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더여! 에 5:1-4
10월 14일 (목)
에스더여! 에 5:1-4 1. 제삼일에 에스더가 왕후의 예복을 입고 왕궁 안 뜰 곧 어전 맞은편에 서니 왕이 어전에서 전 문을 대하여 왕좌에 앉았다가 2. 왕후 에스더가 뜰에 선 것을 본즉 매우 사랑스러우므로 손에 잡았던 금 규를 그에게 내미니 에스더가 가까이 가서 금 규 끝을 만진지라 3. 왕이 이르되 왕후 에스더여 그대의 소원이 무엇이며 요구가 무엇이냐 나라의 절반이라도 그대에게 주겠노라 하니 4. 에스더가 이르되 오늘 내가 왕을 위하여 잔치를 베풀었사오니 왕이 좋게 여기시거든 하만과 함께 오소서 하니 에스더가 금식을 시작한 지 삼일 째 되던 날 드디어 왕후의 예복을 입었습니다. 그리고 왕궁 안뜰로 들어가 어전 맞은편에 섰다고 합니다. 그것은 궁중의 규례를 어긴 것으로 이제 왕의 처분만을 바랄 뿐이었습니다. 왕이 <왕후 에스더가 뜰에 선 것을 본즉 매우 사랑스러우므로 손에 잡았던 금규를 그에게 내미니 에스더가 가까이 가서 금규 끝을 만진지라>(2절). 이게 바로 하나님의 역사요 은총입니다. 왕이 사전 허락도 없이 왕궁 안뜰로 들어온 왕후 에스더가 <매우 사랑스러웠다>는 것입니다. 왕이 <금규>를 내밀었다는 것은 규례를 어긴 에스더의 행위를 용서한다는 뜻입니다. 뿐만 아니라 아하수에로 왕은 자신의 호출도 없이 이렇게 갑자기 나아온 에스더에게 필시 무슨 긴박한 사정이 있을 것이라는 판단까지도 합니다 그렇지 않고서는 죽음을 무릅쓴 그런 모험을 할 리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왕이 이르되 왕후 에스더여 그대의 소원이 무엇이며 요구가 무엇이냐 나라의 절반이라도 그대에게 주겠노라>(3절). 하나님이 아하수에로 왕의 마음을 관대하게 하시고 부드럽게 하사 에스더에 대한 최대한의 호의와 사랑을 표하게 하셨습니다. 에스더로서는 더할 수 없는 기회였습니다. <오늘 내가 왕을 위하여 잔치를 베풀었사오니 ... 하만과 함께 오소서>(4절). 에스더가 왜 왕에게 <하만과 함께> 오라고 했을까요? 하만이 있는 자리에서 그의 음모를 폭로함으로써 나중에 그가 왕에게 다른 소리를 하지 못하게 하기 위한 조처였습니다. 하나님은 아하수에로 왕의 마음을 움직이셨을 뿐 아니라 에스더의 마음에도 지혜와 담대함과 용기를 불어넣어 주셨습니다. 그래서 그 위기의 순간에 과연 어떻게 처신하고 또 왕 앞에 나가서는 어떻게 하만의 음모와 진실을 밝히고 탄원해야 할지를 하나하나 바르게 판단하고 결행하게 하셨습니다. 그 누구도 하나님이 도우시고 인도하는 자는 대적할 수 없습니다. 하만이 왕의 권력을 이용해 유다 백성들을 잡기 위한 완벽한 계략을 세웠지만 왕 위에 계신 하나님의 권세와 그 하나님께 의지하여 담대히 나섰던 에스더의 지혜와 신념은 꺾을 수 없었습니다. - 금식기도를 하고 왕의 허락도 없이 왕궁 안뜰로 들어갔던 당시 에스더의 심경을 짧게 적어 보십시오. - 왕이 안뜰에 선 왕후 에스더를 보고 <매우 사랑스러웠다>(2절)고 했는데 과연 어떤 느낌이었을까요? - 왕이 에스더를 향해 <에스더여 그대의 소원이 무엇이냐?>(3절) 하고 물었을 때 에스더의 심정이 어떠했을까요? 주님, 에스더는 참으로 담대했습니다. 금식기도를 통해 큰 힘을 얻었기 때문입니다. 왕의 사전 허락 없이 안뜰로 들어갔다가는 죽을 수도 있었지만 그는 주저하지 않고, 망설이지 않고 왕궁 안뜰로, 어전 맞은편으로 들어갔다고 했습니다. 다 성령께서 그렇게 강제하신 겁니다. 뿐만 아리나 하나님은 아하수에로 왕의 마음도 주관하사 노여움 대신 뜰에 선 에스더의 모습을 매우 사랑스럽게 보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결국 에스더로 하여금 하만의 계략을 폭로하고 위기에 처한 유다 백성을 위해 탄원할 수 있게 하셨습니다. 저희로 하여금 그 하나님의 놀라우신 뜻을 깨닫고 또 에스더의 위대한 용기와 결단을 배우게 해주시옵소서. |
|
