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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자살의 길로 접어들었다!

鶴山 徐 仁 2005. 9. 23. 09:33
  2005/09/23 01:55
이 름   조갑제 날 짜   2005년 9월 23일 금요일
      한국은 자살의 길로 접어들었다!

출처 : chogabje.com 에서

 

 

 

어제 공개된 중앙일보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4%가 주한미군 철수에 찬성했다고 한다. 46%는 '계속 또는 상당기간 주둔'에 찬성했다.
주한미군이 철수하면 재래식 군사력 부문에서 북한군이 우위에 서기 때문에 제2의 6.25 남침 가능성이 높아진다. 주한미군과 국군을 보태어서 북한군과 戰力 균형을 유지했기 때문에 지난 52년간 전쟁을 억지할 수 있었다. 이 균형이 무너지면 전쟁 위험이 높아진다는 것은 1975년의 월남패망 등 여러 역사적 사례에서 확립된 이론이다.
주한미군이 철수하면 한국에서 외국자본이 빠져나갈 것이다. 주식값이 폭락하고 국가신용등급도 떨어지며 금리도 높아진다. 국내자본도 외국으로 많이 탈출할 것이다. 이런 경제혼란과 안보불안이 겹쳐질 때 한국정부가 미국에 도움을 요청해도 이미 늦다.

이런 최악의 결과를 가져올 것이 분명한데도 국민들의 과반수가 왜 이런 자살적 선택을 지지하고 있는가. 이는 1998년 김대중 정권 출범 이후 좌파정권과 어용방송과 친북단체가 김정일 정권과 보조를 맞추어 줄기차게 親北反美反韓 선전 선동을 해온 결과이지 하룻밤에 이뤄진 일이 아니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2003년 여론조사에선 주한미군 철수 지지가 39%, 작년엔 48%, 올해는 54%로 꾸준히 높아졌다. 54%의 국민들이 자신의 생존조건에 대한 최소한의 분별력도 갖추지 못하고 있으니 나라가 망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것이다.
한국을 배에 비유한다면 54도쯤 기운 셈이다. 이 기울기가 70%에 달하면 대한민국호는 복원력을 상실하고 엎어져버릴 것이다. 즉 赤化통일로 진행될 것이다.

휴전 이후 53년간 북한정권이 모든 자원과 머리를 동원하여 일편단심 한 일이 있다면 그것은 주한미군 철수와 한미동맹 파괴를 위한 정치적, 공작적, 심리적, 입체적 공작이었다. 그 자원투입의 결과가 54%의 주한미군 철수 여론으로 나타난 것이다. 한국 국민들을 심리적으로 포섭하여 한국인의 손으로 한미동맹을 해체하도록 만든다는 김정일 정권의 오랜 전략은 최근 7년 사이 이에 호응하는 친북좌익 세력의 득세로 한국사회 전반에 파고들어 멀쩡한 사람들까지도 反美로 돌려놓는 데 성공하였다. 赤化진척도가 54%에 이른 것이다.

단편적인 여론조사 하나를 가지고 너무 비관하지 말라고 점잖게 충고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 54%는 즉흥적인 여론이 아니고 실체가 있는 흐름이며 구체적 세력을 이루고 있다고 봐야 할 것이다. 다른 여론조사에서 '미국이 한국의 동의없이 북한을 공격한다면 한국은 북한과 손잡고 미국에 대항해야 한다'고 답한 사람들이 50%를 넘었다. 25조원이 들어가고 家口當 250만원을 부담해야 하며 적의 군사력을 강화시켜줄 것이 명백한 對北송전에 찬성한다는 여론도 50%를 넘었다. 국민들의 반 이상이 김정일의 對南적화 심리전에 넘어간 것이다. 이 심리전을 代行한 한국의 어용방송과 친북세력의 功이다.

주한미군이 철수한 뒤 국군이 북한군의 기습을 당했을 때 후방에서는 친북좌익세력이 일제히 반란을 일으킨다면, 또 이때 설상가상으로 친북정권이 집권하고 있다면 한국군과 애국세력이 결사항전할 수 있을 것인가. 아마 어려울 것이다. 이런 위험을 부를 것이 뻔한 주한미군 철수를 국민들의 54%가 찬성하고 있다면 대한민국은 확실하게 자살에 이르는 길로 접어들었다고밖에 볼 수 없다.

1900년에 한미동맹이 있었더라면 한국은 일본의 식민지가 되지 않았을 것이다. 1950년6월에 한미동맹이 있었더라면 북한의 남침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2010년쯤 북한군의 남침을 당했을 때 한국인들은 그때야 정신을 차리고 똑 같은 후회를 할 것인가. 韓美동맹이 와해되면 김정일 정권은 전쟁조차 할 필요도 없이 남한을 흡수통일할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