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비교. 통계자료

월드컵에서 우리나라가 16강이나

鶴山 徐 仁 2005. 12. 24. 17:25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8명은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우리나라가 16강이나 8강까지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내용은 온라인 리서치 전문기관인 엠브레인(www.embrain.com)이 지난 16∼19일 10대 이상 남녀 33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밝혀졌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0.6%는 우리나라 축구 대표팀의 16강 진출을 예상했다.8강까지 갈 수 있다는 응답자도 39.1%나 됐다.반면 예선에서 탈락할 것이라고 예상한 응답자는 3.7%에 불과해 독일월드컵에 대해 장미빛 전망을 하고 있었다.
설문에 응한 대상자의 77.9%는 우리나라가 스위스ㆍ프랑스ㆍ토고가 속한 G조에 편성된 것을 알고 있었다.특히 응답자의 76.4%는 “G조에 속한 것이 16강 진출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번 월드컵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을 것으로 예상되는 선수로는 박지성(40%)ㆍ박주영(28.5%)ㆍ안정환(16.1%) 등이 꼽혔다.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할 선수로는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3.6%가 ‘박지성’이라고 말했으며 박주영(16.1%)과 이영표(14.5%)가 그 뒤를 이었다.
이와함께 우리나라 축구 대표팀이 반드시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는 나라로 응답자의 37.9%가 ‘일본’이라고 답했다.우리와 같은 조에 속한 나라중에 토고와 스위스를 반드시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각각 17.6%와 5.5%로 조사됐다.
반면 가장 어려운 상대로 예상되는 나라는 브라질(52.1%)과 우리와 같은 조에 속한 프랑스(12.7%),월드컵 주최국인 독일(11.5%) 등이라고 응답자들은 밝혔다.
또한 우승 예상 국가로는 응답자의 절반이상(56.1%)이 브라질을 꼽았으며 16.7%는 독일의 우승 가능성을 점치기도 했다.
응답자들은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는 조로 ▶C조(아르헨티나,코트디부아르,세르비아-몬테네그로,네덜란드) 34.5% ▶E조(브라질,크로아티아,호주,일본) 27.3% ▶G조(한국,스위스,프랑스,토고) 13% 등이라고 답했다.
하현옥 기자 hyunock@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