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탐꾼 신 1:19-29
04월 08일 (금)
정탐꾼 신 1:19-29
19.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명령하신 대로 우리가 호렙 산을 떠나 너희가 보았던 그 크고 두려운 광야를 지나 아모리 족속의 산지 길로 가데스 바네아에 이른 때에
20. 내가 너희에게 이르기를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주신 아모리 족속의 산지에 너희가 이르렀나니 21.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땅을 너희 앞에 두셨은즉 너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이르신 대로 올라가서 차지하라 두려워하지 말라 주저하지 말라 한즉 22. 너희가 다 내 앞으로 나아와 말하기를 우리가 사람을 우리보다 먼저 보내어 우리를 위하여 그 땅을 정탐하고 어느 길로 올라가야 할 것과 어느 성읍으로 들어가야 할 것을 우리에게 알리게 하자 하기에 23. 내가 그 말을 좋게 여겨 너희 중 각 지파에서 한 사람씩 열둘을 택하매 24. 그들이 돌이켜 산지에 올라 에스골 골짜기에 이르러 그 곳을 정탐하고 25. 그 땅의 열매를 손에 가지고 우리에게로 돌아와서 우리에게 말하여 이르되 우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땅이 좋더라 하였느니라 26. 그러나 너희가 올라가기를 원하지 아니하고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거역하여 27. 장막 중에서 원망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우리를 미워하시므로 아모리 족속의 손에 넘겨 멸하시려고 우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셨도다 28. 우리가 어디로 가랴 우리의 형제들이 우리를 낙심하게 하여 말하기를 그 백성은 우리보다 장대하며 그 성읍들은 크고 성곽은 하늘에 닿았으며 우리가 또 거기서 아낙 자손을 보았노라 하는도다 하기로 29. 내가 너희에게 말하기를 그들을 무서워하지 말라 두려워하지 말라 모세가 38년 전의 가데스 바네아 사건을 회고하는 내용입니다.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명하신대로 우리가 호렙산을 떠나 너희가 보았던 그 크고 두려운 광야를 지나 아모리 족속의 산지 길로 가데스 바네아에 이른 때에>(19절). 호렙산을 출발하여 가데스 바네아에 이른 이스라엘은 가나안 땅 정복을 위해 각종 정보를 수집하고 또 어떤 길로 접근하는 것이 가장 유리할 것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각 지파에서 1명씩 차출해 12명의 정탐꾼을 가나안 땅에 침투시킵니다. 그런데 사실 이것은 그리 바람직한 행위가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과 능력을 전적으로 믿지 못하고 인간적인 수단과 방법을 강구한 행위로도 보일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정탐 결과를 보고 받은 백성들이 보인 반응은 더욱 실망스러웠습니다. 그 땅 원주민들의 강대함을 두려워하며 도리어 하나님을 원망하고 불평과 불신앙과 반역으로 범죄 했기 때문입니다. <너희가 올라가기를 원하지 아니하고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거역하고 장막 중에서 원망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우리를 미워하시므로 아모리 족속의 손에 넘겨 멸하시려고 우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셨도다>(26-27절). 따라서 하나님이 그들에게 진노하사 애굽 탈출 1세대는 다 광야에서 죽게 하시고 그로부터 38년이 지난 오늘에 와서야 그들의 자녀들로 하여금 다시 가나안에 들어갈 수 있는 은혜를 베푸신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가데스 바네아 정탐꾼 사건은 오늘 우리들에게도 귀한 깨우침을 줍니다. ①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들의 범죄에 대해 준엄하시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자비로운 사랑을 베푸신다는 것입니다. ② 인간들은 자주 하나님을 배반하지만 하나님은 결코 우리를 영영 버리지 않으시고 끝까지 인도하신다는 것입니다. ③ 하나님은 한 번 하신 약속을 반드시 지키시는 신실한 분이시라는 것입니다(삼상 15:29). ④ 형식적인 회개와 눈물은 결코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일 수 없고 따라서 죄 사함도 받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⑤ 우리의 신앙생활의 여정은 과거 이스라엘의 광야 유랑과 같은 과정을 밟게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 역시도 그 같은 영적 광야 생활을 통해 비로소 신앙을 바로 세울 수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과 민 13:25-14:3을 비교해 보십시오.
