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9.27 14:20] |
대검찰청 “대구 술자리 폭언은 정모 차장검사 소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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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지난 22일 대구 고검·지검 국정감사 직후 여야 의원들과 검찰 간부들이 가진 술자리에서 부적절한 언행을 한 사람은 대구지검 정모 검사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대검찰청은 27일 대구 술자리 폭언 파문과 관련, “대구 고·지검의 자체 진상조사결과 대구지검의 정모 검사가 부적절한 언행을 한 사실이 인정됐다”며 “정상명 대검차장이 강재섭 한나라당 원내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그동안 언론에서 사실과 달리 보도된 것에 대해 유감을 표시하고 당에서도 오해가 없기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대검찰청 관계자는 “주성영 의원이 하지 않았다는 이야기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감찰 전단계의 진상 조사가 이뤄진 것이며 진상 조사의 대상은 정모 차장이었지 주 의원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술자리 폭언의 당사자로 밝혀진 정 검사는 이날 대구지검 기자실에서 사과문을 발표하고 “결과적으로 제 자신이 책임져야 할 부분까지 한나라당 주성영 의원의 행동으로 비쳐지게 된 것은 경위야 어떻든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검사는 “당초 언론에 보도된 술자리 추태 내용은 술자리가 파할 무렵 이후가 아닌 음주과정에서 있었던 문제를 지적하는 것이므로 저 나름대로 억울함을 호소하였던 것”이라며 “아직도 저는 술자리를 파할 무렵 이후 상황에 대해서는 잘 기억하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정 검사는 “그러나 과음 역시 불찰인만큼 이로 인한 비난과 현재 진행중인 검찰 자체 조사 결과에 따른 처분을 달게 받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 대구 여성회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기로 했던 술집 현모 사장은 기자회견을 취소한 채 잠적한 상태다. 이성규 김상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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