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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한 戰·義警 가족들 집회 연다

鶴山 徐 仁 2006. 1. 3. 21:29
분노한 戰·義警 가족들 집회 연다
"오히려 늦은 감 있다. 범국민운동 돼야"
독립신문   
 전·의경 부모들이 집회를 열겠다고 밝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일 주요 언론들은 이같은 내용을 일제히 보도했다.
 
 <독립신문>에서 지난 달 18일 소개한 바 있는 ´전·의경 부모들의 모임´ 카페(아래 관련기사 참조)를 비롯한 관련 동호회에서는 오는 7일 오후 이같은 내용의 집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당초 집회장소는 경찰청 앞이며 시간은 오후 2시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직은 논의중인 것으로 보인다.
 
 앞서 언급한 ´전·의경 부모 모임´ 카페(http://cafe.daum.net/ParentsPolice) 게시판에서 ´화난이´라는 아이디의 회원은 "집회장소가 잘못된것 아닌가"라며 "집회장소를 청와대로 하여 우리나라 대통령이란 사람에게 농민이 다친것만 여론화하지 말고 전의경의 얼굴이 찢기고 팔 다리가 부러진 모습을 모여줄때"라며 다른 회원들의 의견을 물었다.
 
 한편 집회와 관련, 이 카페의 ´대한민국 언론에게 하고 싶은 말´이란 코너에서 ´자유남아´라는 아이디의 회원은, "과격한 시위문화 때문에 전의경들과 그들의 부모님들은 지금까지 가슴졸이며 지냈다"며 "전쟁터에 아들을 보내는 마음과 같은 심정으로 지내신 부모님들과 전역한 전의경들이 작은 목소리라도 내려고 준비하는 행사"라고 취지를 밝혔다.
 
 그는 언론에 대해 "지금까지는 한쪽에 치우친 기사가 많았는데 앞으로는 어느 한쪽에 치우치는 보도가 아닌 양쪽의 모든면을 보고나서 기사를 내셨으면 한다"며 "7일날 많은 분들을 뵐듯한데 한시적인 관심이 아닌 지속적인 관심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한편 자유진영에서는 이들의 집회에 지지 의사를 나타냈다. <국민행동본부> 서정갑 본부장은 "오히려 좀 늦은 감이 있다"며 "전·의경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범국민적 운동으로 확산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지난 농민집회에서의 ´과잉진압´ 논란에 대해서도 " ´과잉진압´이 아닌 ´정당방위´ "라며 일축했다. 죽창과 쇠파이프 및 방화가 난무하는 "전쟁" 상황에서, 이를 진압하기 위한 정당한 공권력 행사라는 주장이다.
 
 대통령이 사과한 것과 관련해서는 " ´폭동´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의 과격한 집회에 대응한 경찰에게 격려는 못해줄망정, 관계자들을 물러나게 해서 사기를 떨어뜨리는 것이 국정 최고 책임자로서의 자세인가"라고 비판했다.
 
 이와함께 "농민 2명이 사망한 책임도 경찰이 아닌 과격한 집회를 주도한 주최측에 있다"며 "관련자들을 ´극형´에 처해야 마땅하다"고 덧붙였다.
 
 자유진영의 또다른 관계자 역시 이번 집회에 지지를 나타내며 "이전에는 국가가 이들(전·의경)을 보호할 것으로 판단해 침묵했다"면서 "국가 경영자가 폭력시위에 관용적 자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나온 분노의 표출"이라고 말했다.
 
 [김남균 기자] hile3@hanmail.net
 
 
 
 
 
 
[ 2006-01-03, 18:4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