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높아지는 여성의 힘?…시댁보다 친정에 비싸고 좋은 추석선물 준다

갈수록 높아지는 여성의 힘?…시댁보다 친정에 비싸고 좋은 추석선물 준다

[쿠키 경제]○…올 추석엔 시댁보다 친정에 더 비싼 선물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백화점이 추석을 앞두고 자사 카드고객 1만1000명에게 선물대상별 예산규모 및 구매선호선물에 대한 이메일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시댁에는 5만∼10만원짜리 선물을 하고 친정에는 10만∼20만원선짜리 선물을 하겠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주요 고객이 30∼50대 여성 고객임을 감안할 때 가정내에서 여성의 ‘파워’를 실감하게 하는 대목이라고 백화점측은 설명했다. 선물 금액은 시댁(본가)의 경우 5만∼10만원 45%,10만∼20만원 39%,20만∼30만원 9% 순으로 나타났으며 친정(처가)은 10만∼20만원 44%,5만∼10만원 40%,20만∼30만원 9%였다. 추석 선물로는 부모와 스승에게는 상품권(22∼25%)이 친척이나 이웃 어른에게는 햇과일(24∼27%)이 직장 상사에게는 술(23%),거래처 사람에게는 정육(25%)이 각각 가장 많이 꼽혔다. 또 전체 응답자의 45%는 적정 선물 가격으로는 5만∼10만원대를 꼽았으며 직장 동료,이웃,학교 선후배 등에게는 5만원 미만이 적당하다고 응답했다. 이경선기자 boky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