 간격 단체 입장).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속초~화진포 일원에서 최북단마을인 대진리까지 시내버스를 타고 이동, 다시 10분 정도 걸으면 통일안보공원이 나타난다. 출입신고 후,
"width=700,height=600 resizable=yes,location=yes,toolbar=yes,menubar=no,scrollbars=yes,status=yes,left=200,top=150")">통일전망대

까지 하루 3~5회 운행되는 셔틀버스


를 이용한다. (문의 : 통일안보공원 (033)682-0088 / 홈페이지 : www.tongiltour.co.kr)

한편, 일정에 여유가 있다면 민통선 내의 우리나라 최북단에 위치한 사찰
건봉사

찾아보길 권한다. 과거
낙산사 , 백담사 등을 말사로 거느린 대찰(大刹)이었지만 지금은 고즈넉한 산사의 풍광만이 감도는 곳이다. 간성읍 버스터미널에서
ight=600 resizable=yes,location=yes,toolbar=yes,menubar=no,scrollbars=yes,status=yes,left=200,top=150")">건봉사
초입

해상리까지 하루 5회 버스가 운행하며, 승용차로는 7번도로 간성에서 진부령쪽의 46번 도로로 진입, 1km쯤 나아가다 오른쪽 해상리 갈림길로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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