-당신은 당시 이스라엘이 가나안에 정탐꾼을 파송한 사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하나님이 내게 주신 말씀으로 믿으며 본문 29절 말씀을 적어 보십시오. 주님, 하나님은 가나안 땅에 대해 <올라가서 차지하라 두려워하지 말라 주저하지 말라>(21절)고 하셨지만 이스라엘은 정탐꾼을 파송했고, 또 그들이 돌아와 부정적인 보고를 했고, 백성들은 그들의 말을 듣고 하나님께 반역하며 가나안 정복을 원치 않았습니다. 그 땅 원주민들인 아낙 자손들이 두려웠기 때문입니다. 결국 하나님이 진노하사 그들로 하여금 다 광야에서 죽게 하셨습니다. 갈렙과 여호수아를 제외하고는 다 가나안 입성에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그 옛날 이스라엘 백성들의 그 아픈 행적이 오늘 저희에게도 큰 깨달음과 교훈이 되게 해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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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의 여유
“가짜는 가짜이기 때문에 진짜보다 더 진짜 같아 보일 필요가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진짜는 진짜이기 때문에 애써 진짜처럼 보이려 안달할 이유가 없다.” 이승우 저(著) 「사막은 샘을 품고 있다」 (복있는 사람, 222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독일에서 유래된 키처 (kitsch)라는 말이 있습니다. 진짜가 아닌데도 진짜처럼 보이게 만들어진 모조품과, 그러한 모조품에서 자기 기만적 만족감과 위로를 얻어내려는 심리적 상태를 의미할 때 쓰입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예술 심지어는 종교까지도 어느 분야를 막론하고 키처가 번성하고 있습니다. 진짜보다는 가짜가 기승을 부리는 세계적인 추세입니다. 명품이 짝퉁 취급을 받는 경우도 비일비재하고 짝퉁이 명품 대접을 받는 경우도 비일비재합니다. 가짜는 공교한 기술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눈에 가짜로 보인다면 아무도 사지 않기에 가짜는 진짜보다 더 진짜처럼 만듭니다. 예를 들어 조화(造花)를 보시시오. 조화는 가짜 꽃입니다.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이 보여야 할 가짜입니다. 조화가 생화보다 더 색깔이 요란하고 화려해 보이는 까닭이 거기 있습니다. 더군다나 조화는 벌레가 먹거나 강한 햇볕에 타서 상처 입은 모습도 없이 완벽합니다. 조금이라도 흠이 없도록 가공합니다. 그러나 진짜는 여유가 있습니다.
진짜이기에 진짜처럼 보이려 안달할 필요가 없습니다. 있는 모습 그대로가 진짜의 아름다움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걸작품입니다. 나만이 보일 수 있는 하나님의 영광이 있습니다. 허영에 사로잡혀 하나님이 지어주신 원본(原本)이 아니라, 가짜 복사본(複寫本)으로 살아가려 안달해서는 안 됩니다. “아버지께서 내게 하라고 주신 일을 내가 이루어 아버지를 이 세상에서 영화롭게 하였사오니” (요17: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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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모데후서 1장 17절
로마에 있을 때에 나를 부지런히 찾아와 만났음이라
On the contrary, when he was in Rome, he sear ched hard for me until he found me. 2 Timothy 1:17 [NIV]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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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는 것을 통해서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는 것을 영광스럽게 여긴다
모든 사람이 자기를 칭송하는 것에 대해 영광스럽게 생각하지 않는가? 다시 말하면 남이 갖지 못한 것을 갖고, 남이 누리지 못한 것을 누리고, 남이 얻지 못한 승리를 얻을 때 사람들은 영광스럽다고 말한다. 그러면 예수님의 영광, 성도의 영광, 하늘의 영광이 무엇인가? 그것은 죽음을 통해서 이루는 것임을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다. -안두익 목사의 ‘어떤 삶이 행복한 삶입니까?’에서- 예수그리스도의 복음과 하나님의 일들은 세상의 방법으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우리가 이것을 분명히 알아야합니다. 항상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방법은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는 것을 통해서 하나님의 영광이 이루어지고,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 되게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런 각오가 없이는 주님을 따를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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