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航空 宇宙 관련

레바논 전투(1986. 4. 14∼15)

鶴山 徐 仁 2005. 8. 3. 14:13

 

전쟁원인
4차 중동전('73. 10. 6∼24)후 시리아와 이스라엘의 공군력은 대폭 증강되기 시작했다. 시리아는 MIG-21, -23, -25, SU-20 등 소련의 신형 전투기로 보강하고 예비조종사 수를 늘리기 위해 훈련에 열을 올렸다. 이스라엘 공군도 1980년대에 들어서기까지 제공 전투기인 미국의 F-15, -16, 그리고 자체 생산한 Kfil기의 추가 배치로 대폭적인 개선을 보였다. 이스라엘은 또한 미국으로부터 E-2C 조기경보통제기도 구입하였다. 4차 중동전 후 '81년까지 간헐적인 전투와 상호 정찰 및 요격이 계속되었지만 그래도 비교적 평온한 날이 지속되었다. 1982년 봄이 되자 레바논내의 PLO 게릴라에 의한 공격이 빈발하고 베카 계곡에 포진한 시리아군의 SA-6 미사일 위협, 그리고 팔레스타인 테러리스트에 의한 유럽주재 이스라엘 대사관 연쇄습격은 레바논 침공의 대외적인 명분을 제공하였으며, 정치적으로는 레바논 내에 친 이스라엘 정권수립 등을 목적으로 이스라엘은 기습공격으로 갈릴리 평화작전(Operation Peace for Galilee)을 개시하였다.

전쟁의 특징
이스라엘은 전쟁계획시 제공권 장악을 위해 시리아의 SAM 방어체계에 대한 면밀한 분석에 약 100여명의 예비역 과학자로 팀을 구성하여 5년간 연구하였고, 13개월에 걸쳐 항공기를 이용한 파괴작전 계획을 수립하였으며 네게브 사막에 베카 계곡의 SAM 모형기지를 설치하여 6개월간의 공격훈련을 실시하였다. 그리고 SAM 파괴를 위한 독자적인 무기체계 개발 및 공중지휘통제체제 (E-2C, EC-707 : Boeing-707을 전자전기로 자체 개조)를 구축하였다. 작전의 특징으로 전략, 전술, 군제, 운영, 무기체계 활용 등을 작전요구에 따라 독창적으로 연구하여 속전속결이 가능하게 하였고, 목적달성과 전투효율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모든 원칙, 관습, 절차, 형식을 무시하고, 육·해·공군 전력을 통합 전력으로 운영하되 각 분야의 전문성과 장점을 최대로 활용하고 융통성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권한을 대폭 하향 위임하였다.

SAM 파괴작전
주요한 항공작전중 하나인 SAM 파괴작전은 독창적인 전술로서 투입전력으로는 E-2C에 의한 원거리 공중감시(지중해 상공 150NM에 위치), 촬영장비를 탑재한 정찰용 무인항공기(UAV), 시 리아의 방공망을 교란하기 위한 기만용 무인항공기, SAM 공격에는 공격기 및 요격기 그리고 지상부대의 야포 뿐만 아니라 신형 컴퓨터 유도식 지대지 미사일도 사용되었다. 먼저 정찰용 무인기를 투입하여 SAM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여 E-2C 및 EC-707기에 전송하고, 다수의 기만용 무인기를 발진시켜 시리아의 레이더 및 대공미사일이 무인기를 추적하고 공격 하는 동안 E-2C는 SAM 레이더의 방위 및 거리를 판정하고, 그 제원을 지상의 대 레이더 부대에 전송하여 야포 및 지대지 미사일 발사를 지시했다. 그리고 시리아 SAM의 재 장진 시간동안 E-2C의 관제에 따라 공격기를 투입하여 SAM 포대를 완전히 격파했다. 그 결과 1시간만에 19개 SAM 포대 격파를 포함 모두 26 개 포대를 파괴하였다. SAM 파괴작전을 분석하면 전자전(ECM)과 무인항공기에 의한 기술적 기습이었으며, 무인항공기에 의한 기만과 EC-707기에 의한 전자방해 그리고 전투기의 공격을 병행한 전술적 기습이었다. 이는 4차 중동전에서 무인항공기의 가치를 확인하고 발전시킨 결과였으며, 실시간 정확한 정보의 중요성을 인식한 결과로 공격기와 방어무기와의 승부에서 공격무기의 승리를 확신하는 계기가 되었다.

공중전
레바논 전투의 공중전은 E-2C에 의한 시리아 전투기의 감시 및 지휘통제를 통해서 이루어졌다. 시리아 비행장으로부터 이륙하는 적 전투기의 정보를 대기중인 이스라엘 요격기에 제공하여 최적의 위치로 유도하고, 또한 EC-707기를 이용한 적 통신망 도청 및 교란을 실시함으로써 시리아 전투기로 하여금 지상 송신소로부터 적기 정보 및 유도지시 수신이 불가능하게 하였다. F-15, -16을 중심으로 한 이스라엘 전투기는 자체 우수한 레이더로 적기 확인 후 원거리에서 공격함으로써 시리아 전투기는 상대방 전투기를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공격을 당하고 격추되었다. 이러한 결과로 시리아는 80대 이상의 항공기가 격추된 반면 이스라엘은 2대만 격추되었다. 공중전을 분석하면, 이스라엘 공군은 완벽한 공중감시 및 지휘 통제체제로 정보우위를 차지하고, 최신 항공무기체계의 질적 우수성과 월등한 전자전 능력으로 적의 작전수행능력을 마비시켰다. 그리고 공중전시 수적 우세 유지와 다양한 편대전술 구사로 적 전투기를 제압하였으며, 조종사의 질적 우수성으로 전승을 보장할 수 있었다.

교 훈
레바논전투에서 항공력의 교훈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군사적 승리가 정치적 해결을 유도한 전쟁으로서 전략적으로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고 이용하여, 군사작전을 통한 정치적 목적 달성을 위해 항공력이 강력하게 뒷받침하였다. 둘째, 독자적인 전략·전술의 개발로 압도적인 승리를 위해서는 공중공격이 최상의 도구임을 다시 한번 입증하여 주었다. 셋째, 공중우세 확보를 위해 방공망 제압은 필수적이며, 공군력을 이용한 적 SAM 체제 파괴 및 고성능 항공기와 무장을 이용한 적기 격추로 완벽한 제공권 확보가 가능하였다. 넷째, 항공기는 도시전투에서도 여러 가지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이스라엘 공군은 레바논의 시돈항 공격에서 상륙돌격시 공중엄호, 선택된 목표 공격, 도시의 어려운 근접지원, 시리아 전투기에 대한 공중방어, 병목지역 병력 및 장비 수송, 사상자 수송, 전단살포 등 7가지 중요 임무를 수행하였다. 다섯째, 레바논전투는 기술과 정보우세에 의한 첨단 전쟁을 예고하고 군사혁신을 가속화 시켰으며 미국의 걸프전 수행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쳤다. 결론적으로 레바논전투는 항공력에 의한 기습공격과 준비된 군사전략 및 작전으로 정치적 목적을 달성함으로써 항공력의 역할을 재삼 입증한 사례로 평가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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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 http://www.airforce.mi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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