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아시아 중동圈

[스크랩] 인도여행 2 ... 올드델리의 이슬람 승전탑 꾸둡미나르

鶴山 徐 仁 2005. 7. 24. 20:23
 
 
여행사에서 마련해주는 호텔이나 식당은 항상 고급에 속한다
내눈에 비친 인도인들의 생활이 비참하게 느껴져
다른 나라 여행때보다 이런 호사가 좀 미안했다
 
점심식사를 위해 훌륭한 정원을 갖춘 델리의 한 식당으로 들어가자
노인,장년 ,어린아이( 3대로 보이는 )의 환영 음악과 춤이 시선을 끈다
 
어쩜 고 녀석의 간드러지는 율동과 표정은 완전 프로여서 같이 춤을 추어보았다
같이 즐겼으니 이럴땐 물론 팁을 주어야 하는게 에티켓이고
팁이래야 겨우 1$이지만....
 
 
 
 
 
 
 
 
점심식사후 들린 꾸뚭 미나르는 탑은
 
 
높이 72m의 기저부 지름 14.5m의 붉은 사암의 탑(3층까지),4,5층은 대리석으로
힌두교 국가를 물리치고
처음 이슬람 왕조를 세운 기념으로1199년 착공해서 3대왕에 걸쳐 완성한 탑이다
 
벽돌 처럼 다듬어 쌓은 탑
줌으로 당겨서 사진을 찍었더니 세부의 조각과 발코니가 화려하고 아름답다
 
 
 
 
 
 
 
 
 
탑의 발코니
 
 
 
 
탑은 5층인데 각층마다 발코니가 있어 밖의 경치를 감상하게 만들어 놓았는데
1980년대 발코니의 돌이 무너지면서
여행객이 사고를 당해 지금은 탑 안으로 진입은 못한다
유네스코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
 
 
문득 우리의 황룡사지 탑을 떠올렸다
복원으로 추측된 높이는 82M 라니 얼마나 웅장하고 화려했을까?
너무 아깝다
 
 
그리고 이곳엔 이슬람 양식의 무너진 사원들도 있다
 
 
 
이슬람 사원
 
 
 
 
 
 
 
 
기둥 조각 세부
 
 
 
 
사원의 창문
 
 
이젠 델리를 출발해서 자이프루로 이동하는데
고속도로를 이용하는데도 길이 좋지않아 300km의 거리를 약 7시간 걸린다
 
 

 

자이프루로 가는 버스에서 옆 차선의 한가족을 태운 승용차를 찍었는데

인도 여자들은 거의100% 땅까지 끌리는 길고 화려한 색깔의 사리를 입는다

벽돌 나르는,연료로 쓸 소똥을 빚어 말리는 여자들도 모두...

 

 

 

주위는 노랑 유채밭과 밀,보리밭이 끝없이 펼쳐지고
 
 
 
길들은 열악한데 외국인들이 들리는 기념품과 차를 파는 휴게소들은
넓직하고 쾌적하다
 
 
중간 쉬는 휴게소에선 "짜이"라는 차를 마신다
처음 맛보는 짜이는 홍차에 밀크 그리고 생강을 넣은 맛으로 장시간 이동의 피로를 잠시 푼다
 
 
 
휴게소 뒷쪽에 녹음이 우거진 이름모를 나무 /노란 열매가 다닥다닥 붙어있는데 먹는 열매/
우리나라의 고염나무 비슷하다
 
 
휴게소 뒷 농촌을 잠시 거니는데 젊은 청년 둘이 말을건다
언듯 들으니 smoking 하지 않겠냐고하니
이구! 뭐 대마초나 그런걸 팔려는 모양이다 .No thank you!!
 
 
 
우린 여행동안 거의 인도의 전통요리를 먹었는데
인도요리는 향이 강하고 소고기, 돼지고기는 먹지않고
닭고기를 주로 먹는다
 
 
여행사 페케지를 따라간 여행인데 일행은 14명
인도여행을 온 정도면 여행은 베테랑들이어서
현지 음식을 먹는데 길이 들어져서
그 누구도 김치, 밑반찬 같은건 들고오지 않았으니.....
 
 
야채 위주의 식사고
화덕에 밀가루 반죽하여 담백하게 구운 란이라고 부르는 빵을
여러 종류의 카레에 찍어 먹는다
 
 
 
 
전채요리/싹틔운 녹두 같은 곡식과 도마도/ 새콤한 맛
 
 
 
 
생야채
 
 
 
 
담백한 빵 란과 몇종류의 카레
 
 
 
 
브로콜리와 여러야채를 믹스한 요리
 
 
 
전천후 식성인 내겐 그런데로 맛이있었다
특히담백한 란의 맛은 고소했고... 그래도
나중 한 이틀은 김치와 윤기 흐르는 쌀밥이 몹시 그리웠다구요
 
 
 
 

♪♬ Gabriel Fauré 의 꿈을꾼 후에

 

 

[출처 - 다음 닉네임 snow 님의 인도여행 후기 입니다.]

 


 
가져온 곳: [가끔은 하늘을 보며 ...]  글쓴이: Travel Designer 바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