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전 배경 1979년 「리비아」의 시위대가 「트리폴리」소재 미국 대사관을 방화하는 등
일련의 테러행위가 계속되었으며, 1985년 7월 14일 회교도 레바논인에 의한 항공기 납치사건이 발생하여 104명의 미국인을 억류하고 대치하다
미국인 1명이 사망하였다. 이 사건 직후 「레이건」대통령은 강력한 경고와 함께 대응조치를 취할 것을 선언하였다. 이러한 경고 후 1985년
10월 7일 「이태리」를 출발하여 이집트로 가는 유람선 「아킬레 라우로」호(511명 승선)를 4명의 테러분자들이 납치하였다. 그리고 승객 중
미국인 11명, 영국인 5명, 유대계 호주인 2명을 갑판으로 끌어내어 이들 중 하나를 제비뽑아 미국인 「클링호퍼」(69세 불구자) 노인을 사살한
뒤 휠체어와 함께 바다에 던져버리는 잔인한 범행을 저질렀다. 그 후 이들 납치범들은 협상끝에 「이집트」당국에 무조건 항복 조건으로 10월 10일
「이집트」로 들어갔다. 이 사건은 각종 테러행위에 대해 참아오던 미국의 분노를 폭발시켜 단호한 응징의지를 실천하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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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전 경과 납치범들이 「이집트」로 들어간 10월 10일 8시「무바라크」이집트 대통령은
납치범들이 「이집트」를 떠났다고 공식 발표하였다. 허탈감에 빠져 백악관 지하실에 대기 중이던 대(對)테러반에 납치범들이 아직까지 이집트에
잔류하고 있다는 현지 정보원들의 신뢰성 있는 정보가 입수되자 이의 확인을 CIA에 요청했다. 그리고 국가안전회의(NSC) 테러문제 전문가이며
수많은 비밀작전 경험이 풍부한「올리버 노스」해병 중령은 2차대전시 「야마 모또」일본 해군제독이 타고 가는 비행기를 미군의 P-38 전투기 들이
격추시켰던 사례를 들어 납치범들이 탈출하는 비행기를 요격할 것을 건의하였다. 검토 후 강제 착륙시키는 대안으로 승인되어 즉시 대테러
특수임무부대에 이 구상을 제의하자 6함대가 이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고 10분 후에 답변함으로써 즉각적인 계획의 수립과 함께 합참의장과
국방장관에게 보고를 하였다. 이어서 11시에 미국 정보원들은 납치범들이 타고 탈출할 비행기가 B737 이라는 것과 비행기의 식별번호와 이륙기지를
보고해 왔다. 요격계획은 항공기를 강제 착륙시키는 것으로 그 장소는 「시실리」의 「시고넬라」 공군기지이며 이 임무를 수행할 작전부대는
「사라토가」 항모의 F-14 전투기와 「지브랄타」의 특수부대가 착륙기지로 가서 대기하는 것이었다. 11시 30분 안보담당 보좌관은 이 계획을
대통령에게 건의하고 12시 레이건 대통령은 이 계획에 대하여 조종사들의 교전규칙 엄수가 필요함을 언급하면서 3가지를 지시했다. 첫째, 요격을
시도할 것. 둘째, 교전규칙을 준수할 것. 셋째, 이집트 여객기가 실제로 이륙했다는 보고가 있기전까지 작전을 개시하지 말 것. 14시경
요격계획은 완성되었고 즉시 지중해의 「사라토가」호에 지시가 하달되었다. 요격명령이 떨어지자 14:15분 요격기 F-14 4 대, E-2C
조기경보기, EA-6B 전자전기 그리고 공중급유기를 이륙시켰다. 15시경 납치범들이 「카이로」의 「알마자」 공항에 도착하였고 1시간 15분 후
16시 15분에 납치범 4명을 태운 B737 기가 이륙하였다. 16시 58분 공중대기중인 요격기 편대는 B737 기 를 포착하여 미행하였다.
17시 30분 4대가 좌우에서 B737기에 근접비행 하자 요격을 인지한 B737기는 요격 당한 사실을 이집트에 타전하였으나 EA-6B의
전파방해로 교신이 불가능하였으며, 「아테네」와 「튀니지」로부터 착륙허가를 받지 못하자 할 수 없이 요격기의 지시대로 「시실리」 섬으로 비행할
수밖에 없었다. 이에 앞서 레이건 대통령은 「튀니지」 대통령에게 착륙을 허용해서는 안된다고 전화를 걸었으며, 미국 관리들은 「그리스」와
「레바논」에도 전문을 보내 착륙시키지 않도록 요청했다. 한편 여객기가 「이탈리아」 영공에 들어서자 미국은 이탈리아 정부에 요격계획을 통보했으나
이탈리아 정부는 영공진입을 거부하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B737 조종사는 연료부족으로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18시 45분 「시고넬라」 기지에
착륙했다. B737기가 착륙하자 대기하고 있던 특수부대가 여객기를 포위하고 납치범들은 이탈리아 정부에 체포되었다. 따라서 이번 작전은 명령을
하달한지 4시간 45분만에 한치의 오차도 없이 종결되었다. |
작전 분석 이번 작전은 몇 대의 전투기가 출격하여 B737기 1대를 요격한 사건으로 짧은
시간 내에 작전을 수행한 매우 단순한 작전으로 볼 수도 있다. 그러나 단순해 보이는 이 작전은 평소 철저한 준비에 의해 성공이 보장될 수 있었던
것으로 작전의 의의는 첫째, 미국은 국제 정치·외교적으로 손해를 감수하면서도 단호한 응징 의지를 실현하여 테러에 강력하게 대처하는 사례를
남겼다. 둘째, 모든 작전에 대비하여 철저한 사전 준비가 되어 있었다. 국가안보회의 테러담당부터 작전부대에 이르기까지 명령이 내려지면 즉각
실행할 수 있는 준비가 항상 되어있었다. 셋째, 신속한 결심과 정확한 작전을 실행하였다. 요구되는 작전시간을 맞추기 위해 대통령의 결심을
얻기까지 담당요원들은 신속히 대응하였고 작전부대 에 명령이 하달된 후 4시간 45분만에 성공적으로 종료할 수 있었던 것은 사전 준비는 물론
고도의 즉응성 때문이다. 넷째, 고도의 정보수집 능력을 발휘했다. 납치범들에 대한 상세한 정보가 즉각 국가안보회의에 보고됨으로써 한정된 짧은
시간에 성공이 보장될 수 있었다. 다섯째, 최첨단 전자전을 수행하였다. 목표 여객기를 감시 추적하여 요격기를 유도하고 여객기의 통화내용을 감청할
뿐만 아니라 교신을 교란하고 차단하는 등 전자전기는 요격기와 연결되어 효과적인 작전을 수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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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 훈 테러에 대한 응징을 위해 항공력의 운용은 리비아 폭격작전은 물론 최근 유고연방의
비인도적 행위에 대한 NATO의 항공전역과 체첸에 대한 러시아의 군사작전 수행에서 보듯이전 화면쟁이외의 작전으로 그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항공력은 주요 우발사태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정치적 문제해결을 위한 가장 유용한 수단임을 보여주었다. 또한
요격작전은 공세적 항공력의 특성과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한 사례로서, 공중 및 우주 공간에서 자유롭게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고도의 특성과 부여된
임무를 단시간에 효과적으로 완수할 수 있는 속도의 특성을 결부하고, 시기 적절한 기동으로 변화하는 전장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융통성으로 완벽한 한편의 드라마를 연출하였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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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 http://www.airforce.mil.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