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은 어떤 것을 지킬 수는 있으나 창조할 수는
없다. -알프레도 노스 화이트헤드- |
전쟁의 원인(중동의 갈등) 역사적 비극이란 선과 악이 충돌하여 만나는데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선과 선이 충돌할 때 일어난다. 이것이 이스라엘과 팔레스 타인의 아랍국가들 사이에서 일어난 대립의 핵심이다. 아랍민족이 서구 식민주의의 잔학한 탄압에서 벗어나 민족운명을 재발견하고 있을 때 유태인들은 수세기 동안 아랍민족이 점유해 왔던 땅에 자신들의 국가를 세웠다. 이때부터 양쪽은 민족간의 감정이 잉태되었으며, 자신들의 행위를 신과 도덕, 이성과 율법의 의지에 확고히 바탕을 두고 있다고 생각하여 정당화하였다. |
전쟁의 특징 두 민족간의 이러한 전쟁은 생존에 근거를 두고 있었으므로 치열하였고, 적극적인 공세전략이 주를 이루었다. 이스라엘은 자원이 빈약하고 종심이 짧으며 사방이 아랍국들로 포위되어 항상 전쟁을 대비하여야 하였으며, 이러한 전략적 환경으로 수세적 방어와 지구전에 한계가 있었다. 따라서 국토 밖의 전장화와 단기속결전이 필연적이었을 것이다. 전쟁수행 방식에 있어서 예방전쟁과 정의에 의한 선제전쟁의 개념은 이스라엘 민족의 생존권과 직결되는 문제가 되었으며, 정보기관에 의한 전쟁징후와 이스라엘의 존립에 위협이 되는 어떠한 여건들도 방관할 수 없는 공격의 대상이 되었던 것이다. 이런 이스라엘의 강력한 공세적 대응은 한편으로 억제를 위한 능력으로 인지되었다. |
항공기습작전 3차 중동전에서 이스라엘은 최대한의 전략을 동원하여 공세적 방어와 속전속결로서 조기에 전세를 결정하고자 하였으며, 목표로 아랍군을 격멸하고 차후의 완충지역을 위해 시나이반도와 골란고원을 점령하고자 하였다. 전쟁의 승리를 위한 가장 결정적인 요소는 공중우세였으며 초기에 집중적으로 항공력을 투입하였다. 이스라엘의 작전 계획은 항공력의 장점을 가장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것으로서 대규모적인 기습공격이었으며, 위험도가 가장 높은 기지를 선별하여 선택하는 한편, 적의 항공전력을 목표로 선정함으로서 지속적인 공중우세 유지와 차후의 작전을 도모하고자 하였고, 이러한 지역에 대한 공격 방법은 아랍군의 23개 레이다망을 회피한 우회 경로와 대공화망을 분석후 취약지역으로 침투하여 기습효과와 생존성을 증대시켰다. 한편 4차 중동전에서 아랍군(이집트와 시리아)은 3차 중동전에서의 교훈을 실전에 적용하였다. 선제에 의한 기습과 항공력의 열세로 6일만에 전쟁에서 패한 아랍은 3차 중동전에서 패전을 교훈삼아 이스라엘에 대하여 선제공격을 감행하였으며, 이스라엘에 비해 열세한 항공력은 막강한 소련의 대공무기를 도입 및 전개시킴으로서 만회하고자 하였던 것이다. 불변의 진리("공중우세는 전쟁의 승패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 3차 중동전에서 이스라엘은 자국의 전략적 환경에 따라 기습전략을 선택하였으며, 기습의 효과를 최대로 하기 위한 수단으로 항공력을 이용하였다. 초전에 실시한 대규모의 기습(첫날 약 3,000소티)이 가능하였던 것은 항공기 기당 일일 7∼10소티씩, 조종사 일 일 5∼8회씩 출격을 감행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러한 공격의 결과는 항공기의 특성인 거리와 고도 및 속도를 이용한 융통성과 운반성 및 정확성 있는 능력에서 연유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기습의 효과를 증대시키기 위해서는 시기와 방법 및 수단이 중요하며, 이는 상대방에게 있어서 가장 취약한 시간대와 장소를 선택하는 것이 필수적이며, 특히 보안유지는 가장 핵심적인 요소로 작용될 수 있다. 제 3, 4차 중동전에서 선제에 의한 기습공격은 양방에서 예상하지 못했던 시기와 전술을 선택하였고, 보안을 유지함으로서 기습의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었다. 선제공격을 함에 있어서 쌍방은 항공력을 선택하였지만 상대의 전략목표와 우선순위를 결정함에 있어서 전략적 사고의 차이에 따라 전쟁의 결과는 상반되었다. 이스라엘은 이집트의 방공 및 항공기지를 최우선으로 하여 공습위협의 제거 및 원활한 항공작전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였던 반면, 4차 중동전에서 아랍은 실지 회복 및 현전선에서 지상군 작전에 유리하도록 초전기습을 활용함으로서 초전의 우세를 지속, 유지하지 못하고, 수세적인 상황으로 전개되었다. 결론적으로, 3차 중동전에 있어서 이스라엘이 초전기습의 우세를 전쟁의 종료시까지 유리하게 전개할 수 있었던 근본적인 이유는 상대적으로 아랍보다 우세한 항공력 때문이었으며, 공중우세를 가장 중요한 목표로 선정하였기 때문이었다. 반면에 4차 중동전에서 아랍측이 초전의 승리를 지속 유지하지 못했던 것은 그들의 전략이 초전 기습으로 3차전에서 잃은 실지회복 後 열세한 항공력을 방공전력 위주로 만회하려 했던 수세적 방어전략 때문이었다. 그러나 이러한 전략은 이스라엘의 반격작전을 허용하게 되었고, 공중우세 없는 지상작전은 제한적이었으며, 수세적인 지역방공은 한계를 들어내놓게 되었던 것이다. 따라서 효과적인 전쟁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전략적 환경에 맞는 군사력 건설이 우선시 되어야겠으며 운영 측면상 수단을 활용함에 있어서 전략적 사고에 입각한 기획과 전술이 중요함을 제 3, 4차 중동전은 사례로 보여주고 있다. 종심이 짧은 이스라엘은 國土 外 전장화가 필수적이었으며, 부족한 자원과 사방이 포위된 상황에서 지구전은 불리하였기 때문에 선제공격과 단기속결전이 생존을 위해 수행되어야만 하였을 것이다. 이러한 환경 때문에 이스라엘은 전쟁을 위한 수단적 측면에서 항공력위주의 군사력 건설과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불멸의 항공력을 보유함으로써 두 전쟁에서 승리로 이끌 수 있었던 것이다. |
자료 출처: http://www.airforce.mi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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