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아시아 중동圈

[스크랩] 인도여행 3 ... 자이프루의 엠바성

鶴山 徐 仁 2005. 7. 24. 20:32
 
자이프루는 인도의 타르사막  가장자리에 위치한곳으로
도시의 풍경은 중세같은 모습이지만 역사는 260년 박에 안된도시이다
무굴제국이 쇠퇴할때 힌두군주 자이싱이 언덕위의 엠바성에서
 내려와 만든 그의 이름을 따서 만든 도시이며
내가 이번 돌아본 곳 중에 유일하게 그리 높지는 않지만 언덕으로 둘러쌓인 도시 수도인 델리를 기점으로 자이푸르와, 타지마할로 이름난 아그라로 이어지는
인도 북부 여행지 황금코스를 지도위치상으로 세모꼴이어서 트라이앵글이라 일컽는다
 
 
 
 
 
 
인도 지도 인도가 영국의 식민지이던 1876년, 빅토리아 여왕의 장남인 웨일스의 왕자(훗날 에드워드 7세)가 자이푸르를 방문하게되어 도시 전체를 핑크색으로 단장하여 핑크시티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그래선지 색다른 신비로운 고장으로 비친다/시내관광은 다음편에....
밤에 도착해 아침 호텔에서 일어나니 호텔 담 구석구석 노숙자들이 자고있다 우리가 간혹 듣는 인도의 추위로 수십명이 동사했다는 보도는 아마 이런 홈리스들이 기온 급강하에 체온 유지가 안되어 사망한 것일게다
 
 
호텔에서 새벽에 찍은 자이푸르시내
사진엔 나타나지 않지만 화물차와 오토릭샤(낡은 오토바이)등에서 나오는 매연으로 공기는
탁하고 건물 모퉁이에는 홈리스들이 꽤 많던데 ...
아침 식사후 시내에서 11km 떨어진
자이싱이 시내 궁전으로 내려오기 전의 궁전
엠바성으로 .....
 
엠바성
산위의 성은 식수원인 인공 저수지까지 갖추어진 완벽한 요새 궁전으로 1592년 세워졌다 걸어서도 오를만한 높이지만 많은 외국 관광객들은 색색으로 분장한 코끼리를 탄다
먼 이국땅 이국적인 풍경에 거기다 코끼리까지 타고
설렁설렁 경치 구경하며 성으로 오르는 맛이 특별나다 한 코끼리 등위의 의자에 네명씩 타고 가는데
뒤에 오던 몇 코끼리가 우릴 추월을 한다
같이 탄 네명 이구동성으로
"하필이면 우리는 힘없는 작은 코끼리가 걸릴게 뭐람" 하며 자신들의 무거운 몸무게는 모른척 시치미를 땠지만
다들 속으론 코끼리에게 過體重을 미안해했다구요
이곳서 4명씩 타고
성에 도착후 우리를 내려놓은 코끼리 주인
가이드는 팁을 안줘도 된다고했으나
코끼리에 미안한 마음에 자진해서 팁을 건냈다
이슬람 ,힌두 성엔 입구에 들어서면 공개적인 장소에 왕이 일반 관리나 백성 접견 공간인
이런 '디와니암'이란 곳이있다
 
성 의 일부
이곳부터 올라가면서 사면으로 펼처진 성의 여러곳을 관광하는데
 
이 성의 중심 건물
윗 건물의 돔 천정
 
정원
평지에 기하학 도형의 칸을 만들어 식물을 키운다
더운 나라여서 이런 정원이 온도를 좀 낮추리라
관광객들의 성문의 낙서
힌두어, 아랍어로쓰인 낙서의 뜻은 모르겠지만 왼쪽LOVE YOU라는 글자 보이지요?
반대쪽 이층 테라스에서 본 성의 일부
성 방 창문에서 바라본 성 아래 바깥 풍경
저수지와 정원이 보이는데
이 정원은 아래로 내려가 거니는 곳이 아니라 위에서 바라보기 위한 정원
갇힌듯한 성 건물 안에는 이렇듯 밖을 조망할 수있는 문들이 많은데
전부 돌을 투각(透刻)했다. 유리처럼 눈이 부셔서 정말 돌일까? 만져 보았다
화려하고 웅장한 궁전에 살던 사람들은 바깥 세상을 그리며 장식을 하고
바깥의 백성들이나 나같은 여행자들은
궁전에 한번 들어 갔다 온 것이 평생의 이야기 거리가 되니
자기 위치에서 만족하는 이는 없는가 보다


 
달빛에 비추이면 별이 쏟아질 것 같은 왕의방 천정
화려하게 꾸며진 여러방들
규모가 큰 성을 사진에 담기는 사진 찍는 위치를 찾다보면
가이드 따라가야하고 많은 관광객을 피해 정면에서도 못찍고
급하게 셧터만 눌렀더니 사진이 요로콤 삐뚤
엠바성의 한 모퉁이/색깔 멋지다
참고로 인도의 종교는 힌두교 81.5% 회교 11.2% 시크교 2.4% 기독교 2.7% 불교 0.7% 자이나교 1%로
힌두교가 압도적이며
힌두교는 기원전 1500년경 인도 대륙에 침입하기 시작한 아리안들의 종교인
브라만교가 민간신앙을 흡수 대중화한 것이랍니다. 
 
 
♪♬ 브람스//바이올린 소나타 제1번
 
[출처 - 다음 닉네임 snow 님의 인도여행 후기 입니다.]
 
 

 
가져온 곳: [가끔은 하늘을 보며 ...]  글쓴이: Travel Designer 바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