스캇 펙이 바라본 원죄의 이유 “창세기는 하나님이 ‘저녁 무렵에 에덴동산을 거니는’ 습관이 있음을 보 여준다. 그리고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는 대화의 통로가 열려 있었다. 그렇다면 아담과 이브는 함께든 따로든, 뱀이 유혹하기 전이거나 후거 나, 하나님에게 이렇게 말했어야 하지 않을까. ‘왜 선악과를 먹지 말라고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 스캇 펙 저(著) 최미양 역(譯)《아직도 가야할 길》 (율리시즈, 390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세계적인 정신분석학자이며 작가인 스캇 펙 박사는 에덴 동산에서 아 담과 하와가 범한 원죄(原罪)를 ‘게으름’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하나님께 질문하지 않는 게으름입니다. 하나님은 저녁 무렵에 에덴동산을 거니셨습니다. 선악과가 그렇게 유혹이 되거든 “하나님, 사단이 선악 과를 먹으라고 하는데 어떻게 할까요? 왜 선악과를 따먹지 말라고 하신 겁니까?” 이런 질문만 했어도 죄를 범하지 않을 수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과 대화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 대신에 사단과는 진지한 대화를 하였습니다. 하나님께는 묻지 않았던 영혼의 게으름! 그러므로 원죄는 게으름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육체의 건강을 위해서 운동을 해야 하듯이, 영혼의 건강을 위해서도 게 으름을 벗고 예배와 말씀과 기도로 하나님과 부지런히 만나야 합니다. 게으름은 성격적 특질이 아니라 죄악입니다. “문짝이 돌쩌귀를 따라서 도는 것 같이 게으른 자는 침상에서 도느니라.” (잠26:14) |
|
시편 146편 2절 나의 생전에 여호와를 찬양하며 나의 평생에 내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 I will praise the LORD all my life; I will sing praise to my God as long as I live. Psalms 146:2 |
|
축복하고 덕담하고 도와주고 어느 수필가가 신설동에서 봉천동으로 이사할 때였다 신설동 집안의 복이 계속 자기네를 따라오게 하려고 방마다 창호지를 북북 찢고 청소도 안 했다. 복이 그 집이 싫어서 자기를 쫓아오게 하려는 생각에서였다. 봉천동 집에 도착해서 빈 집 문을 열고 들어섰다. 그런데 이 집은 깨끗이 청소되어 있고 창호지도 멀쩡했다. 그리고 눈에 잘 띄는 곳에 종이 한 장이 붙어 있었는데 거기에는 이런 글이 적혀 있었다. “이사하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이 집에 오셔서 부디 행복하게 사세요. 방마다 연탄불을 피워 놓았습니다. 방 하나에 연탄 두 장씩이면 온종일 따뜻합니다. 저는 다음 주소로 이사를 갑니다. 혹시 필요한 것이 있으면 연락 주시고 안녕히 계십시오.” -작자 미상의 글 ‘바울 되는 길’에서-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축복한다는 것은 참으로 아름다운 것입니다. 축복의 말 한마디가 상처받은 마음을 치료하고 위로해줍니다. 모진 말이나 다른 사람을 아프게 하는 말을 하지 않는다고 입을 다물고 사는 것은 미련한 것입니다. 적극적으로 축복하고 덕담하고 도와주고 그렇게 사십시오. 복이 따라오지 말라고 해도 따라와서 삶을 윤택하게 할 것입니다. |
'Faith - Hymn'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무를 세우다 에 5:9-14 (0) | 2021.10.16 |
---|---|
나라의 절반이라도 에 5:5-8 (0) | 2021.10.15 |
화목제의 희생제물을 드리다 왕상 8:62-66 (0) | 2021.10.13 |
기도와 간구와 축복 왕상 8:54-61 (0) | 2021.10.12 |
You Raise me Up (0) | 2021.10.10 |